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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sident’s List 선발 이서현(글경21) 학생 인터뷰
- 1. 안녕하세요, 이서현 학생, 먼저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2023년 제5기 President’s List로 선발된 글로벌 경영학과 21학번 이서현입니다. 2. 이번에 President’s List로 선발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선정발표가 늦게 났던 관계로 꽤나 오래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지라, 지금도 믿기지 않을만큼 기쁨이 컸던 것 같습니다. 3. President’s List로 선발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떠한 계기로 신청하였으며, 무슨 활동을 하였나요? 처음 입학했을 때부터 창의장학생이나 President’s List 등의 학생성공 장학을 찾아보며, 나도 언젠가는 꼭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PL과의 첫 인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졸업을 하기 위해서 졸업작품뿐만 아니라 3품이라는 특수조건들도 필요한데 이러한 요건들을 갖추고 전공과 특기를 살리기 위해 여러 활동에 도전했던 것들이 쌓여, 이렇게 PL에 도전해볼만한 이력을 만들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가령 글로벌 경영학과이니만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많았고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게 되어, 학과에서 San Jose State University와 협력해서 진행하는 Virtual International Partner Program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학과에서 배운 것을 실전에 적용해보고자 Emons 에몬스 전국 슬로건 공모전에 참가해 기업의 이념, 윤리, 흐름 등을 압축한 슬로건을 레포트와 함께 제출하여 공모전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국제 프로그램으로는, 서울YMCA에서 개최하는 국제 토론 캠프에 참여해 일본, 대만, 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교류하여 견문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모의 유엔 (MUN) 토론대회에서 입상해, 한국YMCA 회장상을 수상한 바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2022 성균관대학교 창의장학생 선발, 한국 신라문화장학생 선발 등의 이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성균관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수기치인(修己治人)에 따라 봉사의 영역에서도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고, 덕분에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121시간의 봉사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령 제가 받은 도움들을 우리 공동체와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고자, 지역아동센터에서 경제적으로 여건이 되지 않아 추가적인 교육을 듣기 힘든 아이들의 학업지도 및 보조 등의 봉사를 했으며, 2022~2023년도까지 정기 중등교육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공동체는 우리나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한 공동체이며 이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우크라이나 재난 발생 당시, 조금이나마 공동체에 도움이 되고자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봉사에도 참여한 바가 있었습니다. 4. 이서현 학생의 5년후, 10년후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앞으로의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제 꿈은 우리나라의 미(美)를 세계에 알리고 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는 외교관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현재 우리 학교에서 관리하는 외교관 후보자 준비반인 외현재에 들어가서 학업에 전념한 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합격하여 제가 속한 공동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외교관이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5.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분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이라면 이미 출중하신 분들이기에 제가 무언가 조언해드릴만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꼭 말씀드리고싶은 것이 있다면 여러분이 걷는 그 길은 결코 혼자 걷는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PL선발이라는 영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지금까지 여러 수상이나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모두 언제나 학생들을 지원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성균관대학교가 있었기 때문이며 지금까지 저를 서포트해주신 가족, 그리고 친구, 선배 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성균관대학교는 학생들을 지원해주기 위해 여러 학생지원제도나 특강을 구축하고 있으며, 먼저 길을 걸어본 뒤 같은 길을 걸을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주시는 선배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때문에,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거나 길을 찾고자 노력하다보면 반드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도전해보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Presiden’s List에 선발될 수 있었던 것도 제가 받을만한 사람이어서,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일단 한번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한번 도전해봤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까지 오기까지의 과정에서 2달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공모전의 최종선발에서 탈락했던 경험, 아예 1차에서 떨어졌던 경험 등 여러 실패의 과정들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시간낭비였다는 생각과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지나고 보니 그런 과정과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PL선발이라는 기쁨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저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도 이루고자하는 바가 있다면 주저하지말고 꼭 한번 도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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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2-06
- 조회수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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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림 학생, President's List 선발 관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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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s List는 자기주도성, 창의, 도전 정신 함양을 통해 타인과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는 수기치인(修己治人)형 인재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President's List에 총 3명(최승림, 이서현, 정동영)의 학생이 선발되었으며, 이 가운데 최승림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안녕하세요, 최승림 학생, 먼저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하게도 이번 President’s List 5기로 선발된 경영학과 최승림입니다. 단과대학 대표 후보로 선정된 후 학장님과 함께 식사하며 조언을 들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는데, President’s List로 최종 선정까지 되어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이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경영대학장님과 경영대학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이번에 President’s List로 선발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우선 선발 소식을 실습사원으로 일하고 있던 회사에서 듣게 되었는데, 너무 신나서 내적 비명을 질렀던 게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저의 경우에는 2020년도에도 President’s List에 지원했고, 경영대학 대표로 선정이 되었지만 최종 선정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지원이 재도전이었는데, 이렇게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 그저 행복한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부족함 속에서도 가능성과 잠재력을 많이 봐주신 것 같아 이에 걸맞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3. President’s List로 선발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떠한 계기로 신청하였으며, 무슨 활동을 하였나요? 과연 성균관대학교의 수기치인형 인재에 부합한 대학 생활을 해왔을까 스스로 검증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President’s List에 선정되면 많은 성균관대학교 학우분에게 제 이야기를 보다 신뢰성 있게 전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학기 중에는 학업에 오롯이 열중하고, 방학과 휴학을 이용하여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폭넓은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경영학 세부 학문을 배우는 과 특성상, 모든 경험과 도전에는 배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6개월 동안 ‘LG Display HR 실습사원’으로 일했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속해있던 조직은 인사 담당 인력운영팀이었는데, 대기업의 HR 조직이 어떤 프로세스로 운영되며, 어떤 업무를 하는지 실질적으로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1학기에는 심수옥 교수님의 ‘캡스톤디자인: 세일즈매니지먼트’ 수업을 통해 LG전자 PC마케팅팀과 함께 프로젝트를 했었습니다. 당시 프로젝트를 하며 좋은 팀원들과 흥미로운 주제, 그리고 항상 열정적으로 피드백해주신 심수옥 교수님과 LG전자 실무진분들 덕분에 정말 많은 배움을 얻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기에 이 경험의 연장선으로 도전학기를 이용하여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기업문제 해결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약 3주라는 짧은 기간의 팀 프로젝트였지만, 주제 자체가 어렵기도 하고 다른 학우분들의 질 높은 중간 결과물들을 보며 최종 발표 1주 전부터는 밤낮없이 프로젝트 회의를 하고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기업문제 해결 프로젝트 1위 수상> 처음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만 해도, 어떤 주제를 내세워야 삼성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진행에 진척이 안 갔고, 과감하긴 하지만 정말 우리들의 이야기, Gen Z의 솔직한 스토리로 프로젝트를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삼성전자 실무진분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최종적으로 1등 Best Idea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과정과 결과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웠던 경험이었습니다. 4. 최승림 학생의 5년후, 10년후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앞으로의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우선 앞으로도 많은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새내기 때만 하더라도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기업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조직과 조직원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HR 분야에 깊은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HR 실습사원으로 HR 실무도 경험해보고, 송파구 주거환경분과에 청년네트워크 위원으로 위촉되어 위원회라는 조직에 조직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좌) 송파청년네트워크 위원 위촉 (우) KT 마케팅 대외활동 수상> 이러한 저의 활동과 관심이 모여 미래에 어떤 직업으로 발전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매니지먼트 전공 교수 혹은 로스쿨 진학이라는 대략적인 목표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든 매니지먼트, HR로 큰 임팩트를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5.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분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본인의 소신이 있었으면 합니다. 저 또한 제 소신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부분들이 많아 이런 조언을 드리는 게 민망하긴 하지만, 다른 학우분들이라도 본인만의 특별한 소신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 혹은 대다수에게 우스꽝스럽게 보일지라도, 본인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계속 밀고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대학 생활만큼은 본인의 소신과 포부가 1순위가 되어, 한 분야의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더불어 진로, 진학 등 많은 부분에 있어 고민이 있다면 성균관대학교의 다양한 지원시설 및 교수님에게 도움과 조언을 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석규 경영대학장님을 비롯하여 오종민 글로벌경영학과장님, 심수옥 교수님 등 많은 교수님에게 많은 조언을 얻었습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의 학생성공센터, 학생인재개발팀을 통해 진로 관련하여 실질적인 정보를 얻기도 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학우분들에게는 이러한 큰 기회의 문이 언제나 열려있다는 걸 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맘껏 꿈꾸고, 큰 소신과 포부가 함께하는 갑진년 되시길 바랍니다! -
- 작성일 2024-01-31
- 조회수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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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형 박사(회계학 전공), 국립전남대학교 회계학 조교수 임용 관련 인터뷰
- 1.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현재 연구하고 있는 분야와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4년 3월 국립 전남대학교 경영학부 회계학 전공 조교수로 임용된 이재형입니다. 2022년 2월에 이종은 지도교수님 하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는 감사품질, 기업지배구조,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AIS(Accounting Information System)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2. 국립 전남대학교 교수로 임용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지원하게 된 계기, 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교수는 교육, 봉사, 연구라는 세 가지 부문의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역할에 대한 평가를 통해 역량을 검증합니다. 이에 전남대학교 교수로 임용되기 전 세 가지의 자질과 역량을 갖추기 위해 성실하게 준비해왔습니다. 먼저 교육 측면에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회계원리와 관리회계 과목을 강의하였습니다. 교수의 본분은 ‘교육’이라는 신념으로 학생중심의 수업을 통해 학생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학생들이 만족하는 수업이 되도록 노력한 결과 경영대학 강의평가 우수교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연구 분야에서는 회계학 연구 분야에 지난 3년간 매년 4편 이상 총 18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였고, 지금도 SSCI 등 다수의 연구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봉사 측면에서는 한국회계학회와 회계학발전회 간사, 성대 회계학연구회 총무 활동을 하면서 봉사하며 많은 교수님과 연구 네트워크를 쌓았습니다. 그리고 연세대학교 BK 박사후연구원으로서 BK 사업평가 및 연구활동에 참여하면서 대학 재정지원사업에 관한 많은 실전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과 성과들은 제 혼자의 힘으로는 달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성균관대학교 회계학과 교수님들의 끊임없는 지도와 격려가 저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기와 선배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연구 트렌드에도 도태되지 않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혹시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성과나 저명 저널에 게재된 논문이 있으면 함께 소개해주세요. 저는 다양한 회계관련 학회에 꾸준히 참여하여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연 2회 이상 연구논문을 학회에 발표해왔습니다. 특히 박사과정 중 동료 박사과정 선생님들과 함께 처음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2020 회계·세무 관련 8개 학회 통합술대회에서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이 감사계약의 Realization Rate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이었으며, 이후 한국회계학회의 회계저널 학술지에 게재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이슈화된 기업의 신용등급 불일치 현상에서 영감을 얻어 진행한 ‘신용등급과 주가붕괴위험’이라는 연구는 2023년 회계저널 6월호에 게재되었으며, 해당 논문은 한국IR협의회에서 발간하는 IR포커스(2024년 1월호)에 소개되었습니다. 4. 앞으로의 연구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기업의 바람직한 지배구조는 탄탄한 성장의 기초가 되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이룰 수 있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에 직접적인 핵심가치인 ESG 경영과 감사품질 및 회계투명성 제고에 관심을 갖고 AIS에 대하여 집중적인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기술이 발전하고 환경이 급격하게 변함에 따라 시장 이해관계자들이 획득할 수 있는 정보 종류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성적인 데이터는 전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텍스트(text)’ 데이터가 가장 대표적인 정성적 데이터입니다. 이제까지 주로 기업재무자료를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었다면, ‘텍스트 데이터’의 분석기법 발전으로 인해 기업 가치를 보다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비재무정보를 활용한 연구가 더욱 증가해왔습니다. 따라서 저의 관심분야인 ESG는 텍스트 데이터에서 많은 정보들을 추출하여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본인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교육자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과 자질을 계발하고 학생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자로서 교수는 학생들의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통해 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 학생중심의 교육자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계학은 전공 학생들에게도 배우기 어려운 교과목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설명으로 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학생들에게 회계학을 더욱 친숙하게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뉴스, 미디어, SNS 등에서 봐왔던 재미있는 회계 관련 예시를 검색하고 이를 수업에 활용해왔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회계에 관심을 갖도록 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배움의 어려움을 해소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수법을 통해 학생들이 ‘이런 쉬운 질문을 해도 될까?’라는 걱정이 필요 없는 교수, 또 졸업한 이후에도 동행할 수 있는 조력자로 인식되는 그런 교수가 되고자 합니다. 6. 마지막으로 교수를 준비하는 성균관대학교 학생 및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 드립니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함께 대학교육 환경은 과거에 비해 많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교수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예전보다 좁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학이 존재하는 한 준비된 사람에게는 언제나 기회가 있고 교수의 길이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를 준비하는 성균관대학교 후배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 길을 포기하지 말자, 느릴 수 있겠지만 본인만의 페이스로 꾸준히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자’입니다. 석박사 과정에서 하고 있는 어떤 일이든 결과는 정해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수가 되기 위해서 준비하고 갖추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제가 박사학위를 받은 2022년 2월에도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을까?’ ‘내가 교수의 길을 열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은 지치지 않고 지금까지 버텨온 것입니다. 물론 버티는 과정에서 교수 임용시장에서 현재 이슈되고 있는 것들은 지도교수님과 동료 박사,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항상 업데이트 시키고 점차 나를 발전시켜나가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미래의 교수가 되기 위한 열정을 쏟아낸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도교수님과의 지속적인 신뢰관계는 필수이며, 박사 동료 및 선배님들과 항상 동행한다는 마음을 갖고 교류하며 연구 네트워크를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분들로부터 많은 피드백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책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십시오. 저처럼 느릴 수 있겠지만 본인만의 속도로 지속적인 성과를 낸다면 후배님들이 가고자 하는 교수의 길에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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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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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화(경영23)학우, 경영대 소속 밴드 '파란' 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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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음악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음악 장르 중 하나이다. 당신이 밴드 음악을 좋아한다면 밴드의 일원이 되어 많은 이들을 가슴 뛰게 만들고 싶다는 로망이 있을 것이다. 성균관대엔 그런 로망을 실현할 다양한 밴드 동아리들이 있다. 그중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무대를 자신들의 색깔로 물들이고 있는 밴드 '파란'을 만났다. 인터뷰는 파란 회장을 맡고 있는 이창화 학우(경영학과 23)와 함께했다. Q. 파란을 소개해 주세요. 파란은 경영대 소속 밴드 소모임으로 1999년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성균관대학교 최고의 밴드 동아리 중 하나입니다. Q. 파란만의 특색은 무엇인가요? 중앙동아리가 아님에도 매년 많은 학우들이 파란을 찾아주는 만큼 인기 있고, 지난 몇 번 간의 축제에서 파란 소속 인원들이 당당히 1위로서 마지막 무대를 꾸밀 만큼 실력이 출중한 동아리입니다. 유튜브에 고퀄리티의 공연 영상과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그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언제나 웃음과 재미를 잃지 않는 동아리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런 활동들이 학번과 관계없이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다는 점이 파란의 큰 장점이자 특색입니다. Q. 파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그 어떤 동아리보다 자유롭습니다. 선후배 간 격식 없이 다 함께 음악을 즐기고 무대를 완성해 나갑니다. 서로에 대한 솔직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아리 활동을 함께 이어 나간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곡 선정도 특별한 제약이 없어서 하고 싶은 곡을 마음껏 할 수 있고, 여러 세션에 도전하고 싶다면 서로가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활동도 분기제로 진행되기에 동아리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 역시 매우 자유롭습니다. Q. 파란에는 어떤 세션이 있나요? 각 세션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세요. 파란에는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총 5개의 세션이 있습니다. 각 세션에는 일반적인 세션의 역할과는 다른 파란만의 역할이 있습니다. 파란에서의 보컬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뿐만 아니라 합주를 이끌고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일종의 ‘프론트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스 세션은 곡의 흐름을 꿰뚫는 기둥 역할을 해주며, 기타 세션은 자유도가 가장 높은 세션으로서 때로는 프론트맨처럼 곡을 리드하기도 하고, 때로는 리듬악기처럼 곡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도 하는 다재다능한 세션입니다. 드럼은 밴드 곡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세션으로 정확한 박자와 리듬을 가진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키보드 세션은 곡의 매력을 더해주며 곡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줍니다. 파란은 신입 부원 모집을 진행할 때 세션별로 모집하고 있지만, 다른 악기를 배우고 싶다면 얼마든지 스터디를 통해 배울 수 있고 다른 세션으로 무대에 서는 것도 가능합니다. Q. 파란이 진행하는 활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파란은 1년간 총 네 번의 공연, 세 번의 MT 일정이 있습니다. - 공연 1학기, 여름방학, 2학기 정기 공연과 개강 후 신입생 환영 공연을 진행합니다. 파란 내에서 팀을 꾸려 정기 공연을 진행할 때도 있고, 교내 타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팀을 꾸려 연합공연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2023년에는 파란 정기 공연 “청춘”, “모두가 사랑을 찾는다는 건,”과 중앙동아리 애송이와 함께한 “파송송계란탁”, 사회과학대학 동아리 헤게모니와 함께한 “헥토파스칼”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외에도 경영학과 총OT와 새내기 배움터 축하공연, 대동제, ESKARA 등 교내의 크고 작은 무대에 서기도 합니다. 2022년부터 꾸준히 금잔디 문화제, 대동제, ESKARA 오디션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만큼 파란의 실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대학생 연합 페스티벌 같은 외부 행사에도 초청되어 더욱 다채롭게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MT 파란 MT의 특징은 새벽 내내 통기타와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낭만적인 밴드 MT를 즐길 수 있죠. 파란 부원의 대부분은 콘텐츠 괴물들이라 알차고 신나는 1박 2일을 보내고 올 수 있습니다. - 총회 매주 화요일 6시에 총회가 진행됩니다. 매주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분기가 시작되었을 때, 정기공연을 준비할 때 다 함께 회의를 하고 뒤풀이도 가면서 끈끈한 친목을 다질 수 있습니다. - 유튜브 활동 파란의 모든 공연 영상은 파란 유튜브에 업로드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연 비하인드 브이로그나 숏츠 영상도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파란 내에서 뜻이 맞는 부원들끼리 스핀오프 팀을 꾸려 합주를 진행하고 영상을 찍어 게시하기도 합니다. 25기 선배들이 커버한 실리카겔의
영상은 실리카겔의 댓글을 받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Q. 파란에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파란은 분기별로 부원을 모집합니다. 1분기와 3분기에는 신입 부원을 모집하고, 2분기와 4분기에는 기존 부원들 내에서 모집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고가 올라오니 파란 인스타그램(@paran_skku)을 팔로우하고 확인해 주세요. 세션별 인원 제한은 두고 있지 않으며 2024년부터는 보컬 세션만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입니다. Q. 악기를 못 다뤄도 파란의 일원이 될 수 있을까요? 당연합니다. 저희는 학기 초 동아리 내 자체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방에 있는 악기로 능력자 선배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악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많은 부원들이 파란에서 처음 악기를 배우고 무대를 꾸몄습니다. 악기를 못 다뤄도, 악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파란에서는 얼마든지 함께 공연할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Q. 파란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새내기 배움터에 갔을 때 파란 선배님들의 <넌 내게 반했어> 공연이 인상 깊었습니다.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파란이라는 밴드에 반해버린 것 같아요. 그 후 동아리 설명을 들었는데 경영학과 소모임 중에 가장 유명하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아리라는 설명을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지원했습니다. 파란의 일원이 되어 1년간 활동한 지금의 저는 1년 전 선배님들처럼 무대에서 뛰어노는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Q. 파란 활동을 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처음 무대를 섰을 때가 가장 인상 깊습니다. 살면서 악기를 배워보고 싶었고, 밴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로망을 가지고 대학에 입학했는데 그 로망이 실현되는 순간이어서 지금까지 잊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첫 무대에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 많이 연습하고 오른 무대였는데도 굉장히 떨렸습니다. 그럼에도 관객들이 제 박자를 따라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불러주는 모습에 짜릿함을 느꼈습니다. 그 무대 이후로 파란에 대한 애정이 더욱 생기게 되었고, 이때의 쾌감이 지금까지 저를 무대 위에 설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학우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Love and Peace 파란 사랑해 주세요~ 출처 : 성균웹진 https://webzine.skku.edu/skkuzine/section/culture02.do -
- 작성일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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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경영대학 Newsletter Vol.9 발간
- 경영대학 Newsletter Vol.9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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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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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윤재(경영 20)학생, 네덜란드 교환학생 스토리
- 2023년 1월 15일 출국, 2월 6일 학기 시작, 6월 19일 학기 종료 비자 신청 절차 학교에서 거주허가증 발급을 위해 IND 사이트를 사전에 보내줍니다. 해당 링크를 통해 출국 이전인 12월 초에 IND와 생체인식 예약을 미리 잡았고, 이후 예약일인 2월 7일에 IND에 방문했습니다. 거주허가증을 수령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에서 다시 한번 예약을 잡고 최종적으로 도착 한 달 이후인 2월 24일에 수령을 완료했습니다. 총 2번 IND에 방문해야 합니다. 반드시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안내 절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약 가능한 날짜가 없어 늦게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정보 스카이스캐너에서 저렴한 항공편을 확인한 후, 해당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습니다. 여행사를 껴서 구매하는 것은 잦은 결항/지연이 발생하는 저가 항공사 특징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출국 전 준비 사항 학기 시작 전에 여행을 하고 네덜란드에 입국하고 싶어서, 2주 전에 먼저 다른 국가로 출국했고 이후 기숙사 입사일에 맞춰서 입국했었습니다. 학기 시작 일주일 전부터 기숙사 입사가 가능해서 출국 시 여행 짐 위주로 가져갔고, 이후에 기숙사로 짐을 부쳤습니다. 만약 우편 이용 시, 옷이나 음식을 보내게 된다면 세관에 걸려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보내는 물품 유형 기재 시 유의해서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준비 사항 네덜란드 행정 시스템이 많은 인내를 요합니다. 너그러운 마음만 준비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계좌 개설 BUNQ라는 온라인 뱅크가 계좌 유지비가 있으나, 거주허가증을 요구하지 않아서 빠르게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ING/ABN은 학생 계좌로 개설 시 계좌유지비가 없으나 거주허가증이 필요했고, 카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받아야만 하는 우편이 3개라면 3개가 모두 따로 오고 도중에 분실됐던 경우가 잦아서 재발급 요청하는 과정을 여러 번 겪어 약 2달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ING의 오렌지색 카드는 예쁘긴 합니다^^ 2. BSN 발급 네덜란드 도착 후 해당 지역 시청에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해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저는 하를렘 캠퍼스였기에 하를렘 시청으로 갔습니다. https://haarlem.nl/rijbewijs-paspoort-en-identiteitskaart (하를렘 시청 웹사이트) 3. 통신사 기숙사 도착하면 DUWO에서 지급해 주는 물품 박스에 Lebara 유심칩도 함께 줍니다. 첫 달 이용 요금만 내주고 이후엔 레바라 어플을 통해 요금제를 택해서 계속 사용하시면 됩니다. 4. 교통카드/교통 유기명 카드 발급 이후 시즌권 사용하면 피크 시간 제외하고 할인 혜택이 적용되서 교통비가 매우 높은 네덜란드 특성상 매달 5유로(물론 여러 옵션이 존재하고, 옵션에 따른 비용은 상이하니 확인하고 본인에게 필요한 것 선택 필요) 정도 지불하고, 40% 할인받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기명(personal) 카드는 발급을 위해 네덜란드 계좌가 필요하고, 무기명 카드는 발급 비용이 7유로 정도 드니 네덜란드 계좌 개설 이전까지는 NS flex 앱을 통해 기차 티켓을 구매하시다가 계좌가 생기면 바로 시즌권을 구독하시길 바랍니다. 이 경우 유기명 카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구글맵도 유용하지만 잦은 파업으로 이용하려는 교통수단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9292/NS flex 어플을 통해 확인하는 게 더 정확했습니다. https://ppjini.tistory.com/244?category=835025 (교통카드 만드는 법) https://www.ov-chipkaart.nl/en (유기명 교통카드 발급받는 곳) 5. 자전거 Swapfiets 앱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이 캠퍼스 외부에 위치해서 매일 자전거를 타고 등교해서 유용하게 이용했지만, 반드시 타야 할 이유가 없다면 따릉이 같은 대여 자전거(OV-fiets)도 존재하니 반드시 신청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6. 기타 웹사이트 https://yumiworld.tistory.com/ (네덜란드에서 사는 데 필요한 정보들 잘 정리되어 있어요. 계좌 개설, 통신사 개설 방법 등) 수업 진행 방식 Inholland Haarlem 캠퍼스에서 Creative Business 코스 중 International Music Industry Lab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해당 과목은 하를렘 캠퍼스가 아닌 기숙사에서 10분/30분(기차/자전거 기준) 정도 떨어진 외부 건물에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위치가 좋지 않아 학기 내내 학우들이 해당 부분에 대해 본캠퍼스에서 수업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개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다음 학기에도 이 부분이 반영이 될지 불확실해서 이 사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수업 내용은 학기 내내 팀 프로젝트 하나, 개인 프로젝트 하나로 진행되며 굉장히 자율적입니다. 본교의 과목처럼 교수님 주도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매일 등교하면 학생들끼리 끊임없이 의견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는 알아서 진행하면 되고, 팀 프로젝트는 주제가 정해지면 2~3주에 한 번씩 새로운 아이디어를 토대로 프로토타입을 발표하고 최종 발표에는 기존까지 만든 프로토타입 중 제일 좋은 아이디어를 택해서 수정을 가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등교해서 크게 하는 것 없이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다 귀가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교수님들도 개방적이고, 교실 내 분위기가 자유로워서 상상했던 외국 수업의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발표가 싫고, 짜인 스케줄대로 따라가는 것을 선호한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 4일 3~4시간씩 등교했었습니다. 평가에서 출석은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고,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이 제일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수강한 IMI LAB 과목은 한 과목이 30ECTS로 본교에서는 3학점으로만 인정되니 반드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파견교 수업계획표에 해당 코스에 여러 과목이 적힌 경우는 각 과목마다 학점 인정 신청을 할 수 있으나, IMI LAB처럼 하나의 코스(과목) 자체가 5ECTS 이상인 경우 최대 3학점밖에 인정이 안 되니 미리 잘 확인하시고 코스 신청하세요. 기숙사/숙소 - 기숙사 이름: Schoonzichtlaan, 위치: 학교 바로 앞, 비용: 한 달 390유로(한화 약 55만 원, 2인실 기준), 평가: 좋음 저는 240C 사용했는데, 같은 플랫이더라도 이유는 모르나 방 크기가 달랐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다른 방에 비해 넓고 창문이 2개인 방이어서 240C 추천합니다. 4층에 세탁실이 있어 4층 지원하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앞에 숫자가 같으면 부엌을 공유하는 거고 알파벳이 같으면 같은 방까지 사용하는 거예요.) 문화 및 여가 활동 ESN 학생회에서 다양한 주제로 파티를 주최하고, 기숙사 왓츠앱 톡방이 있는데 여기서 더 자주 모임을 개최합니다. ESN 파티는 공식적인 느낌이라면, 기숙사 톡방에서는 생일파티 같은 느낌으로 기숙사 플랫에서 진행하는 파티로 소규모이나 많은 교환학생 친구들이 옵니다. 입국 전 준비 사항 1. BSN 해지: 하를렘 시청 (https://haarlem.nl/rijbewijs-paspoort-en-identiteitskaart) 전화 예약 후 방문하여 해지. 2. 자전거 반납: Swapfiets 앱에서 예약 후 방문하여 반납 3. 계좌 해지: ING 앱에서 해지 4. 교통카드 해지: NS 앱에서 해지 5. 거주허가증 반납: 절차상 IND 사이트에서 예약 후 반납, 그러나 본인의 경우 예약했으나 단순 반납의 경우 예약이 필요 없다고 자동 취소되어 그냥 방문하여 사정을 설명하고 반납하고 왔습니다. 6. 기숙사 퇴사: 한 학기 기숙사비를 한 번에 완납했기 때문에 퇴사일은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퇴사일 며칠 전에 메일로 퇴사 관련 다시 한번 안내가 옵니다. 청소 후 DUWO 우편함에 키 반납하면 됩니다. 소감 및 총평 해당 과목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해당 학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업 분위기가 자유롭고, 1학기는 특히 네덜란드 공휴일이 많아서 방학이 잦아 여행하기에 아주 적합했으며 하를렘이라는 지역도 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근처에 큰 공원과 바다가 있어서 자주 바람 쐬러 갈 수 있었고, 부촌이라 인종차별이 상대적으로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었으며 공항과 위치도 가까웠습니다. 여행을 주목적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된 것은 아니나, 지내다 보니 15개국, 26개 도시라는 어마어마한 여행 일정을 보냈습니다. 같이 교환 온 친구들과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진심으로 행복했고, 이 추억만으로도 후회 없을 생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통해 알게 된 친구들의 초대로 집에도 놀러 가고 요리를 해주기도, 같이 밥 먹으러 가기도 하면서 외국 친구들과의 생활도 즐겁기만 했습니다. 교환학생을 갔다 온 사람들의 소감을 보면 한없이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분이 많아서 그 정도일까? 의심을 하기도 했었는데, 저도 그런 사람이 될 것만 같습니다.(웃음) 어떠한 사유로 고민 중이든 일단 한 번 저질러 보고, 직접 경험해서 즐거운 추억 쌓아 미래엔 본인이 다시 소감을 남겨주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 : 성균웹진 5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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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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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마니아타임즈] '덕분에'를 달고 사는 '융합 경제인' 이우헌(컴앤에스 대표이사)
- ‘덕분에’를 달고 사는 ‘융합 경제인’ 이우헌 컴앤에스 대표이우헌 대표 “봄이 왔습니다. 당신 덕분입니다” 천지에 가득 찬 봄 기운이 당신 한 사람 덕분이겠는가. 자연의 위대함이고 신의 선물이지 어찌 한 사람의 덕분이겠는가. 그걸 누군들 모르겠는가. 그래도 ‘당신 덕분’ 이라면 싫어 할 당신은 없고 실제로 아주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이우헌은 그래서 그 말을 좋아하고 ‘덕분에’를 마음으로 느끼며 입에 달고 산다. “참 멋있는 말 아닙니까. 당신 덕분에 봄이 온다면 얼마나 황홀하겠습니까. 살다보면 나의 삶 모든 게 ‘당신 덕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이우헌은 컴앤에스 대표. 컴앤에스는 25년 한결 같은 전력전자분야와 정밀계측분야 등 첨단산업분야에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강소기업이고 우량기업이다. 그에게 어떻게 성공했냐고 물으면 첫 마디가 “다 직원들 덕분입니다”이다. 흔한 립 서비스가 아니다. 듣다 보면 이 사람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걸 절로 알게 된다. 그는 망했을 때 시작했다. 1998년은 우리 모두 기억하고 싶지 않은 때. 수많은 사람들이 듣도 보도 못한 IMF로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고 사업을 망쳤다. 이우헌 대표도 17년 다니던 회사가 부도 나는 바람에 직장을 잃은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청천벽력이었지만 그는 동료이자 후배들과 힘을 모았다. 그리고 전 직장의 일을 이어 받기로 했다. 퇴직금도 제대로 못받은 상태라 가진 건 없었지만 마음만은 충만했다. 기적의 펙스 직전 회사의 내용은 건실했다. 갑자기 불어닥친 IMF바람에 휩쓸렸을 뿐 환경이 아주 나쁘지는 않았다. 독일 기업의 기계를 들여와 설치 하고 관리 하는 일이었다. 업계의 평판도 괜찮은 편이었다. 부장이었던 그는 독일이나 국내 영업점과의 관계가 모두 좋았다. 5명의 동료와 함께 사무실을 열었다. 죽든 살든 같이 가기로 했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은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 이우헌은 독일의 MR사에 연락했다. 그동안 관계를 맺어왔던 글로벌 회사였다. MR의 OLTC(On Load Tab Changer)는 최고였다. 변압기에부하가 많이 걸려도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개폐장치로 반드시 필요했다. 이우헌은 MR사의 한국 파트너로 자처하고 나섰다. 단독 판매권이 필요했고 초기 자금도 있어야 했다. 갑자기 한국 유통망이 없어져 전전긍긍하던 MR사도 반겼다. 그들 역시 믿을 수 있는 새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거래를 통해 이우헌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고 있었기에 흔쾌히 응답했다. “당신의 성실함을 믿는다. 좋은 파트너가 되었으면 좋겠다. 창업 초기인데 자금은 모자라지 않는가?” 파트너 쉽 만으로도 성공인데 투자 용의까지 있다니 그런 금상첨화가 없었다. 설마하면서도 어쨋거나 펙스를 보냈다. 10만 달러가 조건 없이 곧 바로 들어왔다. 이제 제품과 돈은 됐고 납품만 남았다. 하지만 그건 그리 어려운 게 아니었다. 그들의 유지, 보수 기술력은 한국전력을 비롯 포철, 삼성 등으로부터 인정받은 터였다. OLTC 는 설치 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설치는 시작이다. 30년간 확인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고장률이 높지 않지만 설치보다 더 신경 써야 하는 게 유지, 보수였다. 최고 제품에 최고 기술력의 결합. 앞뒤가 모두 뚫렸다. 순풍에 돛을 달았다. 8개월 여만에 10만달러를 다 갚았다. MR사의 신뢰가 더 단단해졌다. “다 덕분이었습니다. 저를 믿어 준 MR사 덕분이었고 우리의 성실과 기술력을 알아 준 국내 기업들 덕분이었습니다. 가장 고마운 건 어려움을 함께뚫어 준 직원들이죠. 그들이 아니었으면 컴앤에스는 출발도 하지 못했을 것이고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회사로 성장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직원들 덕분입니다” ‘그 때’ 함께 시작한 5명은 여전히 컴앤에스를 지키고 있다. 그들에겐 특별히 정년이랄 것도 없다. 같이 할 힘이 있고 의지가 있으면 그냥 가는 거다. 그들뿐 아니다. 그 후에 입사한 직원들도 십수년째 그대로 다니고 있다. 이유는 만족도가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이직자 없는 직장. 그건 이우헌대표가 가장 바라는 회사 상이고 그러기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크지 않은 회사지만 직원들에 대한 대우는 할 수 있는 한 최고로 하고 싶다. “우리 구성원 모두가 걱정 없어야 저도 걱정 없이 경영하고 그들이 부자가 되어야 저 역시 부자가 될 수 있는 거죠. 늘 그들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항상 모자라겠지만…” 컴앤에스는 모든 직원들의 자녀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빠짐없다. 본인은 원하면 대학원에 진학 할 수 있고 여러 직원이 석사를 마쳤다. 과장이 되면 회사 차를 지원한다. 본인이 원하는 차를 회사 비용으로 사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해왔다. 큰 회사들이 하지 않았던 것이지만 오래 전부터 시행했다. 회사일 하는데 개인 돈을 쓰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 얼마전부터는 주 4.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금요일 오전까지만 일을 한다. 결혼한 여직원의 출퇴근은 신축적이다. 아이가 한 명이면 30분 늦게 출근하고 둘이면 30분 늦게 출근하고 30분 일찍 퇴근한다. 셋이면 출퇴근이 아예 자유롭다. 굳이 따지면 그런 혜택들이 있지만 컴앤에스를 다니고 싶게 만드는 진짜 이유는 ‘보이지 않는 자유’이다. 강요하지 않는 책임감이 선행되긴 하지만 모두 회사를 다닌 지가 오래 된 터여서 그 책임에서도 자유롭다. 하는 일은 조금씩 다르지만 직원 모두가 사장이나 다름없고 그래서 눈치 보지 않고, 간섭 받지 않고 다닐 수 있어서 출근이 즐겁다. ‘덕분에’는 납품업체에도 적용된다. 언젠가 큰 일이 벌어졌다. 납품업체 책임자가 컴앤에스 사장을 호출하며 노발대발했다. 직원으로부터 사연을 들어본 즉 그럴 만도 했다. 하지만 컴앤에스 직원의 책임이 아니었다. 100% 그 회사 담당자의 잘못이었다. 책임자에게 달려갔다. 그는 ‘이걸 어떻게 할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 마음같아선 선후를 다 설명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담당자의 직장이 걸린 일이었다. ‘실수’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했다. 손해배상하고 한동안 출입정지까지 당했다. 상당한 돈이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담당 직원은 몸 둘 바를 몰라했다. 책임자도 상황을 전혀 모르지는 않았다. 그도 이대표의 성실함을 알고 있었다. 다만 누군가는 책임져야 할 일이어서 그렇게 넘어갔다. 그때는 억울한 손해를 봤지만 훗날 그들의 도움 덕분에 회사는 계속 발전할 수 있었다. 공고를 졸업하고 마케팅 박사가 된 융합 경제인 그는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 공고, 공대를 졸업했지만 마케팅 박사다. 전력기기 생산회사는 공대의 산물이고 컴앤에스를 성공적인 기업으로 발전시킨 건 경영학을 공부한 덕분이다. 요즘 시대가 원하는 융합 경제인이고 그래서 미래도 밝다. 기술의 필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은 그는 다른 이유까지 합해서 공고에 들어갔다. 설립자의 취지가 빛나는 유한공고였다. 막상 졸업했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공대에 입학, 모자라는 공부를 더 했다. 그것으로 취직하고 회사를 다녔다. 그러나 회사를 경영하다 보니 부족한 게 많았다. 그럭저럭 버틸 수는 있었다. 기술력과 신뢰가 바탕이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머물러 있고 싶지 않았다.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싶었다. 컴앤에스를 경영하면서 시간을 쪼개 1999년쯤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 입학했다. 석사를 거쳐 박사까지 마쳤다. 공고 출신으로는 드물게 보는 마케팅 전공 박사학위자였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 한 후 공급하고 사후관리를 이행하는 시스템을 완성시키고 싶었던 오랜 꿈을 이룬 것이었다. 엔지니어이면서 경영학 박사인 이우헌. 그는 고객의 니즈가 있고 엔지니어상 매우 필요한 DSP(·Digital Surge Protector) 를 개발했다. 디지털 서지 프로텍터는 첨단 마이크로 프로세서 탑재 장비를 서지와 노이즈부터 보호하는 안전 운용 시스템. 산학협동의 산물로 건국대학교와 함께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에 성공했다.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전환한 DSP개발로 국내 산업발전을 도우면서 회사는 회사 나름대로 또 다른 수입을 창출했는데 한국경영학회가 그 공을 인정했다. 한국경영학회는 제 24회 한국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에서 이우헌대표에게 강소기업가상을 수상했다. R&D를 통해 국내외에서 대단한 성과를 올린 기업 경영자에게 주는 특별한 상으로 학회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컴앤에스를 정밀계측 분야 선두와 글로벌 기업화에 성공한 점’을 높이 샀다. 기부는 ‘덕분에’에 대한 반응일뿐 ㈜컴앤에스는 국내 변압기 개폐장치 시장을 주도하는 독보적 기업이다. OLTC의 점유율은 일찌감치 90%를 넘어섰다. 한국전력을 비롯 철강회사, 자동차 반도체 관련 회사들이 모두 컴앤에스와 협력하고 있다. 단독 판매권을 지닌 독일 MR사 외에도 독일 MESSKO, VAHLE와 일본 SOKEN, TEAC 등과 단독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 대용량 정유기 가스분석 장치, 전기전자계측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조금의 빈틈도 허용하면 안 되는 분야. 제품을 얼마나 유통시키느냐 보다 유지 보수의 정확도가 더 중요한데 이제 컴앤에스가 아니면 안될 정도가 되었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는 회사와 직원들의 덕분이다. 그 덕분에 회사는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아직도 기술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여지는 있다. 첨단 변전설비 진단 시스템 구축 등도 남은 과제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이우헌 대표가 지금 더 열심인 것은 ‘덕분에’의 모든 대상들을 위해 돈을 쓰는 일이다. 젊은 시절 그리고 중년 이후에 일과 삶의 의미를 가르쳐 준 모교 구성원들을 위한 장학금이 그것이다. “적은 기부입니다. 큰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그저 저의 능력 안에서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는 적다고 하지만 결코 적지 않다. 고교에 해마다 장학금을 낸다. 이젠 모두 장학생이라 해외 연수에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얼마 전엔 성균관대학교에 1억원을 냈다. 해마다 내는 학술 연구비와는 다른 기부였다. 그는 벌써 수년 째 경영대학 교수 연구력 증진 지원금을 기탁했다. 그가 유독 성대에 치중하는 건 그곳에서 석박사를 했고 겸임교수로 실물경영을 가르치고 동문회장으로 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글로벌장학기금, 창업혁신기금, 성균경영인 포럼 기금 등 기회 있을 때마다 내다보니 수억원이 넘었다. 그 덕분에 지난 1월엔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을 받은 것 같지만 오히려 쑥스럽다. 처지가 힘든 동문들을 몰래 돕기도 하지만 그는 도움이 아니라며 손을 내젖는다. ‘덕분입니다’의 아주 작은 반응에 불과하고 그 역시도 도움을 받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사업이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 그만큼 기부가 늘어 날것이고 기부한 만큼 배움의 마당 또한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출처 : 월간마니아타임즈 11호 이영만의 휴먼 오딧세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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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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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경영학과 글로벌챌린지(독일) 실시_안서현, 이유진 학우 인터뷰 포함
- 경영대학에서는 지난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2023학년도 경영학과 글로벌챌린지로 독일을 방문했다. 경영학과 학생들을 위해 글로벌 경험이 부족한 경영학과 학생들에게 글로벌 세미나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전 세계 유수의 학생들과 함께 학업하며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방문국가는 독일 베를린이며 Berlin School of Economics and Law(BSEL)에서 주최하는 International Week on Sustainability 프로그램 참여하였다. 사전에 서류심사 및 ESG분야에 대한 관심 및 열정, 탐방 시 기대효과, 자기소개, 적극성 및 성실성 등을 고려하여 학생들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학생들과 sustainability week에 참여하여 매일 6시간 이상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지속가능과 관련한 정치적, 윤리적, 데이터통계학적 접근과 circular economy, SDGs, CSR 등 관련 키워드들에 관해 글로벌한 시각을 기르고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 이번 글로벌챌린지에 참여한 안서현 학생은 “10일간 독일 BSEL에서 Sustainability Program에 참여하면서 전반적인 SDG와 순환 경제의 정의를 알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위해 사회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변화해 나가야 하는지, 또 사회는 어떻게 사람들로부터 윤리적 소비를 할 동기를 일으킬지에 대한 고민”하였다고 말했다. 또, 이유진 학생은 “혼자였다면 독일에서의 생활이 힘들었겠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매일 들었던 수업, 그룹 활동, 현장학습 등이 다 좋은 추억”, “독일에 가기 전 외국 학생들과 지내는 데 어려움이 있을까 봐 걱정했지만, 베를린 대학교에서 같이 수업을 들었던 여러 나라의 학생들도 매번 친절하였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3 경영학과 독일 글로벌챌린지 관련 안서현&이유진 학우 인터뷰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서연)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 22학번 안서현입니다. 이유진)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23학번 이유진입니다. 2. 이번 2023학년도 경영학과 글로벌챌린지(독일)에 참가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안서현) 제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5년정도 해외에서 살았어요. 국제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언어도 많이 늘고 다양한 경험도 했는데 대학교에 오니까 확실히 영어를 많이 쓰게 되지 않더라고요. 언어는 안 쓰면 확실히 줄기 때문에 살짝 걱정했죠. 하지만 또 교환학생에 대한 로망은 없어서 ‘어떻게 하면 짧은 기간동안 해외에 가서 공부를 하다 올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찰나에 이번 프로그램 공지를 보게 됐어요. 제출서류로 어학성적이 필요했는데 마침 올 초에 토익을 봐 놓은 상태였거든요! 비행기표와 숙소가 모두 지원된다고 하니까 바로 지원했죠. ‘대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혜택 받아 보기’가 제 대학교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거든요^^ 지속가능성이랑 순환 경제에 관한 프로그램이 었어서 자기소개서도 제가 해외에 있을 때 들었던 SDG 수업 얘기를 적었어요. 이유진) 여름방학 때 일본에서 SDGs 관련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글로벌 챌린지에 대한 글을 보게 됐고, SDGs 수업이 있는 것을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일본에서 수업을 진행할 당시에는 SDGs 목표만 알고 있어서, 깊은 지식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독일에서의 수업을 통해 배움을 얻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3. 그 곳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였나요?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안서현) 독일에 머물렀던 10일정도의 시간동안 거의 매일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었어요. 8시까지 학교에 가서 5시까지 수업을 듣고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장소도 견학했죠. 첫 날에는 학생들과 각자 자기 나라를 대표하는 간식을 들고 와서 다같이 아이스브레이킹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김이랑 먹태깡을 엄청 좋아하던 외국 친구들이 기억나네요^^ 강의는 이론으로 가득한 것보다 중간에 토론을 아주 많이 했어요. 하루는 여러 국가로 조를 나눠서 환경정책을 어떻게 바꿔 나갈 것 인가에 대해 각국의 입장을 밝히며 이야기 나눴어요. 현장학습도 여러 군데를 갔는데, 건강한 재료로 만드는 빵공장, 미래 핵심 문제에 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관,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는 대형 마트 등 볼거리가 많은 곳들이었어요. 학기 중에 독일을 갔다 와서 그런지 하루하루가 더욱 기억에 남는 10일이었어요. 그 중에서도 베를린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본 건물들, 트램, 그리고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것들이 생각나네요. 독일에선 변기에 쓰이는 물 양이 엄청 적었던 것도 신기했어요. 일상속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을 많이 하는 것 같았어요. 쉬는 날이나 수업이 끝나는 저녁에는 같이 간 사람들과 알차게 시간을 보냈어요. 베를린 시내는 거의 다 돌아다녔던 것 같고요, 제가 토트넘을 좋아해서 친구들 데리고 펍에가서 같이 축구도 봤어요^^ 이유진) 매일 수업을 들었고, 학생 참여형 수업이 많았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이론들을 바탕으로 조를 편성해서 게임을 진행하거나 조별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가끔 오전에는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현장학습을 갔습니다. 베를린에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장소나 기업들을 방문했고, 어떤 방식으로 기업이 운영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기후 위기 관련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을 듣고, 조별로 나라를 맡아서 탄소 배출량, 숲 보존량, 기부 금액 등을 정했습니다. 이후 발표하며 해당 수치를 정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세계가 목표로 하는 탄소 배출량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발표 전에는 다른 조를 돌아다니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때 다들 적극적으로 다른 조에 가서 수치 수정을 요구했고, 두 번째 발표 후에는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목표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지만, 수업을 듣고, 활동을 하며 모든 나라가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느껴서 가장 인상적인 수업이었습니다. 4. 이번 글로벌챌린지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안서현) 아무래도 지속가능성과 순환 경제 프로그램이었다 보니 전반적인 지식을 얻고 현상황을 배웠어요.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자신의 국가와 비교하면서 토론할 때는 시각을 넓힐 수도 있었죠. 무엇보다 독일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어떻게 독일이 한국과 다른지, 어떤 부분이 발전된 부분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배운 건 아니지만 좋은 인연도 얻었어요. 같은 경영학과지만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10명의 학생이 독일에 같이 간 것 자체가 매우 재밌었어요. 아마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참여해서 빨리 친해지고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 사전에 대면으로 만나서 어색함을 풀 수 있도록 해준 전원선 선생님과 김지영 교수님의 도움도 컸어요! 이유진) 글로벌챌린지를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독일은 이를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생활 속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첫날 각자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는 시간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음료를 제공해 주면서 병은 한곳에 모아두라고 했었습니다. 독일에서는 병을 돌려주면 돈을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축제가 끝나면 가방을 챙겨서 병을 모아간다는 것도 듣게 됐습니다. 변기의 경우에도 물이 한국에 비해 1/3정도 적었습니다. 변기 물로 물이 많이 낭비된다는 사실을 본 적이 있었는데, 독일의 경우에는 이 물양을 줄이고 변기 옆에 솔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솔을 이용해 닦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일상 속의 사소한 것일지라도 조금의 변화를 준다면 지속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5. 학우님의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 안서현) 사실 저는 아나운서 준비생이에요! 본격적인 준비를 하기 위해 조기졸업이라는 목표가 있답니다.. 물론 제 학점이 잘 나와줘야 겠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이 제 2학년 생활을 너무 뜻 깊게 만들어줬어요. 내년에는 집중적으로 아나운서를 준비해볼 계획이라 학교생활을 즐길 시간이 많이 없을 것 같거든요. 하지만 내년에 열심히 준비하다가 잘 안 풀리면 또 깔끔하게 포기하고 전공을 살려 취업준비를 할 것 같아요! 제가 미련없이 던져버리는 거 잘하거든요^^ 감사합니다! 이유진) 글로벌챌린지를 경험하며 외국에서 수업을 듣고 싶어졌습니다. 참여형 수업이 좋았고, 수업을 듣고 활동을 하다 보니 배운 것을 이해하기도 좋았습니다. 또한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프랑스 대학교로 복수학위를 받으러 가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려고 합니다. 선발인원이 너무 적어서 될지는 모르겠지만, 선발되어서 프랑스로 2년간 수업을 들으러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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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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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峰賞(중봉상) 역대 수상자 송년회 개최
- 지난 12월 1일(금)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6층 패컬티클럽에서 <中峰賞(중봉상) 역대 수상자 송년회>를 진행하였다. 행사는 중봉학술연구비 기부자인 이현구 회장과 경영대학동문회(김동필 회장, 전용주 회장, 이증상 사무총장) 및 경영전문대학원동문회(김진기 회장, 이우헌 회장), 학교(이석규 경영대학장, 최영수 경영대학 부학장, 김상균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최관 前 학장, 김영한 교수(특강연사)), 역대 중봉상 수상자(최종범 前 학장, 장영봉 교수, 오종민 교수, 배준형 교수, 김도현 교수, 김안드레아 교수, 김다혜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현구 회장 및 김영한 교수가 참석자들을 위하여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현구 회장은 "지난 세월 돈을 쫓지 않고 신뢰와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며 사업을 진행하였고, 까사미아 창업 당시 자본금 2천만원으로 시작하여 신세계에 매각시까지 회사가치를 2천억원까지 올렸다."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중봉학술상 및 중봉학술연구비 지원금액을 올려 좋은 연구논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김영한 교수는 지난 2021년 12월 발간한 「부자, 관상, 기술」 저서를 기반으로, OpenAI 기술을 활용한 관상 관련 특강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석규 경영대학장은 “앞으로도 경영대학에 많은 사랑을 주시는 동문들을 모셔, 경영대학의 우수한 교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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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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