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성공스토리]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 모습이 어떤지 파악해야..." 한국은행 신지원 학우(경영11)
-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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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3
이번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속감이 결여된 신입생에게 인적 네트워크 환기와 재학생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선배와의 대화 'Job학다식'> 행사를 실시했다. 첫날에는 금융파트로 한국은행 신지원(경영11)학우의 강연을 진행했다. 신지원 학우는 대학시절에 관악부 활동을 통해 조직생활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에 대하여 어떠한 성향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금융권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자.
1.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11학번으로 재학 후 현재 한국은행에 근무하고 있는 신지원입니다.
2. 현재 일하는 곳, 지원하게 된 동기,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17년도에 한국은행에 입사하였습니다. 처음 한국은행에 관심을 가지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동아리 선배의 추천이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기업문화가 저의 성향과 잘 맞을 것 같았고, 더불어 한국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중 채권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3. 대학교 재학 중 취업을 위해 대외활동, 동아리 등 어떠한 활동을 하였나요?
학부기간동안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느라 대외활동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입사를 목표로 활동한 것은 아니었지만 1년동안 관악부 동아리 생활을 하였습니다.
관악부는 2학년 때 활동했습니다. 당시에는 선후배 위계가 조금 있는 편이었는데, 20명가량 되는 선후배들과 매주 악기를 연습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요일을 할애하여 합주를 하고 공연 전까지 내가 맡은 부분을 온전히 소화하기 위해 혼자 연습도 하면서 조직생활과 책임감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입사과정에서도 이 경험을 살려 면접관들께 조직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보여드렸습니다.
취업만을 위한 대외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할 것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도전할 시간과 기회가 많은 대학생활에서 학부공부만하기에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조직에 소속되어 있을 때 내 모습은 어떤 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권장합니다.
4. 금융권에 입사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이것” 만큼은 꼭 준비해야 된다면 무엇인가요?
금융권에 입사하고 싶다면 “필기전형”을 반드시 준비해야합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금융권, 특히 금융공기업은 시험을 보고 들어가는 곳이라 필기전형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면접기회조차 가지기 힘듭니다. 금융권 입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학부 수업을 들을 때 관련 과목(재무회계, 재무관리, 경영학 등)을 꼼꼼히 수강하세요.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때는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필기과목들을 공인회계사 인강을 들으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5.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신입생,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신입생이라면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많겠지만,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예체능 분야도 좋고, 학술적인 분야도 좋습니다. 내가 조직생활을 할 때 어떤 성향인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이는 향후 어떤 기업에 들어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서도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준비생들은 최근 취업시장이 더욱 어려워져 지금 많이 불안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꾸준히 준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에 충실하게 자기소개서에 정성을 들이고, 하루 일정이 늘어지지 않게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필기시험 등을 준비하세요. 힘든 시기지만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