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성공스토리] 수원시 지속가능한 리빙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김어진(경영 20) 학우
-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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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2
지난 6월 10일(목)에 제16회 학생성공스토리 특강을 진행했다. <경진대회 도전과 보람찬 수상: 팀프로젝트 성공 스토리>라는 주제로 경영학과 김어진 학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수원시 지속가능한 리빙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다음 시(詩) 페스티벌 활동가(서울문화재단&SKKU 캠퍼스타운 사업단), 도시재생 플라톤 창업학교/인문학을 위한 융합 교육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의 경험을 공유했다. 항상 배움과 발전이 있는 삶, 배움으로부터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목표인 김어진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 경영학과 20학번 김어진입니다. 2학년으로 재학 중입니다. 수원시 지속가능한 리빙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학생성공스토리 연사자로 강연하였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2. 여러 활동 및 다양한 수상 이력을 갖고 있는데요, 이제까지 했던 활동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선 1학년 여름방학 때 경진대회와 다음 시 페스티벌에 활동가로 참여하였습니다. 경진대회에서는 수원시의 기존 보육 서비스의 한계를 탐색한 다음, 사각지대를 해결할 즉각적인 보육 서비스와 부모들끼리 육아 공동체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품앗이 서비스를 기획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긴급보육서비스 보육112’로 보육 112라는 긴급보육서비스를 실제 어플처럼 구상해 UI를 제작하였고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다음 시 페스티벌은 시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시에 관해 토론하고 공연도 하는 페스티벌인데, 활동가로 참여하여 페스티벌을 어떻게 진행할지 기획하고 홍보하였습니다.
<경진대회 제출한 PPT 내용>
1학년 겨울방학에는 도시재생 플라톤 창업학교와 인문학을 위한 융합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도시재생 플라톤 창업학교에서는 창업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간단하게 창업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인문학을 위한 융합교육에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해 간단하게 학습하고 융복합 사례를 통해 사회과학연구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주최하는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고, 홍보마케팅 서포터즈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3.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또는 활동 당시 에피소드가 있나요?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브레인스토밍과 인터뷰, 피드백입니다. 저희는 비대면으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는데, 비캔버스라는 어플을 통해 효율적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 문서처럼 여러 명이 동시에 작업을 할 수 있는 어플인데,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이 어플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아이디어에 대해 30분 정도 빠르게 브레인스토밍을 하였습니다. 팀원들과의 회의 없이, 아이디어가 생각나는 즉시 바로 글로 남길 수 있어서 좋았고,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한 눈에 보며 빠르게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어느 정도 구체화한 다음에는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수원시로 직접 인터뷰를 갔었습니다. 시민분들께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거의 모든 분들이 거절하셨고 이상한 눈길로 보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팀원분이 밝은 에너지로 이끌어 주시고 적극적으로 시민분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셔서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시민분들께 먼저 다가갔고 성균관대 학생증과 경진대회 포스터, 저희 팀이 제작한 아이디어 ppt를 제시하며 시민분들께 저희를 어필하였습니다.
마지막은 피드백인데, 저는 여러 번의 피드백 때문에 아이디어가 다듬어지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여 수상까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씽킹 교육프로그램에서 경진대회 아이디어에 대해 팀 별로 발표를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1인당 포스트잇 2장을 사용하여 각 팀별로 피드백을 진행했는데, 한 장에는 그 팀이 잘한 점을 적고 다른 한 장에는 그 팀이 개선해야 할 점을 적었습니다. 이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잘한 점을 보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한 사람당 개선할 점을 적어도 하나씩 제시했기 때문에 저희 팀이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학생성공스토리 강연 당시 김어진 학우의 모습>
4. 활동 당시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이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활동 당시 코로나로 인해 지방에 거주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팀원들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계셨고 저는 지방에 있었기 때문에 모든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대면 회의에 비해 비대면 회의는 훨씬 비효율적이었고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것을 극복하고자 회의는 항상 카카오톡 회의가 아니라 화상 회의로 진행하였으며 카메라와 마이크를 무조건 켜도록 팀원들끼리 규칙을 정했습니다. 대신에 비대면의 장점을 살려 하루에 평균 2시간씩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비대면이므로 회의 내용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으면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한 주제에 대해 확실히 정리하고 기록한 다음 다른 주제로 넘어가도록 하였습니다.
역할분담 측면에서도 힘든 점이 있었는데, 역할분담을 할 때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것은 정확성과 공평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맡아야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해야 하고 특정인이 역할을 많이 가져가는 것이 아닌 모두가 공평하다고 느낄 수 있는 역할분담이 중요합니다. 발표나 UI 제작 등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진행해야 하는 활동들이 있었는데, 저는 참여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평성을 위해 오프라인 활동은 수도권에서 진행하는 팀원들끼리 하였고 저는 자료조사나 자료정리, ppt 제작, UI 수정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그래도 경진대회 제출 기간이 끝나갈 때는 일주일동안 서울에 머물며 노력하였습니다.
5.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무엇인가요?
진로는 마케팅 쪽으로 생각하고 있고 스포츠마케터에 관심이 있습니다.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무작정 하기보다는 마케터의 역량에 대해 분석하고 필요한 활동들을 타임라인을 짜서 한 단계씩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배움과 발전이 있는 삶, 배움으로부터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어떤 활동이든 그저 경험만 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도움이 되고 변화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대학생활은 도전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새내기이고 경험이 없거나 경진대회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꼭 한 번쯤은 경진대회에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였던 저도 경진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경영대학 학우들 모두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