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성공스토리] ‘창업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한승아 학생(경영 16, Billage 대표)
- 경영대학
- 조회수739
- 2021-09-10
지난 7월 22일(목) 종로 클러스터 창업싹쓰리 문화·예술·콘텐츠 창업경진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회는 종로구의 지역문화 특색을 살리고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창의융합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리대학의 한승아(경영 16, Billage 대표)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한승아 학생과 대회를 창업경진대회와 준비하면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책 읽는 마을, Billage’의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고 있는 경영학과 16학번 한승아라고 합니다.
2. 이번 종로 클러스터 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종로 클러스터 창업경진대회가 무엇인가요? 수상 소감과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종로 클러스터 창업경진대회는 종로구와 성균관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세 대학 캠퍼스타운이 주최한 창업경진대회인데요. 종로 지역문화 특색을 살리고 발전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콘텐츠 창업경진대회입니다. 아무래도 Billage가 다양한 걸 시도하고 사업을 발전시켜야 하는 사업초기 단계이다보니 멘토링이나 지원금도 필요했고, 팀원들과 회의하고 업무를 할 수 있는 창업 공간도 필요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본선 전에 2차례의 멘토링을 받으면서 부족한 점도 많이 발견하고, 도움도 많이 되어서 멘토링 받은 것 만으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서 너무 기뻤어요. 멘토링에 지원금, 창업공간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3. 책읽는 마을 Billige팀은 어떠한 주제로 수상을 하였나요?
책 읽는 마을, Billage는 ‘독립출판물 정기구독 서비스’라는 비즈니스 모델(BM)으로 수상하게 되었어요. Billage는 독립서점의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는 프로젝트로, 책과 서점 독자를 이을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 정기구독 서비스는 매달 다른 독립서점과 파트너십을 맺어 독립서점 책방지기가 추천해준 독립출판물과 다양한 구성품 (책방지기와 작가님의 큐레이션카드, 독서기록책갈피 등)을 매달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독립서점과 관련된 콘텐츠도 발행하고 있고, 지난 2월에는 성격유형테스트에 따른 독립서점추천테스트를 개발하기도 했어요. 독립서점의 부흥을 위한 일체의 활동들을 하고 있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https://linktr.ee/Billage_book 링크나 @billage_book 인스타그램에 방문하여 많이 구경해주세요!!)
4. 이번 창업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또는 활동 당시 에피소드가 있나요?
빌리지에서 ‘독립출판물 정기구독 서비스’를 포장할 때가 생각나요^^ 저희 멤버들이 직접 포장을 하는데, 손재주가 있는 친구들도 있고, 없는 친구들도 있거든요. 포장용 조화를 자르는데 다들 애를 먹기도 했고, 포장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양키캔들에서 아르바이트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뚝딱뚝딱 너무 잘해서 신기했었죠 ㅎㅎ 조화자르기도 뚝딱, 책갈피 거치대도 뚝딱!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소소한 것도 직접 해야할 일이 많아서 이런 작은 일들이 기억에 남고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지도 못했던 경험이 큰 자산이 되기도 하고요!
5. 활동 당시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이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저희가 전에 독립서점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했었어요.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서 오프라인 상에서 무언가를 하기에 쉽지 않고, 독립서점 사장님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지 못해서 피봇(Pivot)하게 되었죠. 서점이라는 공간 자체가 오프라인 공간이다보니 오프라인 상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는데 그걸 활용하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 하지만 그런 환경에 맞춰서 온라인 중심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보강하고, 또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독립서점 사장님들의 니즈를 듣기 위해서 파트너십 사장님들과 인터뷰도 많이 하고 있고요!
6.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무엇인가요?
우선, Billage활동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예상할 수 있듯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해당분야에서 종사하고 싶습니다. 목표는 한 단어로 떨어지는 구체적인 목표는 아니지만, 제가 배운 걸 활용해서 해당 분야에서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특히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7. 마지막으로 창업에 대해 관심있는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준비-발사-조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원래 무조건 조준 없이는 발사하지 않는 성향이었는데, Billage활동을 하면서 스타트업을 운영할 때에는 망설임보단 도전하고 많이 시도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주저하지 않고 후회없이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