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교원 특집] '새로운 분야에도 용기있게 도전해보세요, 신나는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조성희 교수>
- bizskk
- 조회수1533
- 2022-06-07
우리 경영대학은 핵심가치인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성공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학년도 1학기에 신임교원 4명을 임용하였으며, 전공은 마케팅(1명), 경영정보 (1명), 핀테크(1명), 매니지먼트(1명)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들로 초빙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경영대학 가족이 된 신임교원인 <매니지먼트 전공>의 '조성희 교수'를 만나 '주요 연구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22년 봄 학기부터 성균관 대학교 매니지먼트 학과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조성희 입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들을 연구하는 심리학자 입니다. 일리노이 대학에서 산업/조직 심리학 전공으로 박사를 했고, 성균관대에 오기 전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산업/조직 심리학과 조교수로 4년 반 정도 근무 했습니다.
Q2.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매니지먼트 전공 중에서도 조직행동 분야에 속해 있습니다. 산업/조직 심리학와 조직행동 전공에 대한 관심은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부터 시작했습니다. 개인은 인생에서 꽤 오랜 시간 ‘일’을 합니다. 그 모양은 제 각기 다르겠지만, 일은 개인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일을 하면서 쌓아가는 경험은 개인의 정체성, 건강, 성공,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일과 노동이 개인과 조직 모두의 성공에 중요한 만큼, 이 분야에서 필요한 연구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일이 사람들에게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또 개인들이 그 경험을 통해서 효율적으로 자신과 조직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관한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조직행동 분야에서 연구를 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조직의 효율성을 증진하는 여러 방법 중, 조직 뿐만 아니라 개인의 발전과 성공을 함께 고민하고 이루고자하는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본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조직은 치열하게 살아남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발전해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People make the place.” 라는 시각을 가지고 그 구성원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조직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자 합니다.
Q3.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훌륭한 교수님들, 학생분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연구자, 교육자, 그리고 동료로서 제 자리에서 열심히 즐겁게 본분을 다 하며, 앞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미래가 기대가 됩니다.
Q4. 교수님께서 맡은 수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조직 안에서 개인은 팀을 이루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과 협업하면서 조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합니다. 조직행동은 그 과정에서 개인들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원리로 서로 영향을 주며, 조직의 목표에 공헌하는지에 대한 학문입니다. 조직 구성원들의 특성이나 태도, 동기부여, 의사결정, 팀워크, 갈등, 리더쉽과 같은 주제를 다룹니다.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은 기본적인 조직행동 이론을 이해하고, 관련 문제들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및 적절한 해결 제시를 합니다. 이 모든 학습 및 응용 과정은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심리학이나 사회학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를 이해하고, 분석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Q5.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제 연구의 목표를 간단히 줄이자면 ‘지속 가능한 직무 성과 관리’ 입니다. 개인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직무 관리 뿐만 아니라 비 직무 관련 영역에서도 효율적인 자원 관리가 요구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유연한 직무 환경에서는 개인적인 영역과 일의 영역의 경계가 모호해져 두 영역을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 (work-nonwork interface) 에 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세부적으로는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work stress and recovery, proactivity, personnel selection 과 같은 주제들을 중심으로 연구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끊임 없이 변하는 현대 근무 환경에서 개인이 새롭게 경험하는 감정과 사건을 이해하고 직무 스트레스와 적응 과정을 돕는 연구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sustainable productivity and well-being 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Q6. 교수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인의 전문 분야에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그 분야에 연구, 산학, 교육 등 다방면으로 공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의 즐거움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만끽하는 교육자가 되고 싶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강점을 찾아주고 함께 발전하고 서로 영감을 주는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이 모든 일련의 열정과 노력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를 바랍니다.
Q7.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이렇게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는 대학이라는 공간이 주는 에너지와 특권은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생활은 훌륭한 교수님들, 그리고 학우 분들과 함께 마음껏 배울 수 있고, 다양한 분야를 탐구 할 수 있고, 꿈 꾸고 있는 일에 한 발짝 나아 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고마운 시간입니다. 여러분이 사회로 나가기 전, 성균관대에서 보내시는 시간 동안, 대학이 주는 모든 특권을 다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여러 강점들에 대해 이해하고, 더 개발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invaluable potential에 대해서 충분히 믿고 노력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새로운 분야에도 용기 있게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신나는,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