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공인회계사 합격자 작년보다 11명 늘어 116명 합격
- bizskk
- 조회수2539
- 2022-09-15
올해 제57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고려대가 공인회계사(CPA)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고려대는 7년 연속 최다 합격자 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서울대에서는 올해 99명이 합격했는데, 최근 10년 동안 배출한 합격자 수준에서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극한직업'으로 알려졌던 공인회계사의 근로 환경이나 대우가 이전보다 좋아지면서 응시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성균관대는 2020년 98명에서 2021년 105명으로 늘어나더니 올해 116명을 배출해 고려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낸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연세대는 2020년 106명에서 지난해 118명으로 합격자가 상승했으나 올해 다시 106명을 기록해 성균관대에 차석의 자리를 내줬다.
이에 대해 한 회계법인 고위 관계자는 "로스쿨이나 MBA 등 진출 분야가 다양하다 보니 한동안 공인회계사 응시자와 합격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면서 "그러나 신외부감사법 이후 회계업계 근무 환경이나 보상·대우가 좋아졌기 때문인지 응시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합격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기사 원본 :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2/09/808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