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훼(경영 18)학생 인터뷰_학생성공상 학장상 수상 관련 인터뷰
- bizskk
- 조회수2470
- 2022-09-30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이번 8월에 졸업한 경영학과 18학번 왕지훼입니다. 코로나19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영국 대학원 과정의 입학을 미루고 현재 바이두 회사에서 AI 제품에 관한 프로덕트 매니저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2. 2022년 학위수여식에 학생성공상에서 학장상을 수상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의외였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본 왕년의 수상자분들의 경력은 정말 훌륭해서 제가 지원할 때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성균관에서 제출할 수 있는 마지막 '과제'라는 생각해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결국 이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고, 이 상은 저의 성균관 생활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어준 것 같습니다.
3. 학부시절때 참여했던 교내외〮 활동이 있을까요?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도 소개해주세요.
유학생으로서 저는 한국에서의 공부와 문화생활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성균관은 다양한 교내외 문화교류 활동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셔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낸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2019년 여름에 참가했던 연암로드 한중 청년 평화 캠프일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훌륭한 또래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한국에 유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도 있고 중국 명문대에서 온 한국 유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우리 같이 북한 청년의 강연을 듣고 DMZ 지역을 탐방하고 패널 연구도 참여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이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여행도 함께 다니며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4.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였는지요?
처음에는 캠퍼스에 가지 못하고 인터넷으로만 수업을 듣는 학습 방식에 조금 적응이 안 됐었는데, 제가 자기 통제력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 아니라서 항상 출석 체크의 마지막 기간에 수업 영상을 보기 때문에 학습 효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적응하게 되었고, 어려운 부분은 잠시 멈추고 자료를 찾거나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오프라인 수업으로는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캠퍼스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업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2020년에 저는 중국으로 돌아가서 여러 개 인턴십에 참여했습니다. 경영학과 학생들에게 실천도 능력을 향상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경영대학에서 4년간 공부한 결과, 저는 더 높은 학문적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비즈니스 데이터에 대응하기 위해 고급 데이터 과학 분석 기법을 배우고, 궁극적으로 데이터 과학 분석 기법이 비즈니스 분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이해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고 싶습니다. 대학원 과정을 마친 후에 나는 글로벌 기업에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로 취직하고 싶고 나의 다언어 장점과 폭넓은 유학 경험을 활용하여 우리 경영대학의 교육 목표처럼 국제적이고 혁신적이며 리더십 있는 사람이 되기 되기를 바랍니다.
6.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분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학업을 계속하거나 비즈니스 관련 분야에 취업하려면 대학교 공부에서 관심 있는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학과는 경영정보,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조직, 재무 및 회계 등 경영의 모든 측면을 포괄하는 매우 광범위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 분야를 선택해 집중할 수 있다면 취업에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제2전공에 지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많은 유학생 친구들이 유학 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느는데 언어, 생활 습관 뿐만 아니라 가장 큰 어려움은 외로움일 것입니다. 제 조언은 굳이 외로움을 없애기 위해 너무 많은 사교활동을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외로움을 즐기는 법을 배우고, 혼자 있는 시간 동안 공부나 취미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자기 계발에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살아온 이 경험은 그 자체로도 우리 인생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