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영 학생, 미국 ‘Campus Analytics Challenge’대회 수상 관련 인터뷰
- biz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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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4
우리대학 BK21핀테크융합전공 석사과정생 윤서영 학생((U of SC, MS in Business Analytics 복수학위)이 미국 Wells Fargo 은행에서 주최한 ‘Wells Fargo Campus Analytics Challenge’대회에서 수상하였다. 이 대회는 미국 전체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윤서영 학생은 8명의 최종 후보자들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다. 윤서영 학생은 ‘Determine Transaction Categories Using Machine Learning and Natural Language Processing’ 주제로 참여하였으며 대회를 통해 금융 산업에서 데이터 과학자의 역할을 경험하고 인공지능이 어떻게 교차하는지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였다. 윤서영 학생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1.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 핀테크융합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윤서영이라고 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2021년 봄학기에 입학하여 현재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복수학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2. 미국 Wells Fargo Campus Analytics Challenge 대회에서 수상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제가 데이터 사이언스 그리고 핀테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원에 입학한지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의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는 학부 때 경영학을 전공했고 다른 분야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여러가지 어렵고 힘든 점이 많았는데, 좋은 결과를 내게 되어 보람됩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하여 해당 분야에 대한 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미국 Wells Fargo은행에서 주최한 ‘Wells Fargo Campus Analytics Challenge’대회는 무엇인가요?
Wells Fargo는 미국의 4대 상업은행 중 하나로 매년 미국 전체 대학생,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머신러닝 대회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자체 데이터를 제공하며, 학생들로 하여금 실제 금융 산업 현장에서 data scientist 역할을 경험해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윤서영 학우님이 연구한 Determine Transaction Categories Using Machine Learning and 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번 2022년 대회 주제는 머신러닝 및 자연어처리를 이용하여 주어진 은행 거래 데이터(bank transaction descriptions)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거래(bank transaction) 카테고리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Training data는 총 10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으며, 각 거래 내역은 한 문장 정도 길이의 데이터로 거래 일시, 장소, 브랜드, 금액, 판매자 코드(MCC)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를 이용하여 거래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특징을 추출한 뒤, 선택된 feature 및 meta data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분류 모델을 만드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최종적으로 개발한 모델을 적용하여 레이블링이 되지 않은 데이터를 분류하고, 짧은 논문 형식으로 레포트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은행 거래 데이터는 일반적인 텍스트에 비해서 매우 짧기 때문에, 기존의 text processing 및 feature extraction 방식은 충분하고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해당 데이터 성격에 잘 부합하는 새로운 방법/조합의 text processing을 찾는 것이 본 대회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5.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Data scientist로서 금융 기관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고,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전략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를 통하여 금융 기관의 디지털 전환 및 금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STEM 계열 여성 리더로서 저변을 확대하고 싶습니다.
6. 마지막으로 핀테크융합전공에 관심있는 학우분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국내에 많은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이 있지만, 그 중 도메인이 확실하고 해외 대학원과 복수학위를 진행하는 곳은 성균관대학교 핀테크융합전공이 유일합니다. 재무, 통계, 그리고 컴퓨터 사이언스까지 여러 학문 분야를 종합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이공계 공부가 처음이신 분들 또는 재무 분야가 처음이신 분들 모두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수학위를 통해 미국에서의 커리어도 고려할 수 있어 기회의 다양성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추천드릴 만한 점입니다. 핀테크에 관심이 있고 금융 분야로 도메인을 확실히 정하셨다면 꼭 도전하셔서 성공적인 전공 전환/강화의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