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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호(경영학 박사) 동문, 미국 New Mexico State University 교수 임용 NEW
- 우리 대학 경영학과 마케팅전공 윤진호 원우가 미국 R1 대학 New Mexico State University의 교수 임용 제안을 수락하며, 국내 경영학 마케팅 박사 출신으로는 이례적인 경력을 선보였다. 윤 박사는 본교 박사를 마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Wharton School(경영대)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기존 마케팅 연구의 경계를 확장시켰다. 기존의 행동, 계량, 전략 마케팅 연구 구분의 틀을 넘어 소비자 행동과 계량(퀀트) 마케팅 분야의 경계선을 연구하고 있는 그는, 인공지능(AI in Marketing)과 소비자 신경과학(Consumer Neuroscience)을 주요 연구 키워드로 삼아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왔다. 포닥 중, 소비자 뇌과학 분야에서 fMRI 기법에 기반한 브랜드 호모필리 및 신경예측(neuroforecasting) 연구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뇌파(EEG) 데이터를 딥러닝 모델의 인풋으로 넣어 다양한 매체에서의 광고효과를 연구했고 large language model인 Gen AI (ChatGPT)를 사용할 때의 소비자 경험에 대한 심리적 기저도 규명하고 있다. 소비자의 재무적 의사결정을 가짜뉴스, 신경다양성의 맥락에서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윤 박사는 “제가 걸어온 길은 단순히 열심히만 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극한의 도전과 특별한 케이스였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꼭 알리고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마케팅 분야가 인지뇌과학 및 뉴로마케팅 연구 분야에 대해 마냥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는 않고, 대부분 인지심리학, 뇌과학,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의 시니어 교수들이 해당 분야를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뇌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컴퓨팅 능력과 프로그래밍을 익혔기 때문에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 처리 등의 분석이 비교적 수월하게 느껴져 저만의 연구 스킬셋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며, 미래의 연구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동기 부여를 전하고자 한다. “이미 카이스트 경영학 MIS 분야에서는 여러 명의 박사 출신자가 미국 연구 중심의 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의 경영학 박사 원우들도 더 큰 꿈을 펼치길 바랍니다. 학교/학과와의 성향 및 연구 핏을 제외하고 필히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반드시 마케팅 탑저널인 JM, JMR, JCR, MS 중 R&R(리비젼)을 1-2개 이상 보유해야 R1/R2 대학 임용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서류 심사에서 일차적으로 고려되는 것이 박사학위의 학벌입니다. 국내 박사학위자는 미국의 탑스쿨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야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럽 박사학위자가 미국의 탑스쿨에서 포닥을 한 후 미국 연구 중심 학교에 임용되는 경우는 과거에도, 지금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미국 경영대 잡마켓 발표나 캠퍼스방문 인터뷰 때 영어 유창성(fluency)이 생각보다 매우 중요하며, 어떤 분야나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자유롭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비형식적인 스몰 토크를 하기 위한 영어의 유창함도 중요합니다." 이번 임용 사례는 한국 내에서 학위를 마친 인재들이 미국 연구중심 학교의 경영대학 교수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내 학계 전반에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윤 박사는 앞으로도 AI 마케팅, 소비자 신경과학 및 전통적 소비자행동 분야를 결합한 혁신적 연구로 마케팅 분야의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며, 다양한 인공지능 및 뉴로마케팅 스타트업에 컨설턴트 및 이사로서 학계와 실문간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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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3-21
-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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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 인터뷰] '의미 있는 일, 의미 있는 삶을 향한 여정에 함께하며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조윤아 교수> NEW
- 우리 경영대학은 핵심가치인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성공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학년도 1학기, 뛰어난 역량을 갖춘 신임교원을 초빙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경영대학 가족이 된 신임교원 <매니지먼트 전공>의 '조윤아 교수'를 만나 '주요 연구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Q1.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5년 1학기부터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매니지먼트 전공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된 조윤아입니다. 저는 미국 Yal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이후 홍콩대학교에서 3년 반 동안 조교수로 재직한 후 성균관대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Q2.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해당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조직 행동 분야를 연구하며, 특히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와 의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부에서는 경제학을 전공한 후, 전략 컨설팅 업계에서 약 3년 간 일했습니다. 컨설턴트로 다양한 조직과 사람들을 접하며 느낀 것은, 좋은 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 내 개인과 팀의 행동을 이해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금전적 보상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의 의미’와 동기 부여 요인이 개인들의 커리어 선택과 성과, 나아가 조직의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이러한 주제를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싶어 MBA와 박사 과정을 거쳐 학계로 진로를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Q3.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10년 넘게 해외에서 생활하다 고국으로 돌아와, 이렇게 훌륭한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계신 학교에서 연구하고 가르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캠퍼스에서 활기를 느끼며 저 역시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구자로서, 교육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함께 하는 분들과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Q4.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제 연구는 '일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이를 탐구하기 위해 개인의 동기 (motivation), 일을 하는 의미 (meaning of work), 조직 내·외 인간관계를 포함한 일의 설계 (work design)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을 사명으로 여기는 태도 (calling orientation)가 개인의 경력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남성과 여성 리더가 각각 일의 의미를 강조했을 때 구성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다른지, M&A나 정리해고와 같은 조직 변화가 개인의 커리어와 조직의 지속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와 방법론을 활용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개인과 조직이 더욱 의미 있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Q5.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교수로서 모든 것에 대한 정답을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변하는 것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을 찾고,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제 연구 주제이기도 한 의미 있는 일, 의미 있는 삶을 향한 여정에 작게나마 함께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일 것 같습니다. Q6.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대학생으로 보내는 시간은 혼란스러우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때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머리로 고민만 하기보다는 하나라도 더 시도해 보고, 경험 해 보고, 용기 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할까 말까’ 할 때는 해 보는 것이 나중에 더 큰 후회로 남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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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3-18
- 조회수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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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경영학과 신입생 총 오리엔테이션 진행 NEW
- 지난 2025년 2월 19일(수) 오후 1시부터 경영관 지하 3층 소극장에서는 약 4시간에 걸친 경영학과 신입생 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제25대 경영대학 학생회 ‘비행운’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약 190명의 경영학과 신입생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경영학과 25학번 신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이종은 경영대학장, 최아름 경영학과 학과장, 김영한 교수 등의 내빈들이 참석하였다. 행사의 1부는 경영대학 소개를 시작으로 경영대학 학장 및 경영학과 학과장 환영사, 신입생 교육 및 특강, 학사 및 장학 제도 소개, 소모임 소개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아름 경영학과 학과장은 “여러분의 경영학과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경영학은 변화하는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문이며, 여러분이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도전을 제공할 것이다. 학업뿐만 아니라 학생회, 동아리, 교환학생 등 여러 경험을 통해 배움을 확장하고 인맥을 쌓으시길 바란다.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함께 성장하는 멋진 대학 생활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2부는 동아리 공연, 캠퍼스 투어, 반 별 레크레이션으로 구성되어 신입생들의 애교심 고취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후 단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제25대 경영대학 학생회 ‘비행운’의 운영진은 “이번 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학사제도 및 장학제도 소개와 더불어 국토교통부와 함께 전세사기 예방 교육 특강을 준비했다. 특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뉴스에도 보도되며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주거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신입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었기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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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3-13
- 조회수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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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인터뷰] 안지현(경영19) 학우 _사회나눔상 학장상 수상 관련 인터뷰
-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3월에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해 이번 2025년 2월 졸업하게 된 안지현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선후배님들의 인터뷰를 많이 봐왔었는데,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이렇게 인터뷰 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2025년 겨울 학위수여식에 사회나눔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의 마지막을 이렇게 뜻깊은 수상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중학교 때도 멘토링 동아리를 창설해 동급생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곤 했죠. 대학에 합격하고 입시로부터 자유로워졌을 때, 제가 지역공동체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일들부터 찾아 나섰어요. 그렇게 봉사활동의 매력에 빠져 쌓아온 시간이 어느새 400시간을 넘어섰네요. 무언가를 바라고 해온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쌓아온 나눔의 시간들을 이렇게 이번 사회나눔상을 수상함으로써 칭찬받는 것 같아 뿌듯하고 영광입니다. 다시 한 번 저를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3. 학업 과정 중 가장 기억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교내 중앙 서예 동아리인 성균서도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잠깐 쉬어갔던 정기 전시회를 준비하던 때가 떠올라요. 사실 처음 서예를 시작하게 된 건,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어요.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내가 과연 서예라는 정적인 취미를 즐길 수 있을까?’ 라는 도전정신이 생겼죠. 서예 작품을 전시하려면 표구라는, 말랑한 화선지를 족자나 액자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는데 표구사에 맡겨야 해요. 그러려면 전시 일주일 전에는 제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데, 연습하다보면 꼭 마음에 안 드는 한 구석이 생겨서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맘에 드는 작품을 내기 위해 화선지를 쓰고 또 쓰거든요. 그렇게 밤 늦게까지 작업하고 깜깜해진 밤에서야 학관을 나설 때면 내가 예술을 하는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두근두근 하기도 했어요.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학생회관 이용 시간이 제한되어 있었는데 관리자분께 신청서를 제출해 양해 구하고, 완성된 작품을 디피하기 위해 성균갤러리에서 가벽도 직접 옮기고 조명도 달며 준비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손님들을 맞고, 마지막날 지도 선생님과 품평회를 하던 모든 순간들이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4.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교내/외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교내 활동으로는 마케팅학회 '마술피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운 좋게 합격해 기획서의 로직 및 시각화에 대한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연합 학술제, 공모전, 개인발표 등 커리큘럼을 통해 많은 것들을 습득하며 꽉찬 1년반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감 때가 되면 밤새는 건 기본이고, 계획에 없던 자취를 할 정도로 바빴지만 그 시간 속에서도 하루 전날 회의 중 즉흥적으로로 비행기표 끊어서 출동한 부산여행, 중간피드백 제출 날 동기들과 떠난 강릉여행, 기수 엠티, 마피인의 밤까지 틈틈이 소소한 재미있는 추억이 많아요. 돌아보면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열정 넘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성장했던, 많은 것들을 배운 교내 활동이었습니다. 교외 활동으로는 '서울샛별학교'에서의 야간학교 교사 활동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처음에는 저희 할머니 나이 또래의 학생분들을 가르치는게 조금은 어려웠어요. 학생분들 개개인마다의 기초지식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수준으로 수업을 진행할지, 단기간에 합격하시도록 하려면 어떤 파트에 무게를 둬서 수업을 해야할지, 저 또한 교수법을 전문적으로 배운 것은 아니기에 시행착오도 많았죠. 그렇게 처음 가르쳤던 학생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시고 졸업하시는 날에는 저까지 감동 받아 눈물이 고이더라구요. 언덕 위에 위치한 열린금호교육문화관까지 왕복 2시간이 넘어가는 먼 거리를 오가시면서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분들과 함께하면서 저 스스로도 많은 것들을 배우는 경험이었습니다. 5.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저에게 있어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이에요. 대학교 시절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저라는 사람은 제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낼 때 행복을 느낀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단순히 제가 교육을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기에 교육 분야나 인사팀 직무를 생각했었지만, 꿈을 구체화하면서현재는 노무사 시험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노동 문제나 고용 관련 문제에 있어 부당한 문제를 겪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노사 문제에 있어 절충안을 제시함으로서 노사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노동 환경을 만드는 노무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취업 후 여유 시간이 생기면 언젠가는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입니다. 야간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하면서 저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당연하게 받아왔던 교육이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간절한 꿈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주민센터나 평생학습관에서 문해교실 강좌 등을을 운영하여 한글 기초 교육 및 생활 문해교육을 통해 교육의 사각지대를 축소하고, 배움을 향한 열망이 있는 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6.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분들을 위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대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은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지식을 얻는 유일한 원천은 경험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우리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지식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죠.다만 중요한 건 모든 기회는 스스로 찾아나서야 한다는 거예요. 그것이 고등학교 때와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아요. 저도 대학교에 다니면서 국토대장정, 창업캠프, 컨텐츠 기획 프로젝트, 동아리, 성균튜터링, 경영학회, 대외활동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아직도 많이 남아요. 그래서 이 글을 읽으시는 학우분들도 너무 많이 고민하다 놓치지 마시고 일단 부딪혀보길, 최대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저의 대학 생활의 순간 순간들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긴 인터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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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3-11
- 조회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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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인터뷰] 이유진(경영20) 학우 _성적/연구력 우수상 동문회장상 수상 관련 인터뷰
-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5년도 2월에 졸업한 경영학과 20학번 이유진입니다. 2. 2025년 겨울 학위수여식에 성적/연구력 우수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너무 영광이고 기쁩니다. 같이 졸업하신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3.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내기 위한 본인만의 비법, 노하우가 있다면? 매 학기 강의계획서가 열리면 과목 내용뿐만 아니라 과제 방식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수업을 골랐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1학년 때는 주변에서 추천해주는 과목 위주로 들었는데, 막상 들어보니 추천받은 과목들이 저한테도 쉽고 재밌는 건 아니더라고요. 결국 저에게 잘 맞을 거 같고 제가 흥미를 느끼는 과목일수록 더 집중해서 듣게 되고, 같은 과목이라도 교수님마다 강의 스타일이나 과제 방식이 다르시다 보니 강의평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저와 잘 맞는 수업을 선택하려고 했어요. 관심 있는 분야의 수업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수업 자체에도 집중이 잘 되고 공부도 수월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단순히 ‘주변에서 추천하니까’, ‘성적을 잘 주신다니까’ 선택하기보다는,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과목을 직접 찾아 듣는 걸 권하고 싶어요! 대학을 졸업하면 이렇게 공부에만 몰두할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비전공 TO를 활용해서 다른 학과의 수업도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4. 참여했던 교내/외 활동이 있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도 소개해주세요. 대학 생활 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 생기면 고민하지 않고 도전했던 것 같습니다. 청랑, 하이클럽, 마케팅 경영학회, 경영전략학회, 국제교류팀 인턴, 교환학생, 교내 경진대회, 현장실습 같은 교내활동 뿐만 아니라 롯데호텔 서비스기획 대외활동, 한문화외교사절단 의전팀, 문화행사 기획단체 등 대외활동도 분야를 가리지 않고 뭐든 다 해봤어요. 비교과프로그램도 흥미로운 주제라면 주저않고 참여했답니다. 비교과 프로그램도 흥미로운 주제라면 주저하지 않고 참여했고, 심지어는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비교과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었답니다. 그 과정에서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분야를 알게 되었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던 헬스케어 분야에서 창업을 하게 되었어요. 더 나아가 서비스 디자인을 깊이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기회들이 열렸고, 그 과정에서 제 진로에 대한 방향도 자연스럽게 정해졌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아무래도 영국에서 교환학생으로 보낸 한 학기일 것 같아요. 3학년 때 갑자기 교환학생을 가야겠다는 마음에 휴학신청을 하고 3학년 2학기로 복학을 하며 교환학생을 갔어요. 사실 주변 친구들 중에서 인턴을 하는 친구들도 많고, 이제 고학년이 되다보니 막연하게 초조한 마음이 있기는 했었거든요.교환학생을 가지 않았다면, 학년이 올라가면서 ‘이제 슬슬 취업 준비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에 깊이 고민해볼 시간도 없이 막연히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교환학생을 통해 다양한 학과,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의 폭이 넓어졌고, 저 자신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외국인 친구들은 생각보다 취업에 대한 조급함이 덜하고,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잠시나마 조급함을 내려두고, 천천히 고민하며 제 길을 찾아갈 수 있었어요. 물론, 서로의 기숙사에 놀러 가서 요리해 먹고, 함께 하이킹가고, 여행다니고, 밤늦게까지 떠들고 놀았던 시간들도 잊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추억이 되었어요. 교환학생을 했던 호주 친구와는 지금도 자주 영상통화를 하며 지내고 있고, 작년 여름에는 일본에서 만나 함께 여행을 하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도 마음이 맞는 친구를 찾고,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점도 교환학생 경험이 더욱 뜻깊게 남아 있는 이유인 것 같아요. 5. 수강했던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저의 학사 마지막 학기이자 학석 첫학기인 바로 직전 학기에 들었던 기업가정신개론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기 초에는 Find Your Why라는 책을 읽고, 저만의 골든서클을 그려보며 제 목표와 방향성을 깊이 고민할 기회를 가졌어요. 단순히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에 대해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GROW 모델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제가 서비스디자인, 특히 의료 서비스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깊다는 걸 깨달았고, 대학원 진학에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학석사 연계과정을 시작했지만 고민이 많았는데, 이 수업을 통해 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기말 과제로는 자기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프로젝트를 통해서 ‘내가 가진 한계는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실천해볼 수 있었던 점도 의미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막연했던 고민들이 조금씩 정리되었고, 제 삶의 방향성을 보다 분명하게 설정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자기 자신을 탐색하고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은 물론, 대학원 진학이나 창업을 고민하는 학생까지 모두들 꼭 한 번쯤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6.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학부 시절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매력을 느꼈고, 이를 더 깊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융합디자인협동과정에 학석사연계과정으로 진학했고, 이번이 석사 1기랍니다. 아직 뚜렷하게 제가 연구하고픈 분야를 정하지는 못했지만, 아무래도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하고 있다보니 현재는 의료 서비스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 보고 싶어요. 석사 과정 동안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을 쌓고, 연구하며 결국에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7.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분들을 위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우연히 참여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계기로 창업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분야를 알게 되어 대학원 진학까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계획한 길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경험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활 동안 미리 정해둔 길만 따라가기보다, 다양한 기회를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배움과 기회가 찾아올 수 있으니, 도전하는 과정에서 얻는 경험이 결국 여러분의 가능성을 넓혀줄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 있습니다.“행복은 내가 무엇을 하느냐로부터 나오지만, 성취감은 내가 그 일을 왜 하는가로부터 나온다.” 기업가정신개론에서 읽었던 Find your Why라는 책에서 나온 구절인데요. 이 구절처럼 단순히 내가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왜 그 일을 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확신이 결국 더 큰 성취감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그 'WHY'에 대해 계속 고민했고, 아직도 저는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 중에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이유를 발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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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3-07
- 조회수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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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전기 경영대학 대학원 입학식 거행
- 지난 2월 22일(토) 14시, 600주년기념관 5층 조병두국제홀에서 2025학년도 전기 경영대학 대학원 입학식이 진행되었다.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전문대학원 EMBA, 특수대학원 IMBA의 신입생 약 250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신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외 귀빈 소개를 시작으로 모든 신입생을 대표하여 학생 대표 4인의 자랑스러운 성균관대학교 경영인이 될 것을 다짐하는 선서가 이어졌다. 선서를 마치고, 경영전문대학원장과 경영대학원장을 겸임하고있는 이종은 경영대학장의 환영사와 경영대학 임경윤 총동문회장, EMBA 전용주 총동문회장, IMBA 김정태 총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대학원별 기념 촬영을 끝으로 모든 입학식 공식 행사가 끝났으며, 이후 EMBA 신입생은 경영관 강의실로 이동하여 환영회 행사에, 핀테크MBA 원우들은 대면식 행사에 참석하였다. IMBA 신입생들은 O/T 진행을 위해 그랜드워커힐 호텔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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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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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겨울 경영대학 학위수여식 성료
- 경영대학은 2월 22일(토) 오전 11시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지하2층 새천년홀에서 2025년 겨울 경영대학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94명(경영학과 219명, 글로벌경영학과 75명), 일반대학원 석사 27명(경영학과 13명, 핀테크융합전공 14명), 경영전문대학원 70명(경영전문대학원 EMBA 69명, 핀테크MBA 1명), 구) 경영대학원 1명(경영학과 1명), 경영대학원 IMBA 113명(글로벌경영학과 113명), 일반대학원 박사 4명 등 총 509명이 학위를 받았다. 교기입장을 시작으로 개식사, 국민의례/애국가 제창, 내‧외빈 소개, 경영대학장 축사, 동문회장 축사, 발전기금 전달, 공로상, 성적/연구력우수상 및 사회나눔상 시상, 학위증 및 학위기 대표 수여와 졸업생 전원의 릴레이 악수, 감사례(학위모 날리기) 및 기념촬영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은 경영대학장, 경영대학 총동문회 임경윤 동문회장, 경영전문대학원 EMBA 전용주 동문회장, 경영대학원IMBA 김정태 동문회장 등의 외빈들과 경영대학 교수들이 참석하여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종은 경영대학장은 “모든 졸업생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성균관대학교에서의 시간 동안 본인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 찾았으리라 생각한다. 이제는 목표를 세워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때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간절히 노력한다면 스스로 꿈꾸는 미래의 모습에 도달하리라 확신한다. 성균관대학교에서의 기억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 여러분 모두가 건승하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임경윤 경영대학 총동문회장은 “자랑스러운 성균인이 된 것을 축하드린다. 성균관대학교를 통해 기른 올바른 인격과 문제의식, 학문적 해결 능력,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십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와 세계를 선도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 성균인의 길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모교와 동문들은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고 격려할 것을 약속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며 정진하길 바란다. 성균관대학교의 찬란한 역사가 여러분을 통해 이어지길 기대하며, 성균인의 이름을 빛낼 여러분의 졸업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하였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경영전문대학원 EMBA 총동문회에서는 학위를 받는 113기 원우들을 위해 기수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하였다. 또한, 이번에 졸업하는 경영대학원 IMBA 41기 원우들은 경영대학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500만원을 모아 기부하였다. IMBA 41대 총학생회는 지난 2024년 6월에 500만원을 기부하고, 이번에 5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여 총 1천만원을 경영대학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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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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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 인터뷰] '여러분의 무한한 잠재력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며, 돕는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김혜민 교수>
- 우리 경영대학은 핵심가치인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성공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학년도 1학기, 뛰어난 역량을 갖춘 신임교원을 초빙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경영대학 가족이 된 신임교원 <재무 전공>의 '김혜민 교수'를 만나 '주요 연구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Q1.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5년 1학기에 재무 전공으로 부임한 김혜민입니다. 저는 싱가포르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양대학교에서 약 3년간 재직 후 올해 성균관대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Q2.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해당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스티브 잡스와 같이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금 조달 없이는 이를 실현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기업에 있어 자금 조달은 성장의 첫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중요성을 바탕으로 저는 금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3.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렘이 큽니다. 앞으로 학문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학생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Q4.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재무 분야에는 다양한 연구 영역이 있지만, 저는 주로 기업 재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대리인 문제로 인한 기업 가치 감소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거버넌스 관련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할 수 있는 행동주의 주주(activist shareholders)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주주뿐만 아니라 근로자, 고객, 공급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stakeholder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정책이 이들의 인센티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주제를 포함한 기업 재무 전반에 걸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Q5.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상적인 교육자란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격려하며, 그들이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6.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잠재력은 무한하며,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 역시 여러분이 자신의 목표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며, 돕는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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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24
- 조회수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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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 인터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를 위해 고민하겠습니다' <조치훈 교수>
- 우리 경영대학은 핵심가치인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성공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학년도 1학기, 뛰어난 역량을 갖춘 신임교원을 초빙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경영대학 가족이 된 신임교원 <회계 전공>의 '조치훈 교수'를 만나 '주요 연구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5년 1학기에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 부임 예정인 조치훈입니다. 저는 2024년에 미국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에서 회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번에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2.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회계학은 기업에 대한 정보가 생산되고 이용되는 과정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기업은 외부에 대한 재무보고나 내부의 경영 의사결정 등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생산하고, 그 정보는 재무보고 관련 규제나 정보 생산자의 경제적 유인과 같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회계학에서는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 연구합니다. 또한 회계학에서는 생산된 정보가 기업 내외부 이해관계자에 의해서 어떻게 이용되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합니다. 저는 학부 3학년 때 재무제표의 분석과 평가라는 회계 전공 수업을 수강하면서 학문으로서의 회계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들은 회계원리와 같은 회계 과목들도 좋아하긴 하였지만 깊은 통찰보다는 기계적인 암기가 더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수업에서 기업이 재무보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동원할 수 있는 여러가지 수단들이 있으며, 각 방법이 갖는 비용과 편익에 따라서 기업이 경제적인 선택을 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는 제가 회계를 단순한 분개가 아니라 하나의 경제사회적 현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대학원에까지 진학하여 학문으로서의 회계학에 대해서 더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Q3.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훌륭한 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직 1학기 개강 전이라 학교로 출근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지만, 학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성균관대학교에 대해서 긍정적인 인상을 받은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학기에 미리 2학기 개설 예정 과목들까지 확정하고 공지하여 학생들이 1년치 수강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좋아보였고, 이번 학기에 새로 도입된 사전 수강신청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교과목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고 학생들이 조기에 수강 과목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대학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저 또한 좋은 강의를 통해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Q4.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당분간은 재무회계, 그중에서도 특히 텍스트 정보에 대한 연구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회계학은 정보가 생산되고 이용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고, 저도 여태까지 그러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예전 논문에서 저는 정보의 특성(정보의 신뢰성)이 정보 이용자들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박사과정 졸업논문에서는 인터넷 도입을 통해 정보 이용자들이 정보를 획득하고 처리하는 방식이 변화되었을 때 기업이 생산하는 정보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연구하였는데요, 여러 정보 중 연간 보고서 내의 텍스트 정보를 중점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일단은 연간 보고서 내 텍스트 정보에 대한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연구 프로젝트들을 서둘러 탐구해보고자 하고, 이후 회계학 내 다른 연구 분야들로도 관심사를 넓혀보려고 합니다. Q5. 교수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균관대학교에 막 부임하여 첫 강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상적인 교육자를 논하기는 조금 조심스럽고, 다만 저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교육자의 한 가지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배경지식과 이전 강의내용에 기반하여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학생들이 잘 아는 용어를 통해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교육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의사소통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학술 발표를 할 때도 저는 항상 제 연구분야와 주제에 대해 청중이 얼마만큼의 배경지식이 있을지를 염두에 두고 발표를 준비합니다. 심지어 육아를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아직 두 돌이 채 되지 않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 앞에서는 어머니(아이의 할머니)를 부를 때 “엄마”나 “어머니”라고 하지 않고 “할머니”라고 부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합니다. 아이는 아직 “엄마”라는 단어가 관계를 나타내는 것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유 명사처럼 인식하기 때문에, 제가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면 똑같이 “엄마”라고 따라 부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청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반면 화자의 입장에서는 이를 놓치기가 쉬운데, 제가 강의를 할 때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Q6.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제가 학부를 졸업하고나서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기에 저는 요즘의 학생들에 대해 많이 궁금합니다. 학생들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궁금하고, 어떤 고민거리들을 갖고 있는지도 궁금하며, 그런 고민거리들이 제가 대학생일 때와는 많이 달라졌는지도 궁금합니다. 앞으로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학생들에 대해 더 잘 알고 이해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곧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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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19
- 조회수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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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경영대학 동문회 신년인사회 · 정기총회 및 제13회 자랑스러운 경영대학동문상 수여식 성료
- 경영대학동문회(회장 임경윤, 경영79 / ㈜리코자산운용 회장)는 ‘2025년 신년인사회·정기총회 및 제13회 자랑스러운 경영대학동문상 수여식’을 지난 1월 23일(목) 오후 6시 30분, 서울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영대학 동문뿐만 아니라 박재완 학교법인 이사장, 주영수 학교법인 상임이사, 이종은 신임 경영대학 학장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경영대학동문회는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매년 1회 모교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경영대학동문상'을 수여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기찬(경영78, 前삼성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경영대학동문상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후 축하 성악 공연이 이어졌고, 만찬 시간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동문들이 함께 어울리며 선후배 간 돈독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만찬 후 건배제의와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 협조를 위해 임경윤 동문회장을 비롯하여 김동필 명예회장, 김성집 총동창회장, 전용주 성균경영인포럼 회장, 이현구 명예회장(㈜라까사웍스 회장), 김원갑 건립기금위원장(현대코퍼레이션/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부회장), 김교태 부회장(삼정KPMG 회장), 최윤호 부회장(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 실장), 박문서 부회장(동원산업 부회장)이 협찬금을 지원해 참가자 전원에게 성대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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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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