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땀방울’ 대학 스포츠 현장 속 경영대 학우들의 이야기
- biz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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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 What’s your Sports?
대학스포츠는 더 이상 대학 운동부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학스포츠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했다. 대학 운동부를 넘어 일반 대학생들의 스포츠 참여를 독려할 시기, 대학스포츠의 주인인 대학생들이 스스로 스포츠의 가치를 일깨울 방안은 무엇일까? 대학스포츠 클럽 활동이 대학스포츠 활성화에 효과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 교내 축구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이성찬 (경영20) 학우를 만나보았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FC 철각천하 부단장 이성찬입니다. FC 철각천하는 ‘하늘 아래 무쇠 다리’라는 뜻을 가진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최다 우승 축구 동아리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나이, 전공, 성별, 국적, 학번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어요.
| FC 철각천하의 ‘2024 성축배 교내축구대회’ 우승을 축하합니다. ‘성축배’ 참가 소감이 궁금해요.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축구 동아리 부원들에게 ‘성축배’는 1학기 최대 행사 중 하나입니다. 동아리 부원들과 추억도 쌓고 축구를 향한 열정도 뽐낼 기회의 장이거든요. 작년에는 저희가 동아리 명성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해서 올해 우승이 정말 간절했어요. 올해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서 기쁩니다. 동아리 부원들 간의 끈끈함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어요.
| 교내 축구 동아리 FC 철각천하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나가서 뛰어노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다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멋있어 보여서 축구를 시작했어요. 친구들이랑 축구하는 게 재밌어서 중고등학생 때 교내 축구 동아리에 들어갔고 대학교에 와서도 자연스럽게 축구 동아리에 가입하게 됐어요. 다양한 교내 축구 동아리 중 FC 철각천하에 가입한 건 저희가 연합 동아리였기 때문이에요. 동아리 부원들의 전공과 연령대가 다양하다 보니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을 얻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미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하신 OB 선배님들과의 교류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 교내 축구 동아리 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이번 ‘성축배’를 앞두고 저희 단장진은 FC 철각천하를 One-Team으로 만들 준비를 했습니다. 감독 및 코치진을 선발하여 팀의 체계를 갖췄고 동일 포지션 선수들끼리는 선의의 경쟁을 붙이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어요. 한 쿼터가 끝나면 선수들의 플레이가 어땠는지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도 가졌어요. 경기 외적으로는 부원들끼리 동아리 로고가 박힌 수건을 제작하고 SNS에 선수들의 개별 프로필을 포스팅하면서 동아리 부원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출처 : 성균웹진 541호 (https://webzine.skku.edu/skkuzine/section/culture.do?mode=list&articleNo=118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