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원우, 경영대학 中峰국외유학장학생 선발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 biz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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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31
우리 대학은 국외 우수대학원의 경영학 박사과정에서 학업을 이수하려는 학생 가운데 바람직한 품성 및 창의성을 갖추고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여 경영학 분야의 세계적인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中峰국외유학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2024년 中峰국외유학장학생에 선발되어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로 복수학위를 위해 진학하는 김민석 원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안녕하세요 김민석 원우님, 먼저 中峰 국외유학장학생으로 선발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본인 소개와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영대학 일반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재학 중인 김민석이라고 합니다.
2008년도에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에 입학한 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경영학과 복수학위과정을 통해서 인디애나대학교 경영학과를 2011년에 졸업하였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있게 전공 분야의 학업을 배우고자 석사 및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성균관대 경영대학과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경영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Dual Ph.D Program에 올해 합격하여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박사과정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에 중봉 국외유학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이현구 회장님과 저를 중봉 국외유학 장학생으로 선발해주신 교수님들, 이증상 동문회 사무총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2. 학부 시절에 학회나 여러 대외활동에 참여하였을 텐데, 교내외에서 참가한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법학과 학회인 경쟁법연구회에서 활동한 것인데요, 경영학과 선배님들 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법학과 선배님들과 경제학과 선배님들로부터 법학 및 경제학 지식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학부 시절 전공하였던 경영학 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학 및 법학 분야에 대해서도 학회 선배님들과 자료를 같이 읽고 토론하면서 학회 참가 이전에는 접하지 못하였던 분야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여러 학과의 선배님들과 교류 친분을 쌓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Q3. 석사 과정에서의 기억 남은 활동은 무엇인가요?
석사과정은 대학원 과정의 첫 시작인 만큼 전공분야의 주요 논문을 파악하고 방법론을 이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대학원 동기, 그리고 선배님들과 주요 논문을 이해하고자 함께 연구하며 토의하였던 점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4.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박사과정 진학 후 연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경영대학에서는 기업 및 자본시장을 비롯한 여러 경영학 분야의 연구에 있어서 사회, 국제관계, 정치, 문화, 심리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교수님들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여러 분야가 융합된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경영대학에서는 경영학 연구 분야에 있어서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 요인이 경영학 분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학문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는 점이 흥미로웠으며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근에 주로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는 기후변화 및 기후금융 관련 분야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경영대학 박사과정 진학 후 ESG 및 기후금융 분야에 중점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기후변화는 기업경영 및 금융시장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기업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한편으로는 위기를 동시에 수반하기도 합니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들의 의사결정과 관련하여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있기 때문에 기업 경영 관계자 및 시장 참여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사회적, 문화적 요인들이 경영학 연구 분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여러 국가별로 살펴보는 연구도 기회가 된다면 수행하고 싶습니다. 이를위해서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제공하는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입니다.
Q5. 김민석 원우님의 박사 학위 취득 이후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박사학위과정 동안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해당 분야 전문가,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현재로서는 국내외 유수 대학교에서 조교수 임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면서 특히 기후변화 관련하여 기업 및 정부기관, 국제기구 등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자문을 제공하고 관련 논의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싶습니다.
기후변화의 경우, 최근에는 민간분야 뿐만 아니라 정부 및 국제기구 차원에서도 기후변화 관련 제도 및 기후금융 투자의 효과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논의와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와 관련된 여러 중요한 화두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좋은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Q6.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석/박사 진학)을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은 전공분야를 보다 심도있게 배우며 연구 능력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균관대 경영대학은 여러 장학 제도가 잘 되어있고, 교수님들께서도 많이 배려해주시기 때문에 저는 지금도 자교 대학원 진학이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가지신 교수님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영대학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같이 우수한 기회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 일반대학원에서 학업을 하는 장점이 크다는 점을 많이 느꼈고 후배님들께도 자교 프로그램 진학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Q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중봉 국외유학장학생 기금을 마련해주신 이현구 회장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환율상승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체류 비용이 많이 증가하여 걱정이 많았었는데, 중봉 국외유학장학금 덕분에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저의 잠재적 가능성을 믿고 아낌없이 격려를 해주시고 또한 저를 중봉 국외유학장학생으로 선발해주신 교수님들과 이증상 동문회 사무총장님께 다시 한 번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중봉 국외유학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더 큰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중봉 국외유학장학생 분들이 지속적으로 선발이 되어서 향후 경영학계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훌륭한 연구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