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7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수상 핀테크MBA 재학생 Team Nexa 인터뷰
- biz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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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
현대인에게 모바일 뱅킹이 안되는 삶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계좌이체 등 모두 손쉽게 휴대전화 화면 터치 몇 번으로 금융 생활을 누리고 있다. 이 모든 기술이 핀테크 기술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모르고 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핀테크는 파이낸셜(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 송금, 개인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등 금융서비스와 관련된 기술을 의미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8월 29일 ‘제7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올해는 ‘핀테크 관련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 및 기술 아이디어’를 주제로 핀테크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총 94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9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9개의 우수작 중, 우리 대학 핀테크 MBA 원우로 이루어진 Team NEXA가 ‘AI SasS 기반 비상장기업 분석 솔루션’의 아이디어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금융과 기술의 발전의 미래를 내다보는 Team NEXA의 이야기를 인터뷰로 만나보자.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경영전문대학원 핀테크 MBA 3기생으로 이루어진 Team NEXA입니다. 이선영, 이시우, 박수현, 김태이로 이루어진 Team NEXA는 올해 2월에 핀테크 MBA과정에 입학하여 핀테크 코리아 2024 아이디어 공모전을 준비하며 팀을 만들었어요. 팀 멤버들은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선영 원우는 증권사에서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PB 업무를, 이시우 원우는 자산운용사에서 펀드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어요. 또, 박수현 원우는 보험사에서 IT 기획, 김태이 원우는 상장법인에서 기업 IR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제7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소감을 듣고 싶어요.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도 충분하지 않아서 수상에 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얼떨떨했지만 기뻤습니다. 핀테크 MBA 동기생들과 담당 교수님들께 많은 축하를 받았어요. 담당 지도 교수님께서 비싼 점심도 사주셨고(웃음), 상금도 받게 되어서 동기들끼리 어떻게 쓸지 행복한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실은 팀원 모두가 다들 현업에 종사하다 보니 시간이 넉넉지 않았어요. 하지만 마감 시간까지 팀원들과 아이디어 수정하고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팀원들 각자가 서로 어떤 장점과 역량을 갖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도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아요.
Q. ‘AI SasS 기반 비상장기업 분석 솔루션’을 주제로 공모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수상 주제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수상 아이디어는 비상장기업에 대한 기업가치평가와 분석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데이터주도형 의사결정 모델을 통해 일반투자자들에게 비상장 기업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솔루션이에요.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의사결정은 쉽지가 않습니다. 정보접근의 제한성과 데이터 분석의 복잡성 때문이죠. 기관투자자나 금융권 종사자 등을 제외하고, 일반인이 비상장 기업에 대한 데이터를 습득하고 정보로 활용하는 일은 쉽지 않아요. 비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찾는지 알기 어렵고, 찾아도 정보의 신뢰성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죠. 비록 여러 비상장 투자 플랫폼에 장외시장가격이 나와 있긴 하지만, 해당 가격들이 적정한 지와 유사 기업들과의 비교가 어려워 투자 판단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저희가 생각한 솔루션은 곳곳에 산재한 방대한 비상장기업별 정보를 취합하여 데이터 처리를 수행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데이터 처리는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기업별 데이터를 회사의 기업가치, 투자 이력과 투자 단계, 업종, 실적(매출과 영업 이익 등)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비상장기업 투자 Needs가 있는 일반 투자자에게 투자 결정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어요. 수익모델로는 보고서 제공, 비상장주식 거래에 수반되는 계약서 자동 검토, 벤처투자조합 운용지원 등의 형태로 수요자들에게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이 높은 품질의 정보를 가지고 비상장기업을 거래하게 되면 해당 비상장기업에 대한 네이밍 상승효과와 벤처기업들의 추후 자금조달 측면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위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왔나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
두 원우의 경험과 핀테크 자산관리 개념을 연결해서 나온 아이디어예요. 이시우 원우가 현재 비상장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하고 있고, 이선영 원우는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비상장 투자를 이끌어본 경험이 있어요. 매년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되는 기업이 100개 이상 되는데, 상장되기 전의 비상장 기업들에 대한 정보 접근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핀테크의 큰 개념 안에는 자산관리 영역도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이기도 하고, 핀테크와 AI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따라서 AI를 이용한 비상장기업 정보제공과 자산관리 관련한 서비스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봤어요. 이런 아이디어들을 현재 보험사에서 IT 기획업무를 담당하는 박수현 원우가 모델 구현에 대한 대시보드, 기획안 등을 만들어주었고, 현직에서 IR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태이 원우는 이를 사업적인 방향으로 전개해서 자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Q. 핀테크란 용어가 학우들에게 익숙한 용어가 아닌데요. ‘핀테크’가 어떤 분야인지 설명 부탁드려요.
핀테크는 기존의 금융서비스에 “파괴적 변화(disruptive change)”를 가져올 기술 기반 혁신을 의미해요. 즉, 새로운 사업모형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가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이어지는 금융혁신을 뜻합니다. 결제와 송금, 대출, 자산관리와 투자, 블록체인과 디지털 화폐 등 핀테크의 영역은 대단히 넓습니다. IT 강국인 우리나라는 현재 금융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에 있고, 이 과정에서 핀테크에 대한 사업 기회와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어요.
Q.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어려웠거나 힘들었던 부분이 있으셨나요?
저희 팀원들이 모두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요, 마감 시간 당일까지 아이디어를 수정하고 자료를 보완했었습니다. 구상한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모델로 구현해야 하는데, 아직 사례로 삼을 만한 솔루션들이 많이 없다 보니 이 부분에서 애를 좀 먹었죠. 팀워크는 좋았습니다. 팀원 모두 각자 다른 영역에서 일을 하고 있고, 각자가 가진 업무적 무기들을 하나씩 꺼내보면서 이를 하나의 모델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의미 있었다고 봐요.
Q. 핀테크 MBA에 재학 중이신데, 최근 특별히 핀테크 관련해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있으신가요?
핀테크 관련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지 고민 중입니다. 최근 핀테크 MBA에 생긴 창업동아리에서 금융 내 다양한 분야의 원우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제 시장에서의 모습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공모전에 나간 아이디어도 포함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사업화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MBA에서 금융 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금융을 디지털 기술화시키는 다양한 밑바탕의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를 하시는 분들과의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실체화시킬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합니다. 더 공부해서 AI SasS 기반 비상장기업 분석 솔루션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Q. 핀테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소재는 어떤 것일까요?
최근 핀테크의 핵심 소재는 크게 디지털 결제 기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그리고 디지털 자산 관리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각 소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첫 번째로, 디지털 결제 기술입니다. 모바일 결제, 비접촉 결제, QR코드 결제 등 디지털 결제 방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소비자와 상점 모두가 결제 속도를 높이고, 보안을 강화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두 번째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입니다. AI는 대출 심사,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기 탐지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핀테크 기업들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발전하고 있어요.
세 번째는 블록체인입니다. 가상화폐와 관련하여 들어본 적이 많으실 것 같아요. 블록체인은 금융 거래의 투명성과 보안을 향상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암호화폐와 같은 디지털 자산의 관리 및 거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핀테크와 관련하여 금융 서비스와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디지털 자산 관리입니다. 로보 어드바이저와 같은 자동화된 자산 관리 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 전략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Q. 이번 대회에서 핀테크와 관련한 많은 아이디어를 보셨을것 같아요. 이번 대회에서 느낀 점이나 배운 점이 있으신가요.
핀테크가 다양한 산업과 문제 해결에 매우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배웠어요.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 송금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나, 선불카드를 통해 결제의 편의성을 높이는 솔루션은 금융 접근성의 확대와 편리성 개선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잘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부동산 매입 대출 펀드와 비상장 기업 분석 플랫폼과 같은 아이디어는 소액투자자에게도 금융 시장의 접근성을 증대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들은 기존의 복잡한 금융 과정이나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는 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종합적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핀테크 기술이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다양한 기술적 접근이 실생활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Q. 핀테크에 관심을 두고 있을 학우들께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요 몇 년간 급격하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기술 중 하나가 바로 AI입니다. 핀테크 산업은 AI기술의 발전과 밀접하게 진화하는 산업 중 하나이고요. 현재 우리나라의 핀테크 산업은 결제 시스템에 많이 치중되어 있는데, 핀테크가 아우르는 세부 영역들은 사실 대단히 다양하고 넓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및 모바일 결제와 같은 핵심 기술들은 금융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어요.
핀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이러한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필수적입니다. 우리 대학의 핀테크 MBA 과정에서는 AI 기반 금융 혁신,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관리, 지속 가능한 핀테크 전략 등의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훌륭한 교수님들의 가르침과 실무 경험을 가진 원우들이 함께 핀테크를 연구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핀테크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모두가 아시고 다양한 방향으로 관심을 두셨으면 합니다.
Q. 앞으로 더 공부하고 싶은 분야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금융권에서 Big Blur(빅블러) 현상이 가져오는 변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 중심의 솔루션을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기존의 금융 산업을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금 더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원문 출처 : 성균웹진 548호 (https://webzine.skku.edu/skkuzine/section/people01.do?mode=list&articleNo=12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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