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교원 인터뷰] '학생들에게 학습과 배움에 대한 좋은 동기를 제공해주는 교육자가 되고자 합니다' <문성균 교수>
- biz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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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4
우리 경영대학은 핵심가치인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성공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학년도 1학기, 뛰어난 역량을 갖춘 신임교원을 초빙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경영대학 가족이 된 신임교원 <마케팅 전공>의 '문성균 교수'를 만나 '주요 연구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Q1.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교수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문성균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현재 경영대학에서 마케팅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학부/석사를 마친 뒤에, 싱가포르에 있는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에서5년 동안 박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Bocconi 경영대학에서5년 반 동안 조교수로 근무했습니다.
Q2.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해당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 전공은 마케팅이고, 그 중에서도 마케팅 전략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마케팅의 재무/회계적인 효과를 연구하는 데 관심을 많이 두고 있는데요, 연구 특성 상 재무/회계 분야의 관점을 마케팅과 연결시킨 학제 간 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학부 시절에 마케팅 수업을 처음 듣고 너무 재미 있어서 마케팅 관련 수업들을 모두 다 찾아서 수강하였어요. 마케팅이 고객 가치에 초점을 두고,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해서 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활동이라는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마케팅을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그래서 석사/박사 계속해서 진학해서 꾸준하게 공부를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Q3.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교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인 것 같아요. 설레고, 또 많이 감사한 마음입니다. 선배 교수님들 그리고 동기 교수님들과 함께 좋은 연구 많이 하고 학부/대학원 교육에도 힘써서 학교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구성원이 되고자 합니다.
Q4.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박사과정 중에는 주로 마케팅 활동의 재무/회계적인 효과를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이후에 관심 분야를 확장해서, 법적인 환경/규제 환경이 어떻게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영향을 주는 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ESG와 마케팅을 연결시킨 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ESG의 관점에서 문제가 되거나 상충되는 부분은 없는 지, 문제가 있다면 어떤 문제가 있고, 이에 대한 재무/회계적인 효과는 어떻게 나타나는 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고 관련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서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 및 정책 결정 기관, 그리고 더 넓은 범위의 이해관계자들에게도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고자 합니다.
Q5.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참 어려운 질문인 것 같아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지만, 학생들에게 학습과 배움에 대한 좋은 동기를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학생들에게 좋은 질문을 하고, 학생들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좋은 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저는 연구와 교육의 거리를 좁혀서, 제가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을 강의실에서 함께 학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교육자가 되고자 합니다.
Q6.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제가 학부생으로 학교 다닐 때를 생각해보면, 1-2학년 때의 성대, 군 복학 이후 3-4학년의 성대, 석사 과정 시절에 다녔던 성대가 다 날로 새로워졌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학교에 올 때마다 매번 설레고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선배 교수님들, 동기교수님들, 그리고 경영대학 학생들과 함께 날로 새로워 지고, 나날이 더 좋아지는 학교를 만들어봐요! 학교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학교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