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인터뷰] 김태연(글경)학우_ 2026학년도 경영대학 글로벌섬머 프로그램 참여 관련 인터뷰
- biz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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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31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김태연입니다. 저는 이번 여름에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Global Summer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와 독일에서 약 2주간 진행된 ICN Business School의 「Design Thinking and Acting」 여름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2. 이번 2026학년도 경영대학 글로벌섬머에 참가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이유는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직접 소통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공부하면서 실제로 외국인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여러 국적의 학생들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또 평소 예술을 좋아해서 파리의 미술관과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는 기대도 컸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환경에 스스로를 던져 보면서 낯선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기르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부딪히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경험해 보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3. 그 곳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였나요?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프로그램은 파리와 베를린에서 약 2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파리에서는 ICN Business School 라데팡스 캠퍼스에서 디자인 씽킹과 크리에이티브 씽킹을 중심으로 수업을 들었고, 팀 빌딩과 브레인스토밍, 프로토타입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친구들과 파리의 미술관과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몽마르뜨와 에펠탑 등 여러 장소도 함께 방문했습니다. 이후 베를린으로 이동해 지속가능한 창업과 관련된 수업을 듣고, 박물관과 역사적인 장소들을 탐방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마지막 팀 프로젝트였던 ‘The Living Culture Project’입니다. 저희 팀은 과도한 관광으로 인해 지역 고유의 문화가 관광 상품으로 변하고, 젊은 세대와 노년 세대 사이의 문화적 연결이 약해지는 문제에 주목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등의 사례를 조사한 뒤, 학교 교육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언어, 전통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는 해결책을 제안했습니다. 지역 어르신과 학생을 연결하는 멘토십, 학교 내 ‘Heritage Hour’, 지역 장인과의 협업 등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했고, 문화 침식의 결과를 시각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레고로 프로토타입도 직접 제작했습니다.
발표 당일에는 팀원들이 각자 다른 방식을 활용한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누군가는 레고 프로토타입을 보여 주고, 누군가는 슬라이드를 활용했으며, 또 다른 팀원은 TED 강연처럼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방식은 모두 달랐지만 하나의 메시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통일감이 있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이번 글로벌섬머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지 않더라도 먼저 질문하고 의견을 표현하는 태도의 중요성이었습니다.
팀 회의에서는 먼저 각자가 조용히 생각을 정리한 뒤 돌아가며 의견을 말하는 방식으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습니다. 모든 팀원에게 발언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참여도가 높아졌고, 말이 빠른 사람 몇 명에게만 대화가 집중되지 않는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각자 생각할 시간을 가진 뒤 의견을 공유하니 보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와서 서로의 생각을 발전시키기도 쉬웠습니다. 앞으로 다른 팀 프로젝트를 할 때도 활용하고 싶은 방식입니다.
팀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관광과 문화 보존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 증가로 지역 주민들이 기존의 생활공간에서 밀려나거나 지역 고유의 상점과 문화가 관광객 중심으로 변하는 사례를 조사하면서 최근 해외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한국도 이런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화와 유산, 그리고 그 공간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일상을 함께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5. 학우님의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배우고 일하는 환경에서 제가 큰 즐거움과 동기를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교환학생이나 해외 인턴십 등 보다 장기적으로 다른 문화권에서 생활하고 협업할 수 있는 경험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전공 공부에서도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운 디자인 씽킹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문제를 바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먼저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여러 사람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아이디어를 직접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경영학뿐 아니라 앞으로 제가 새로운 문제를 마주할 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사회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앞으로도 익숙한 환경에만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경험에 꾸준히 도전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