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아름(회계 전공) 교수, 2026 SKKU Teaching Award 수상
- biz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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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9

SKKU Teaching Award 제도는 우리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선도한 교·강사를 선정하여 포상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2011년 최초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총 153명을 선정한 바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전학습과 강의실 내에서의 상호작용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AI를 활용한 학습법을 시도하거나, 글로벌 교육모델 확대 및 사회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 융합 역량을 배양하는데 이바지한 교·강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상자들은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진로 설계와 학술 활동 지원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경영대학에서는 최아름(회계 전공) 교수가 이번 2026 Teaching Award에 선정되었다. 수상 소감과 함께 수업방식, 앞으로의 교육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번에 2026 SKKU Teaching Award에 선정되셔서 축하드립니다. 소감 부탁 드립니다.
제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들이 더 많이 계신데도 제가 이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면서도 쑥스럽습니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질문해 준 학생들 덕분에 저 역시 매 학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을 앞으로 더 좋은 수업을 만들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습니다.
Q2. 학생들의 회계 과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수업 방식이나 교수법이 있으실까요?
처음 회계를 배우는 학생 중에는 ‘회계는 지루하다’, ‘수학을 잘해야 회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런 선입견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었습니다. 회계는 복잡하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숫자를 통해 기업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는 학문이라는 점을 학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업에서는 최근 기업의 실제 사례를 자주 활용하려고 노력합니다. 학생들이 알고 있는 기업의 실적이나 주가 관련 뉴스를 함께 보면, 회계 속 개념이 훨씬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요즘 학생들이 주식시장과 기업 활동에 관심이 많은 것도 강의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3. 최근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이 교육 현장에 빠르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에서도 AI나 새로운 교육 도구·방법을 활용하거나 시도하신 사례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직 제 수업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회계교육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먼저 거래의 회계처리를 판단한 뒤 AI의 답과 비교하거나, AI가 요약한 기업의 재무정보를 실제 공시와 대조해 보는 방식입니다.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답을 얻는 도구로 사용하기보다, 좋은 질문을 만들고 답을 검증하며 자신의 판단을 발전시키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습니다.
Q4. 교수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시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학생이나 수업의 순간, 또는 학생들의 변화가 있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강의자료나 짧은 요약 자료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학생이 많은데, 교재를 꼼꼼히 읽고 모르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학생들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교재를 읽으면 필요한 지식을 얻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념들이 어떤 순서와 논리로 연결되는지 보면서 배운 내용을 체계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회계뿐 아니라 어떤 분야를 공부할 때에도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도 때로는 요약된 자료를 잠시 내려놓고 교재를 차근차근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Q5. 이번 Teaching Award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교수님께서 만들어가고 싶은 교육의 방향이나 목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회계를 더 쉽고 친근하게 설명할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습니다. 회계는 기업의 실제 의사결정과 밀접하게 연결된 학문인 만큼, 수업에서 실무 이야기와 실제 기업 사례를 더 풍부하게 다루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졸업 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수업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생들에게는 수업에서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많이 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AI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 질문이 왜 던져야 하는지, 그 답이 왜 나왔는지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회계에서도 숫자나 회계처리의 결과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고 왜 그렇게 처리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이유를 따져보며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AI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