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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겨울 경영대학 학위수여식 축하영상
- 코로나19로 인해 2022 겨울 경영대학 학위수여식 축하영상을 온라인으로 전달 드립니다. 각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희준 경영대학장 축하 영상 안희준 경영대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업의 어려움을 위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특히,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정진하고 성장해온 졸업생들의 학사과정을 격려하였다. 또한 동문이 된 졸업생들에게 후배들과 대학의 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동필 경영대학 총동문회장 축하영상 김동필 경영대학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라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졸업을 마친 학생들을 축하했다. 사회인으로서 새로운 꿈을 가지고 시작하는 졸업생들에게 인내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학교와 학생이 노력해서 만들어낸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모교의 위상에 자부심을 가지고 졸업 후에도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후배들과 대학의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신상훈 경영학과 70학번 동문 축하 영상 신상훈 경영학과 70학번 동문은 졸업은 새로운 시작라는 것을 사자성어 줄탁동시(啐啄同機) 비유하여 축하했다. 사회라는 단단한 껍데기에 좌절하지 말고 온 힘을 다하여 껍데기를 깨고 나오는 병아리가 되어 스스로 부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고 거듭 강조하며 졸업생들에게 졸업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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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2-11
- 조회수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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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성공스토리] 최연수(경영 17) 학생 인터뷰
-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는 학생성공의 First Mover 역할 및 롤모델 발굴을 목표로 단순성적우수가 아닌 종합적인 사고를 지닌 창의적 학생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학내활동 및 성균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도전적인 연구 및 학습계획 및 성취를 한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 장학생으로 선정하여 학생성공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연수 학생은 학부시절에 여러 번의 성적우수장학금을 받기도 했는데,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발표, 협력, 토론 등의 수업을 선택하여 능력을 키워 실력 발휘를 했다. 또한 영어토론동아리를 통해 영어토론대회, 각종 강연 참여, 자기설계융합전공을 통한 인지과학 복수전공 등 여러 대외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유학을 준비하며 기회가 된다면 창업에 도전하고 싶다는 최연수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2017 창업 페스티벌 참여 모습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여름에 졸업한 경영학과 17학번 최연수입니다. 저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저는 다양한 학문에 관심이 많으며 취미는 요리, 토론, 글쓰기입니다. 4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좀 더 성장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경영대학 학우 분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고, 저의 인터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 2021년 학위수여식에 학생성공상 학장상을 수상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경영대학에서 단 1명에게 수여되는 의미 깊은 상을 제가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특히 교수님들께서 직접 심사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저의 지난 활동들과 비전들을 높게 평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에 힘입어 앞으로도 목표한 바를 성취하는 진취적인 성균인의 모습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영어토론대회의 모습 3. 영어토론동아리, 자기설계융합전공 복수전공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하였는데, 이제까지 했던 활동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도 소개해주세요. 대학교 재학 4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였는데,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영어토론동아리를 통한 영어토론대회 참여, 각종 강연 참여, 자기설계융합전공을 통한 인지과학 복수전공, 두 번의 우수학부생 연구학점제를 통한 심도 있는 연구 진행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2학년 때 영어토론동아리 SKEDA를 통해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고, 자신의 주장을 영어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당 경험을 통해서 영어 실력만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저의 시각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신이 반대하는 주장들에 대해서도 그것의 타당성을 고려해 보고, 이에 맞는 찬반 의견을 내야 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중요한 여러 주제들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을 확립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아가, SKEDA를 통해서 서울오픈 영어토론대회를 알게 되어, 서울오픈 영어토론대회에 참가하여 Finalist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오픈이 외국 학생들도 참여하는 큰 대회인 만큼,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해외 대학생들과 영어로 토론하면서 서로 활발히 교류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학술행사 및 강연에 참여하였습니다. 학교 게시판에 들어가 보면, 성균관대학교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여러 강연을 하는데, 시간이 맞고 관심 있는 주제의 강연이 열리면 자주 학교에서 강연을 들었습니다. 경영, 심리학, 과학, 철학 등 다양한 전문가의 강연을 들으면서 다방면의 지식도 쌓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새로운 질문들을 마주하고 이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여러 강연들을 들으면서 저는 인지과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경영대학 학우분들도 학교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강연들을 들으면서 자신의 관심사를 넓혀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강연을 접하면서 저는 인간의 뇌와 마음을 연구하는 인지과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분야를 학부 수업에서 더 공부하고자 하였는데,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인지과학이라는 학과가 존재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융복합 교육의 일환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자기설계융합전공 제도가 있어 다행히 이를 통해 인지과학을 복수전공 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설계융합전공은 학생 스스로가 자신에게 맞는 학과 및 커리큘럼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때문에, 혹시 관심 있는 분야가 학과로 개설되지 않은 융복합 학문이라면 자기설계융합전공을 통한 복수전공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우수학부생 연구학점제에 참여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수학부생 연구학점제는 교수님의 승인 아래, 자신이 평소에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해 한 학기 동안 깊이 있게 개별 연구를 하고 이것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연구학점제는 자연과학대학에서 주로 진행하지만, 저는 자연과학과 철학 분야의 연구에 각각 한 번씩 참여하였습니다. 평소에 관심 있었던 ‘자유의지와 결정론’에 대해서 주로 탐구했으며,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학부 수준을 넘어서는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 강연 모습 4. 학부시절 때 여러 번의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았는데, 본인만의 비법이 있나요? 사실 저만의 비법이 있다기보다는 아마도 제가 정말 관심 있고 열정을 쏟을 만한 수업들을 위주로 수강하였기 때문에 운이 좋게도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좋은 성적은 누군가의 평가를 바탕으로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과 노력만으로 반드시 좋은 성적이 보장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한 학기 시작 전에 각 과목에서 어떤 성적을 받고 싶다는 계획을 하는데, 항상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기에 각 과목에서 제가 얻어 갔으면 하는 점을 함께 고려해 보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저는 발표, 협력, 토론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학부 수업에서 그러한 능력을 더 키우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에 발표와 토론이 많고 팀플이 있는 수업들을 위주로 수강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발표 및 토론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경영학과 수업들의 경우, 발표와 팀플 수업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수업들을 많이 들으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향상시키고 싶었던 점들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 애썼던 것 같습니다. 그럼 점을 많이 발휘하고 향상시키고자 학부 수업에서 노력한 것이 아마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성균 최우등 졸업장(최연수 학생) 5.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부분은 없지만, 현재는 제가 관심을 가진 인지과학 및 철학 분야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싶어 해당 분야로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스타트업에 관심이 생겨,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창업을 시도해 보고 싶다는 큰 목표가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분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대학생 때 대학생활과 미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 지금 그때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할 후배들에게 제가 대학생활을 통해서 느낀 점을 짧게나마 전달하고자 합니다. 후배들과 대화해 보면, 많은 학생들이 대학생 동안 아주 많은 성과를 이루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며, 어떻게 대학생활을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인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좋은 대학생활’이라는 것의 매뉴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성과를 통해서 세상에 자신을 증명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저의 생각은 그보다는 대학생활 동안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더 깊이 고민하고 여러 경험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 많은 기회와 변화가 있지만,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그것을 올바르게 활용하여 원하는 삶을 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일과 목표한 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 모두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물론 어떤 기회는 쉽게 만들 수 없지만, 주위에 기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학교 게시판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선배들이나 교수님들께 조언을 구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기존에 자신이 손에 쥐고 있는 기회를 통해서도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면 좋으나, 그렇지 않더라도 학우분들이 기회를 만들어내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영대학 학우분들께 저의 인터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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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2-08
- 조회수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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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이훈(경영19) 학생, President's List 선정 관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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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성, 창의, 도전 정신 함양을 통해 타인과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는 수기치인(修己治人)형 인재에게 수여하는 President’s List에 경영학과 전이훈(19) 학생이 선발되었다. 전이훈 학생은 2020년 경영대학 창의장학생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데이터 청년 캠퍼스’, ‘임팩트 베이스 캠프’, LINC+사업단 창업동아리 선발, Service Learning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였다. 현재 팀 디어스크 대표를 맡고 있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자 하는 전이훈 학생을 만나 President’s List 선정과 관련된 학생성공 스토리에 대해 자세히 들어 보았다. 1. 안녕하세요, 전이훈 학생, 지난번 창의장학생 선발 이후 President’s List로 선발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창의장학생 선발 관련 인터뷰 내용 : 뉴스소식 게시판읽기 ( [ 학생성공스토리 ] 전이훈 ( 경영학과 19 ) 창의장학생 인터뷰 ) | 경영대학 ( 국문 ) (skku.edu) 안녕하세요. 졸업 전 꼭 이루고 싶던 또 하나의 성과를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상식 날은 제가 다른 일정이 많아서 정신없는 하루였는데, 이렇게 학우 분들과 만나는 자리에 서게 되니 이제서야 실감이 납니다. 조금 늦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제 가능성을 알아봐 주시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학장님께 지면을 빌려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선발 안내 연락이 올 때 하필 도서관에 있어서, 발소리 내지 않고 나가서 받으려 애쓰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다행히 전화가 끊기기 전에 밖에 나갈 수 있었답니다! <안희준 경영대학장(왼), 전이훈 학생(오)> 2. President’s List로 선발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떠한 계기로 신청하였으며, 선발 절차는 어땠나요? 벌써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번이 되었는데, 짧은 학교생활을 잘 보냈는지 스스로를 검증해보고 싶었습니다. 제 스토리를 간략히 말하자면, 절반 정도는 ‘팀 디어스크’에서 활동한 경험이고, 나머지 반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도전해 본 경험입니다. 전자에서는 다른 곳에서 얻기 힘든 실전 경영 경험을 키웠고, 후자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접하며 제 적성을 찾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려 노력하였습니다. 혼자서 공부를 계속하는 것보다는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 지점을 찾고 그 결과물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던 것이 ‘수기치인’의 모델과 잘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PL 선발은 크게 학생성공센터에서 주관하는 ‘학생성공 스토리 공모전’과 각 단과대학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 두 가지가 존재합니다. 전자에 먼저 지원했으나 최종 면접에서 아쉽게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이때 학생성공센터에서 많은 피드백을 받았는데, 이를 바탕으로 경영대학에서 선발하는 PL 지원에는 더욱 공을 들였고, 덕분에 두 번째 기회는 잡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3. 학생성공스토리 공모전 참여, LINC+사업단 창업동아리 선발, Service Learning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참여한 활동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뭐든 해 보자!” 가 2021년의 제 목표였습니다. 지금 이 시기가 제 적성을 찾을 최적의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어 경험해 보고, 그 과정에서 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자 하였습니다. 올해의 ‘팀 디어스크’는 체계를 갖추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습니다. 온라인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업무가 복잡화되었기 때문에 보다 확고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해당 목표에 공감하는 팀원들이 자신의 전공이나 경험을 살려 우리 상황에 맞는 협업 툴을 도입하고, 업무 매뉴얼을 세우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일들을 정리하는 게 처음에는 시간이 아깝기도 했는데, 지금 시점에서 보니 업무 효율을 훨씬 높여 주고 있다는 게 체감됩니다.
1학기에는 학교 교무팀과 함께 ‘쓰기치인’이라는 플로깅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였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수기치인’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인데, 참가자들이 플로깅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단련함은 물론 그 과정에서 환경 정화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까지 이바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였습니다. 재학생은 물론 지역주민, 인근의 자영업자 등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며 사회에 선한 가치를 끼치는 일이 무척 뿌듯했답니다. *’쓰기치인’프로그램 소개 링크 <데이터 청년 캠퍼스 결과 산출물 "CNN모델링을 활용한 혐오 댓글 판별기"> 제가 관심 있는 또 다른 분야는 데이터과학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교육인 ‘데이터 청년 캠퍼스’에 참여했습니다. 학교 바깥에서 더 심도 있는 배움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실력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위해 모인 '임팩트 베이스 캠프' 빅워크 팀 회의 현장> 최근에는 ‘헤이그라운드’를 운영하는 ‘루트임팩트’의 ‘임팩트 베이스 캠프’과정에 참여하였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들을 운영하면서 문제해결 역량을 길러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는 걸음 기부 앱 ‘빅워크’의 유저 재접속율을 올리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였는데, 유저 목소리를 듣고 그들이 이탈하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이를 개선할 앱 프로토타입을 설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소셜임팩트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활동이긴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의 장단점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4. 코로나19로 인해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궁금합니다. 제 스스로 대단한 극복을 이루었다기 보다는 다른 분들로부터 받은 도움이 더 많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제 자신은 오히려 흔들림과 후퇴가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국만 아니면 이런 고생은 하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만 수천 번은 한 것 같습니다. 온라인 환경에서 함께 활동하는 분들과 유대감을 쌓는 게 특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 보니, 서로를 신뢰하고 도움에 개방적인 자세를 갖추는 게 필요한 듯합니다. 자신의 약점을 공유하면서 서로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다른 이들의 좋은 솔루션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디어스크는 업무 상황을 카카오톡에 의존하여 공유하였는데, 모든 업무가 온라인 채널로만 교환이 이루어지다 보니 까먹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거리낌 없이 공유하였고, 그 솔루션으로 다른 팀원들이 온라인 협업 툴을 도입해 준 덕에 많은 일들도 까먹지 않고 잘 해결해 나가고 있는 듯합니다. 저는 어려운 자리에 나가기만 하면 입 밖으로 말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제게 ‘비대면’이라는 현재의 상황은 절호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자리더라도 편안한 제 방에서, 모니터에 갇힌 상대방과 이루어지니까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 더욱 노력했고, 덕분에 제 공포증을 이겨낼 수 있는 찬스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느낍니다. 5. 전이훈 학생의 5년후, 10년후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앞으로의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한 게 한편으로는 무척 뿌듯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확실한 진로를 찾아 활동한 것이 아니어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지난 경험들을 돌아보며 제가 좋아하던 순간들의 키워드를 뽑아 보고 있는데, 아마 ‘데이터 리터러시를 곁들인 경영학’이 그 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재무나 컨설팅, 생산운영관리와 같은 분야가 되겠죠? 이제는 그 키워드에 맞춘 활동들을 해 나가며 본격적으로 가치 있는 사회인이 될 준비를 해 보고 싶어요. 미래의 제 모습을 지금 벌써 상상하기보다는, 지금처럼 조금씩 제게 맞는 분야를 찾으며 그 때 그 순간을 항상 즐기고 싶습니다. <왼쪽부터 신동렬 총장, 전이훈 학생, 안희준 경영대학장> 6.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분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시작된 코로나19 시국이 비대면 사회의 등장을 앞당겼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자신의 모습을 직접 드러낼 기회는 조금씩 줄어들 것이고요. 우리는 서로 만나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스킬, 자신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이나 인사이트가 그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어떤 방식이건 자신만이 가진 기술적이고 논리적인 역량을 가꾸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실용적인 조언도 하나 덧붙이고 싶습니다. 지난 학기 “경영데이터의 시각적 분석” 강의가 신설되었는데, ‘Tableau’라는 데이터 시각화 툴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다양한 유형의 자료들과 떨어지기 어려운 경영학 공부에는 물론 다른 외부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 무척 유익하였습니다. 차별화된 하드 스킬을 원하는 학우 분들께 수강을 추천하는 수업입니다! -
- 작성일 2022-01-24
- 조회수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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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대학 박영규 교수, 국민연금 제도발전 공헌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경영대학 재무전공 박영규 교수가 지난 12월 20일(월) 국민연금 제도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권덕철) 표창을 받았다. 박영규 교수가 국민연금기금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위원(이하 성보위, 2012년~현재)으로 활동하면서, 기금운용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성과보상·위험관리에 대한 정책제언 등을 통하여 국민연금 제도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국민연금기금 상근전문위원제 도입 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성과보상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에 따른 성과보상 인센티브 제도 개선 작업 등을 수행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박교수는 현재 국민연금기금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위원 활동과 더불어 공무원 연금기금 위험관리 위원회 위원장(2019년~현재)으로도 활동하며 공적기금들이 수익률제고와 안정적 위험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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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1-21
- 조회수 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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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갑 동문(경영72)/정영화 동문(경영72),「건봉·월하 장학금」 수여식 개최
- (왼쪽부터 김원갑 동문, 김윤 학생, 안희준 학장) 지난 1월 13일(목), 경영대학 학생들의 원활한 학업 이수를 지원하기 위한 「건봉·월하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되었다. 건봉·월하 장학금 수여식에는 기금의 기부자인 김원갑 동문[경영학과 72, 현대종합상사/현대코퍼레이션 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정영화 동문[경영학과 72, 월하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안희준 경영대학장, 이종은 부학장/경영학과장, 장영봉 글로벌경영학과장, 이증상 경영대학동문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였다. (왼쪽부터 이증상 사무총장, 정영화 동문, 김원갑 동문, 김윤 학생, 정유진 학생, 박종운 학생, 안희준 학장, 이종은 부학장, 장영봉 글로벌경영학과 학과장) 건봉·월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김윤, 정유진(이상 경영학과), 박종운(글로벌경영학과) 총 3명이다. 이날 김윤(경영학과21) 학생은 “4차 산업혁명으로 국가 간 소통의 역할이 비대해지고 있는 현재, 컨벤션 경영 산업에서 지구촌의 협력과 원활한 소통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으며, 정유진(경영학과20) 학생은 공인회계사의 꿈을 위해 더욱더 학업에 매진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원갑 동문은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이 큰 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답했다. 정영화 동문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선배로서 열심히 돕겠다”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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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1-17
- 조회수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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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분야 취업 선배와 함께 하는 대화 “제3회 Job학다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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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취업 꿀팁은 바로 여기에! 5개 분야 취업 선배와 함께 하는 대화 “제3회 Job학다식 개최” 우리 대학 경영학과는 지난 10월 27, 28일 그리고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5일 동안 졸업 선배의 취업 관련 강연 행사인 제3회
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학내 구성원들과 소통의 갈증을 느끼는 재학생들을 위하여 선∙후배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고 취업한 선배들로부터 관련 TIP까지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여한 선배들의 직종에 따라 IT/유통/무역, 공공분야, 금융권, 회계사/컨설팅, 제조업 등 5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다. 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강의실)과 온라인(Webex 동시송출)으로 진행되었고, 5일간 오프라인 41명, 온라인 123명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선배들은 회사와 직무 소개, 취업 과정, 그리고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준비하였으며, 스펙으로만 나열된 자기소개서가 아닌 “자신만의 경험, 즉 자신이 가진 스펙과 스토리를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본인만의 CPA수험 경험을 바탕으로 회계법인 취업 비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특수 상황으로 모든 학생들을 강의실로 초대할 수는 없었지만, 온라인 참여 학생과 선배 모두 현장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강의실 한 편에는 별도의 모니터가 설치되었다. 강의를 하는 선배는 이 모니터를 통해 온라인 참여 학생들의 얼굴을 보며 소통할 수 있었다. 질의응답 시간에도 온라인 참여 학생들은 스피커를 켜고 모니터를 통해 직접 선배와 질문을 주고받거나, 채팅창에 질문을 남기면 선배가 모니터를 통해 질문을 확인하고 즉시 대답을 해줄 수 있었다. 강연자인 선배들은 “자신의 학생 시절과 취준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고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영학과는 앞으로도 을 ‘선배를 찾아줘’ 등의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가 경영학과 학생들의 소속감을 강화하며, 사회에 진출해서도 ‘성균경영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
- 작성일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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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구 회장(경영학과 68), 경영대학 학생들을 위한「중봉동문장학금」수여>
- 지난 12월 15일(수), 경영대학 학생들의 원활한 학업 이수를 지원하기 위한「중봉동문장학금」수여식이 개최되었다. 중봉동문장학금 수여식에는 기금의 기부자인 이현구 회장[경영학과68, 라까사웍스㈜]을 비롯하여 안희준 경영대학장, 이종은 부학장, 김종욱 부원장/경영연구소장, 장영봉 글로벌경영학과장, 이증상 경영대학동문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였다. 중봉동문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고다경, 김윤서, 김혜현, 표경훈(이상 경영학과), 이규호(글로벌경영학과) 총 5명이다. 지원 기준은 경영대학 학부 2, 3학년 재학생 중 직전 2개 학기 취득학점이 각각 12학점 이상인 학생으로 재학 중 평점평균이 4.0이상이었으며, 경영대학 기금운영위원회가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장학생을 최종 선발하였다. 이날 표경훈(경영학과17) 학생은 “법조인이 되어 제가 받은 도움들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보람된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현구 회장은 “학생들이 앞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의 동량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좋은 결과를 통해 기부자의 보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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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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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특집] 채인영, 박종현, 김대진 교수 인터뷰 모음
- 채인영 교수 : https://skb.skku.edu/bizskk/community/news.do?mode=edit&articleNo=119686 박종현 교수 : https://skb.skku.edu/bizskk/community/news.do?mode=edit&articleNo=120604 김대진 교수 : https://skb.skku.edu/bizskk/community/news.do?mode=edit&articleNo=123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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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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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 특집] '대학시절이 커리어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 <김대진 교수>
- 우리 경영대학은 핵심가치인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성공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1학년도 2학기에 신임교원 3명을 임용하였으며, 전공은 마케팅(1명), 경영정보 (1명), 핀테크(1명)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들로 초빙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경영대학 가족이 된 신임교원인 <재무 전공>의 '김대진 교수'를 만나 '주요 연구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2학기부터 핀테크융합전공 및 재무분과에 부임한 김대진입니다. 저는 지난 학기까지 울산에 있는 UNIST에서 근무하다가 성균관대학교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부를 경영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였고, 졸업 후, 현대투자신탁운용과 교보투자신탁운용에서 채권펀드매니저로 7년여간 근무하다가 2005년 유학을 결심하게 되어 스탠포드대학교에서 통계학 석사를, 밴더빌트대학교에서 재무학 전공으로 경영학박사를 취득 후 UNIST에 2014년 부임하여 지난 학기까지 근무하였습니다. Q2.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현재 핀테크융합전공과 재무분과에 속해 있으며, 재무학 분야에서 시장미시구조, 파생상품,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연구하며, 기업지배구조와 기업재무 분야도 더불어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계학습과 자연어처리 기법 등을 이용하여 재무학의 다양한 문제를 연구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학부 재학시절부터 재무학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졸업 후 오래 동안 시장에서 채권펀드매니저로 일하면서 해당 연구분야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UNIST와 같은 과학기술원에서 근무하면서 공학과 금융의 융합연구 및 교육을 수행하면서 핀테크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가장 기본적인 연구분야인 시장미시구조는 재무학의 한 연구분야로써 시장의 메커니즘, 가격결정과정 및 시장참여자의 행동 등을 연구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산의 가격과 가치는 동일해야 하지만, 시장의 여러 요인과 제도 등에 의해 시장가격이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은 자산가격결정모형은 투자자들이 언제든지 규모에 상관없이 즉각적으로 원하는 자산을 사고 팔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나, 실제 시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사자와 팔자 가격의 괴리는 항상 존재하고 일정하지 않으며, 때로는 상하한가 제도가 있고, 우리가 거래하는 유가증권 시장은 24시간 거래할 수 없습니다. 즉, 시장에 항상 유동성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많은 경우 투자자들은 직간접적인 거래비용을 부담합니다. 따라서 저의 연구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자산의 가격이나 투자자들의 행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여 공정하고 효율적인 증권시장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기술의 발전은 전통적인 금융산업과 IT산업의 융합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금융회사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는 신상품 개발과 서비스 출시를 통하여 변화하고 있고 비금융권 기업 역시 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첨단 금융서비스 제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의 연구 방향 역시 다양한 인공지능과 새롭게 소개되는 기계학습 기법들이 기존 재무학에서 다루었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기술의 발전이 투자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형성 등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3.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명문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연구와 강의를 통해 학교의 명성을 높이고 훌륭한 제자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연구를 통하여 학교의 위상이 높아지면 더욱 더 훌륭한 연구자를 모실 수 있을 것이고 좋은 교육을 통하여 훌륭한 학생들이 배출되면 더 좋은 학생들이 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제 본연의 임무인 훌륭한 연구와 좋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학교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Q4. 교수님께서 맡은 수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학부에서 투자론 수업을 대학원에서는 금융기계학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학부 투자론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포트폴리오 구성과 자산가격결정이론입니다. 기본적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은 무위험자산과 위험자산의 비율결정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면, 무위험자산과 위험자산을 나누는 것은 간단하지만, 시장에 수많은 자산을 어떤 비율로 구성을 해야 할까요? 특히, 수많은 위험자산을 이용하여 모든 투자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하나의 대표적인 위험자산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러한 위험자산의 수익률 또는 위험 프리미엄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이러한 내용들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Markowitz, Sharpe, Merton, Scholes, Fama 등을 비롯한 많은 재무경제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 왔습니다. 투자론은 해당 내용을 쉽게(?) 배울 것입니다. 또한, 대학원 교과에서는 다양한 기계학습 기법 등을 강의하고 해당 내용을 재무데이터에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Q5.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2015년도 미국의 시카고대학교 교수인 Zingales교수가 미국재무학회장에 취임하면서 “Does Finance Benefit Society?”라는 기조연설을 하였는데, 이 논문에서 금융혁신이 경제발전을 이끄냐는 질문에 57%의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금융산업은 국가산업 중 매우 중요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들 또는 금융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호의적이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최근 일련의 금융관련 스캔들을 보면 우리나라도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Zingales교수의 주장은 학계가 이 차이를 줄이는 연구와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미션은 투자자 보호, 자본 형성의 촉진, 공정하고 질서정연하며 효율적인 시장의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즉, 재무학자의 연구목표는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의 연구를 통하여 투자자보호를 해칠 수 문제점 등을 찾아내고, 기업과 개인의 자본조달과 투자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금융 시장을 만들고, 좀 더 효율적이고 공정한 시장을 만들기 위한 제도와 규칙 등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최근 금융시장은 과거 트레이더와 운용자의 판단과 능력에 의존했던 시장에서 첨단 기술 기반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법에 기반하는 새로운 트레이딩 기법과 포트폴리오 구성 등이 일반화되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저의 연구 분야 역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장의 불공정 거래 탐지 연구, 텍스트 및 이미지 데이터에 의해 생성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덱스 개발을 통해 ETF 및 파생상품 시장의 발전 방향 제시, 다양한 시장과 기업 관련 빅데이터의 활용을 통한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연구 등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은 기존에 금융시장에서 관찰되지 못한 현상들을 새롭게 발견하거나 인공지능의 사용으로 인해 금융시장에 새로운 시사점이 나타날 수 있어, 재무학에서 기존에 연구되었던 주제들을 새롭게 살펴보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연구 방향은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기법들로 야기되는 다양한 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을 어떻게 설계하고, 자산운용의 운용기법이나 트레이딩 기법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유형의 투자행태 분석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을 만들 수 있는 연구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Q6. 교수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가 강의하는 교과목에서 많은 경우 암기 위주보다는 이해와 활용을 강조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날 인터넷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재무학에 있는 많은 내용을 습득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다양한 이론들을 실제 데이터와 접목하여 활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의 변동성을 계산할 때 보통 과거 수익률 데이터를 활용하여 표준편차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어느 기간의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해야할까요? 재무학에서는 많은 공식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시장에서는 어떻게 활용될까요? 많은 공식들은 인터넷에 다 있습니다. 심지어는 매우 복잡한 공식조차 찾아보면 다 나옵니다. 문제는 어떤 변수를 어떻게 계산해서 넣어야 바람직한 갑이 나올까요? 그리고 그 공식들은 어떠한 경제적인 이유에서 도출되고 그렇게만 해야하는 걸까요? 저는 이상적인 교육자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 이외에도 이를 활용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더 낳은 생각을 유도할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7.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저도 학부를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금융기관에서 오래 일한 만큼 경영대학 학생들의 고민과 목표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영대학은 그 여타 전공에 비해 다양한 산업으로 진출합니다. 어떻게 보면 경영대학 전공은 매우 넓어 특정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근무하고자 하는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파는지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에 맞추어 본인의 전문성을 키우길 바랍니다. 졸업 후 사회나 기업에서 어떤 인재로 어떻게 활동하고 싶은지를 상상해 보길 바랍니다. 졸업 후 특정 산업에 취업을 하게 되면 타산업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금융권으로 간 친구들이 제조업으로 옮기거나 제조업으로 간 친구들이 금융권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동종 산업군의 회사로 이직하는 것은 가능하지만(물론 탁월한 전문성이 있어야합니다), 업종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졸업 후 여러분의 첫 직장은 여러분 남은 인생의 커리어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결정이 될 것입니다. 대학시절이 여러분의 남은 커리어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본인의 커리어 골을 명확히 정하고 과감히 추진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 연구실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특히 상담을 원하는 학생이나 금융기관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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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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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관 Student Lounge 개관식 개최
- 12월 15일 (수)에 글로벌경영학과 및 글로벌경제학과 학생 라운지(국제관 지하3층) 개관식이 진행되었다. 해당 개관식에는 안희준 경영대학장, 김성현 경제대학장, 장영봉 글로벌경영학과장, 이동원 글로벌경제학과장, 이태효 경제/경영대학/중국대학원 행정실장, 우상준 제 13대 글로벌경영학과 학생회장, 정진우 제 14대 글로벌경제학과 학생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금번 학생 라운지 개선 사업은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던 국제관 지하 2층 학생라운지 공간 제한에 대응하는 대체 공간 마련을 위해 약 6개월에 걸쳐(5월 말~12월 초) 두 학과 행정실과 학생회가 협력해서 진행하였다. 학생 라운지는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학습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향후 새로운 학생 활동 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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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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