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정환(경영15) 학우, "성적우수상, 성균 최우등 졸업상 수상으로 경영대학 수석졸업" 관련 인터뷰
- 1.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15학번 박정환 입니다. 8학기의 학사 과정 동안 좋은 학업성적을 유지해서 올해 8월 학위수여식에서 경영대학 성적우수상과 성균 최우등 졸업상을 수상하며 경영대학 수석졸업으로 학사 과정을 끝마쳤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네요^^ 2. 2021년 학위수여식에 성적/연구력우수상에서 학장상을 수상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매 학기 학업성적에 큰 욕심을 가지고 달려왔는데, 노력의 결실로 받은 기분이라 정말 만족스러운 졸업식이었습니다. 물론 학장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들은 당시에 매우 뿌듯하고 기뻤지만,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큰 도전을 앞둔 시점에서 저 스스로의 잠재성을 다시금 믿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졸업 후 진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어 자신감이 낮아질 찰나에, 법조인의 꿈을 향해 오랜 기간 공부하는 데에 있어 하나의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졸업식에 참석해서 직접 이 상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네요. <졸업앨범 촬영 당시 모습> 3. 학부시절때 참여했던 교내외〮 활동이 있을까요?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도 소개해주세요. 대학 입학 직후 3월에 경영대학 학생회 b-friendz에 들어가 1년간 경영대학 학우들의 니즈를 파악하면서 편의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봉사활동처의 수요와 학생들의 공급을 매칭해주는 ‘단체봉사활동 1대1 매칭 사업’ 입니다. 저는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경영대학 학우들이 반별로 문묘, 광화문 등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썼습니다. 사회봉사를 하면서 학우 간 친목도모도 이루어질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준 활동이었습니다. 또한 학생회 활동 중 전공서적으로 인한 학우들의 금전적 부담을 해결하고자 ‘전공서적 벼룩시장’을 활성화하여, 서로가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하도록 함으로써 학교 내 작은 나눔의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학우들의 편의와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사명감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8학기를 마치고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정책 인턴으로 활동하며 입법 절차를 보조했습니다. 특히 도서지역 미취학아동이 연안여객선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임 전액을 국가가 보조해주는 `해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뢰했는데요. 육아비용 부담과 민영 선사의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국회 정책 인턴 수료, 표창장 수여식> 4. 여러 번의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았는데, 본인만의 비법이 있나요? 이 부분에 있어서 제가 징검다리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6회, Dean’s List 4회를 받은 경험이 있어 좀 더 현실감 있는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마 후배님들도 많이 궁금해할 부분인 것 같고요^^ 우선 다양한 전공, 교양 과목들과 이를 강의해주시는 교수님들 가운데에 본인이 선택하는 단계인 ‘수강신청’을 신중히 준비하는 것이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강의후기와 강의계획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의 흥미와 강점에 잘 맞는 수업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필수적인 것 같아요. 그 다음엔 경영 전공과 법학 과목, 교양 과목 각각에 투자하는 노력의 강도를 균형 있게 투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어요. 본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쏟더라도 이해가 잘 되는 과목이 있는 반면, 전공이나 법 등 기억의 휘발성이 강한 과목도 있어서 이런 과목들에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왔어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일과 중 혼자 보내는 여분의 시간에 휘발성이 높은 과목들을 틈틈이 머릿속으로 떠올리려는 노력을 많이 했어요. 꼼꼼히 한 번 보는 것보다는, 전체 진도를 빠르게 따라가 훑어보고 쉽게 잊혀지는 부분을 다시 신경 써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모든 과목들에 공통적으로 적용한 방법이 있는데, 세세하게 암기를 하기 전에 세부내용들 간의 구조와 연결성에 초점을 두고 공부했어요. 무작정 책을 펴고 파트별로 정확히 암기하는 것도 좋지만, 머릿속에서 몇 장에서 어떤 소주제에 속한 내용인지를 구조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면 객관식은 물론 서술형에서 특히 논리적인 답을 써낼 수 있더라고요. 5.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일찍이 저는 꿈의 진로를 법조인으로 정했고, 졸업 후 현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진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고등법원에 가서 민, 형사재판을 방청하면서, 법을 따로 학습하지 않아 법에 무지한 일반인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보았는데요. 법적 전문성을 갖춰 원만한 분쟁해결에 힘쓰는 법조인이 되어 그들을 돕고 싶네요. 하나의 법조항이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법적 자문을 제공하는 법조인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6.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분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대학 생활 중 경영대학 학우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보며 본인만의 아이덴티티와 강점을 찾아가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개인마다 꿈을 가지는 계기와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제가 학우 분들에게 ‘이런 활동을 하면 더 잘 될 것이다’이라는 직설적인 조언을 드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시간을 쪼개 학업과 다수의 활동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적성에 가장 잘 맞는 길을 찾아가는 유형의 친구가 있는가 하면, 본인이 희망하는 길을 명확히 이해하고 집중적으로 준비해 나가는 친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시지 마시고, 내가 어떤 류의 사람인지 스스로 이해해주면서, 본인의 꿈에 맞는 방법으로 진로를 펼쳐 나가시기를 바라요.
-
- 작성일 2021-12-02
- 조회수 2846
-
- 황규종(경영11) 대표, '서학개미봇' 개발_"美 공시 8초만에 한국어로…투자업계의 구글 될 것"
-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만난 황규종 웨이커 대표가 AI 기자 서학개미봇이 작성한 조선닷컴 기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서학개미봇으로 전문가와 일반 투자자의 해외 주식 정보 격차를 좁힐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 뱅커와 애널리스트도 매일 아침마다 미국 증시 등락, 경제지표, 실적, 배당 같은 것을 정리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립니다. 꼭 필요한 자료이긴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런 것도 굳이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인가 싶었죠.” 조선일보 서학개미봇을 개발한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웨이커의 황규종(30) 대표는 지난 26일 본지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으로 노동 집약적인 증권가 업무를 혁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학개미봇은 미국 증시에서 공시가 뜨면 8초 만에 한국어로 요약해 조선닷컴에서 보여준다. 지난달 9일 서비스를 시작한 서학개미봇은 전문용어와 숫자로 가득 차 암호문처럼 보이는 미국 기업 공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한국어로 기사를 작성하는 일종의 AI 기자다. 예컨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주식을 팔았다는 공시가 나오면, 데이터를 추출해 한국어 기사로 송출하는 식이다. 황 대표는 “미 증시에 상장된 611개 종목 기사를 밤새 400개까지 쏟아낸다”며 “최근에는 머스크가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을 주요 외신보다 빨리 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 첫 창업에 나선 새내기 창업가다. 2018년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증권에서 프라이빗뱅커(PB·고액 자산가 전담 자산관리사)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퇴근 후에도 투자할 기업이나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밤새 인터넷에서 리포트를 찾아서 읽고 정리해야 했다. 그는 “증권사마다 있는 블룸버그의 투자 정보 단말기도 전 세계 직원 수만 명이 일일이 손으로 정보를 입력해 넣는다”며 “이런 비효율을 기술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지난 1월 군 복무 시절 알게 된 이들과 합심해 웨이커를 창업했다. 황 대표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에서 군 복무를 했는데, 친하게 지내던 옆 중대장이 카카오 개발자여서 CTO(최고기술책임자)로 모셔왔고 다른 임원도 군대에서 만났다”고 했다. 황 대표는 “서학개미봇은 계속 똑똑해지고 있다”고 했다. 개발 당시에는 ‘누가 주식을 얼마큼 팔았다’ 정도의 한 줄 메시지만 만드는 정도였는데, 초년생 기자를 가르치듯이 AI를 계속 학습을 시켜 독자가 요구하는 정보를 상세히 제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3% 이상·이하 급등락으로만 보여주던 주가 급등락 기사도 6%, 17% 등 실제 등락률 수치를 표시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주요 주주의 지분 매매를 알리는 기사도 최고경영진(C레벨)의 직책을 정확히 구분해 써주고, 지분 10% 이상을 소유한 핵심 주주면 별도로 적시하도록 했다. 황 대표는 “서학개미봇을 통해 투자자들이 언어와 지식의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계속 더해갈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 정보 업계의 구글과 블룸버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연말 해외 투자 정보 플랫폼인 웨이커 시범 서비스도 시작한다. 웨이커는 미국뿐 아니라 주요 선진국 13국의 시황과 기업 정보를 분석해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출처 : 조선일보 (chosun.com)_美 공시 8초만에 한국어로…"투자업계의 구글 될 것"
-
- 작성일 2021-12-01
- 조회수 1110
-
- 김영한 교수《부자, 관상, 기술》출간
- 경영대학 김영한 교수가《부자, 관상, 기술》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CEO의 관상을 분석하여 회사의 위험도, 투자수익률, 경영 스타일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fWHR'이라는 얼굴 가로폭 나누기 세로폭(눈썹부터 윗입술) 길이를 계산 방식을 통해 가로로 납작한 관상을 '상남자상', 세로로 갸름한 관상을 '꽃미남상'이라고 부른다. 전 세계 수천 명의 CEO의 얼굴을 분석해 fWHR값을 계산하였으며 그들의 경영 스타일, 그룹 계열사 수, 시가총액, R&D 투자비율 등이 fWHR과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김영한 교수의 연구는 회계학, 경영학 글로벌 탑 저널은 물론 신경내분비학 저널에도 소개된 바 있다. 그 외에도 CEO의 음성의 높낮이, 검지와 약지의 길이, 서명의 크기, 인터뷰 시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보면 주가, 투자수익률, 위험도를 짐작할 수 있다는 최신 연구결과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AI로 가축의 얼굴을 인식해 원스톱으로 보상처리하는 중국의 보험회사들, 각국의 유류고 뚜껑 위성사진으로 세계 유가 동향을 가늠하는 선물 트레이더, 지도를 펼치고 100만분의 1초로 승부하는 초단타 매매자들, SNS로 뭉쳐 공매도자를 응징하는 지구촌 개미들의 감마스퀴즈 등 금융, 보험, 투자 업계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 최신 기술들을 보여준다. 김영한 교수는 ‘미디어가 주가 버블에 미치는 영향’과 ‘CEO의 심리-생물학적 특질이 주가 변동성 및 인수합병 성향에 미치는 영향’ 등의 연구를 해왔으며, ‘핀테크와 행동재무’ 등의 과목으로 수차례 우수강의상을 받았다. 행동재무의 지식을 전파하고자 유튜브 ‘닥터파이낸스’ 채널을 운영 중이며, 미국 기자들과 말춤 추면서 한 인터뷰가 블룸버그 TV와 전미공영방송 PBS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방송된 바가 있다. YES24 도서 소개 :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5373496
-
- 작성일 2021-12-01
- 조회수 949
-
- 『자산운용연구(Asset Management Review, AMR)』,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
- 『자산운용연구(Asset Management Review, AMR)』,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 선정 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 자산운용센터에서 발간하는『자산운용연구(Asset Management Review, AMR)』가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계속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었다. 『자산운용연구』의 학문분야는 자본시장과 자산운용 및 이와 관련성 있는 재무·투자론으로 연 2회(6월, 12월) 발간하고 있다. 특히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펀드, 포트폴리오 및 연금 관련 연구 주제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자산운용연구』는 기존 등재학술지와의 가장 큰 차별성이 바로 실무와의 연계성이다. 학계 전문가들이 작성한 이론 및 실증논문을 다루는 ‘학술연구’ 부문과 자산운용 및 연기금 관련 업계의 현직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작성한 ‘조사연구’ 부문, 총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은 논문 투고자와 독자층의 다양성을 확보하며 이론적 연구만을 통한 학문 연구자들 간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무와 정책결정이 함께 이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재무·금융 분야 학회 회원들과 업계 종사자 및 정부기관 관계자들을 아우르는 자산운용연구의 논문 투고자와 독자층은 산·학·관 교류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자산운용센터에서는 매년 게재된 논문 중 최우수 논문을 선정하여 평은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는데, 이는 장영광 교수(성균관대 명예교수, 증권학회장 역임)가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펀드평가 3사(한국펀드평가, Fn가이드, 제로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연구자들의 연구환경을 개선 및 우수한 논문을 발간하며 연구지원사업에 공모하고 있다. 박영규 자산운용연구 편집위원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발간하는 유일한 학술지로써 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가 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고, 그간 본 학술지를 위해 성원해 주시고 애써 주신 분들에게는 매우 보람된 일” 이라며, “향후에도 자산운용연구센터는 경영대학내 연구센터의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구와 학술연구 발표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는 국내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중 학술적 가치가 있는 것을 등재지로 선정하고 있다. 등재학술지로 선정되면 전문 학술지로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교수 및 연구원의 업적평가 등에도 반영된다.
-
- 작성일 2021-11-26
- 조회수 981
-
- 이현구 회장(경영학과 68), 중봉(中峰)뇌과학연구기금' 전달식 개최
- 이현구 회장[경영학과68, 라까사웍스(주)]은 11월24일(수) 우리대학의 뇌과학 분야 연구발전을 위해 「중봉(中峰)뇌과학연구기금」10억 원을 쾌척하였다. 기금전달식에는 이현구 회장을 비롯하여 라까사그룹의 이형우 총괄대표, 이지우 대표, 기동현 대표, 이주희 팀장이 참석하였으며, 학교에서는 신동렬 총장, 박선규 (자)부총장, 남재도 성균융합원장, 김성기 IBS연구단장, 심원목 교수, 서민아 교수를 비롯한 BME학과 이준열, 우충완, 홍석준, 박천권 교수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신동렬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대학이 2030년까지 30개 학과를 글로벌 20위권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야심찬 VISION2030 미래발전계획을 선포한데 맞추어, 이현구 회장님께서 VISION2030 4대 전략분야인 바이오와 뇌과학 연구에 이렇게 통 큰 기부를 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말하고, 회장님의 뜻대로 뇌과학 분야 다원적융복합 R&BD생태계를 세계 탑티어 수준으로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구 회장은 기념사에서 ‘뇌과학 분야는 인류가 아직 풀지 못한 무궁무진한 연구분야와 연구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열한 삶속에서 차곡차곡 쌓아 온 부를 나누고 그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삶의 큰 즐거움이며, 뇌과학이미징 연구환경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보다 좋은 환경에서 연구성과가 도출되어 기부자의 보람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성기 IBS연구단장은 감사말씀에서 ‘이현구 회장님의 큰 뜻과 정신에 따라 연구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하여 中峰이라는 회장님의 호처럼 성균관대학교의 뇌과학이 대한민국 뇌과학 분야의 中峰으로서,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원목 교수는 발표자료를 통해 ‘이현구 회장 연구기금 Fellowship Wall’ 구축 계획과, 뇌과학 분야 5년 이내 대한민국 Top 1, 10년 이내 Global Top 10 진입의 미래포부를 밝혔다. 이현구 회장은 지금까지 약15여종의 기금에 기부총액 약28억 원에 이르며 이번에 기부한 「중봉(中峰)뇌과학연구기금」 10억원을 더하면 총 38억 원이 된다. 전달식 후 뇌과학이미징연구단 투어와 오찬이 진행되었다.
-
- 작성일 2021-11-25
- 조회수 723
-
- [시론] 대체거래소, 이젠 적극 고려할 때_안희준 학장
- 안희준 성균관대 경영대학장 요즘 기존 거래소 시장의 대안으로 증권회사들이 참여해 구축하는 대체거래소(ATS) 설립에 관한 논의가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체거래소는 ‘다자산 매매체결 시스템’이라고도 불리는데 거래소와 같이 상장이나 시장규제의 업무를 수행하지는 않고 증권거래의 기능만 수행함으로써 기존 시장의 틀을 벗어나 좀더 신축성 있는 환경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선진시장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대체거래소가 설립돼 전체 거래량의 5%~20% 가량을 소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에서는 Chi-X, Bats, Japannext, TMX 등의 대체거래소가 기존 거래소시장이나 장외거래 시장과 활발하게 경쟁하고 있다. 세계 10대 규모의 증권시장을 가진 우리도 보다 선진적인 자본시장의 인프라 구축 및 경쟁 강화를 위해 대체거래소의 도입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대체거래소의 장점은 거래비용 감소, 거래속도 개선, 거래시간 확대, 주문유형 확대 등을 통한 거래기법의 선진화 및 다변화 등이다. 이중 거래비용의 감소는 유동성 증가에 의한 스프레드의 감소 효과를 통해 가능하다. 그런데 국내 증시는 오래전부터 해외시장 대비 스프레드가 이미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 큰 감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중간가격체결 등을 통해 추가 거래비용 감소를 기대할 수 있어 보다 개선된 가격에서 거래가 가능케 함으로써 가격발견의 효율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한편 향후 고빈도거래(HFT)가 증가하면서 거래속도는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영화 ‘허밍버드 프로젝트’에서 증권사들이 보다 빠른 네트워크 전상망을 구축해 초스피드의 거래로 우위를 점하고자 극한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 증권거래에 있어 속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보여준다. 대체거래소로 인한 거래속도가 개선되면 시장의 질적 인프라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거래시간의 확대 역시 투자자들이 반길 요인이다. 현재 한국거래소의 매매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다. 대체거래소를 통해 거래시간이 대폭 확대된다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거래가 가능해지므로 일반투자자 입장에서는 반길 일이다.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 등 해외의 주요 거래소에서 허용하는 주문유형과 비교하면 현재 한국거래소를 통해 투자자가 활용할 수 있는 주문의 유형은 다소 제한적이다. 대체거래소 도입을 통한 주문유형의 확대는 투자자들이 기존보다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현할 수 있어 거래기법 선진화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대체거래소의 장점들은 시장 인프라 선진화를 통해 거래기회를 확대하고 시장의 전체적인 유동성을 증가시켜 우리 증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기존 거래소 시장만큼 규제가 강하지 않다 보니 발생할 수 있는 거래 투명성 및 이해충돌 등이 불거질 수 있다. 따라서 대체거래소의 도입 준비 과정에서 해외 선진 시장의 운용사례를 통해 장점은 극대화 하되 부작용은 최소화되도록 효율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대체거래소 도입으로 보다 경쟁적이고 효율적인 거래 인프라가 구축되고 시장 전체의 유동성이 증가해 가격발견의 효율성이 향상된다면 한국거래소가 독점하던 시장의 파이를 나누는 것이 아닌 전체 파이가 더 커지는, 즉 시장이 확대되고 발전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올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증권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 출처 : 아시아경제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111608183722926
-
- 작성일 2021-11-18
- 조회수 664
-
- [기고] '저탄소 경제' 위해 게임의 룰 바꿔야_문철우 교수
- 탄소 절감이 '글로벌 경쟁력'인 시대 '신재생 산업구조' 정책 지원해야 문철우 < 성균관대 교수·G7코리아 ESG위원장 > 기업과 국가의 성패가 갈리는 시점은 환경이 급변할 때다.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고 있는 현재가 그렇다. 한국은 저탄소 경제로 진입하는 게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다. 최근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결과 국가별 탄소 절감 목표가 확정됐고, 한국 기업의 동참이 요구될 것이다.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국내 기업에 탄소 절감 목표 설정과 철저한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산림을 훼손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석탄을 태우는 화력발전소를 지으려는 계획을 확대하자 주주인 유럽의 연기금 및 미국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반대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유럽연합(EU), 영국, 미국 등은 탄소세와 탄소관세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에 연결된 한국 기업과 경제 전반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저탄소 전환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유럽의 가장 큰 발전 회사인 에넬은 화석연료 기반의 발전사업을 중단하고, 신재생 전력과 정보기술(IT) 기반의 전력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선진 기업들의 저탄소 사업 진입이 빠를수록 한국 기업들이 후발로 성공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필자는 탄소 감축 규제 강화로 현대자동차 등 국내 수출기업들이 미국·유럽 시장에서 타격받을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친분이 있는 한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다른 의견을 밝혔다. 중국 등 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는 국가의 기업에 비해 한국 기업이 상대적으로 저탄소 프리미엄을 갖게 될 것이란 의견이었다. 저탄소 전환이 부담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의 중요한 부분이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저탄소 전환을 위한 비용은 국가 재정으로만 메꿀 수 없다. 해외에서는 막대한 규모의 민간 금융이 저탄소 전환에 투자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헤지펀드 ‘엔진넘버원’은 초대형 오일 기업인 엑슨모빌의 이사진 세 명을 환경 전문가로 교체하는 데 성공했다. 엑슨모빌 대주주인 블랙록, 스테이트스트리트, ISS, 캘리포니아 연기금 등이 소액주주인 엔진넘버원의 편에서 저탄소 전환을 밀어준 것이다. 반면 한국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요구하는 국내 민간 금융권의 목소리는 거의 들을 수 없다. 정부는 기업이 저탄소 전환을 시도하도록 장려하는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 성공은 탄소 배출 규제와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종료를 선언하고 테슬라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공장 인수를 허가해 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성공이다. 정부는 한국 경제가 저탄소 산업구조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산업정책의 재편을 이끌어야 한다. 과거 하와이는 발전량의 90%를 석유에 의존해 전기요금이 미국 본토의 2~3배에 달했고, 환경 오염도 심했다. 하와이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으로의 길을 택했고, 지금은 하와이 에너지의 30%가 신재생에너지다. 저탄소 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게임의 룰이 바뀌어야 한다. 탄소 배출을 줄일수록 회사 재무 가치가 커져야 기업 및 투자자가 저탄소 전환 노력을 제대로 할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새 게임의 룰이 현재 기업 회계제도의 재무 성과 중심 기업평가 방식에 적용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후속 사업으로 설립된 G7 임팩트 태스크포스(ITF)가 탄소 배출을 포함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회계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각국이 공동 노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한국도 글로벌 평가와 공시 체계의 룰을 바꾸는 과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출처 : 한경 오피니언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1111476131
-
- 작성일 2021-11-18
- 조회수 596
-
- 김봉준 경영대학원 IMBA 학생회장(HEM pharma 부사장) 인터뷰
- “쾌락도 지혜도 학문도 그리고 미덕도 건강 없이는 그 빛을 잃고 만다.” -몽테뉴 우리는 부와 명예와 지위를 얻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행복의 열쇠는 바로 건강에 있다. 다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 같이 건강은 인간의 삶과 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평균수명이 늘고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로 악화된 현대인들의 몸을 위한 건강관리는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보다 건강한 삶, 더 나은 헬스 케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통해 ‘건강한 삶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에이치이엠파마와 김봉준 부사장을 만났다. Q. 본인 소개와 재직 중이신 HEM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에이치이엠파마에서 총괄 부사장, COO(Chief Opere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 김봉준입니다. 또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IMBA의 학생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에이치이엠파마(HEM pharma)사는 건강한 삶의 가치를 섬기는 마이크로바이옴 헬스 케어 전문 기업입니다. HEM은 Human Effective Microbes의 약자로 당사는 장내 유익미생물을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장환경을 재현하는 독자적인 특허기술로 개인 맞춤형 헬스 케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인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CEO를 보좌하고 인적자원관리, 조직문화, 시스템 구축 등 회사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으며, 미래전략사업부의 부문장을 겸직하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사업 추진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Q. HEM을 대표할 연구(기술)는 무엇인가요? 당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용 후보 미생물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HEM 20-01'균주가 특허 등록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ew Dietary Ingredient, NDI)로 등재되는 등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으며, 추가적인 치료제 파이프라인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자적인 PMAS(Pharmaceutical Mata-Analytical Screening) 방법에 대한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장 환경을 재현한 체외 조건(in vitro)을 구축하여 각각의 개인별 장환경을 재현하고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하는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스크리닝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치료제 후보 미생물 및 물질의 신속 스크리닝,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개발 등 미래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Q. 마이크로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기술)이란 무엇인가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인체에 서식하며 공생하는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미생물들의 유전자(Genome)와 미생물이 생산하는 대사물질(Metabolites)를 통칭하는 용어이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인간의 몸에서 서식하며 공생하는 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질병 간의 연관성 분석을 통해 신약 개발 및 신규 치료법 개발, 질병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 기술 개발,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식품, 화장품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Q. PMAS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 중인 주력사업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치료제로 개발하는 치료제 사업과 개인의 장환경을 유형화하여 각 유형별로 적합한 개인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암웨이 글로벌, 아모레 퍼시픽 등의 파트너 사와 업무협약(MOU) 및 전략적 투자(SI; Strategic Investment)를 통해 국내 및 해외 B2B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을 위한 GMP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완공하고 1단계로 건강기능식품 GMP 공장 인가를 받았고,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샘플 및 치료제 후보 미생물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미생물 통합 관리 시스템인 LIMS(Lab Information Management Sytem)를 구축하였습니다. Q. 이야기를 들어보니,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것 같아요.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은 물론 회사 인력도 짧은 시간 내에 크게 늘었다고 들었어요. 회사의 성장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바이오 제약 스타트업 기업의 특성상 경쟁력 있는 독자 기술과 치료제 후보 미생물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업자이며 세계적인 미생물 석학인 빌헬름 홀잡펠(Wilhelm Holzapfel, CTO) 교수님과 창업자이며 CEO를 맡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전문가인 지요셉 박사의 ‘인류의 건강한 삶의 가치를 섬긴다’는 높은 비전하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핵심 기술과 우수한 특성의 미생물을 확보하면서 회사의 성장이 가속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HEM 재직 이전의 경력들이 궁금해져요. 당사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약 18년간 CJ제일제당에서 재직하였습니다. 전 직장에서는 한국 전통발효식품의 유용미생물을 발굴하고 상용화하는 신사업을 제안하고 제품화까지의 연구 개발을 총괄하여, 세계 최초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아토피로 인한 피부 가려움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2013년 “BYO 피부 유산균 CJLP133"을 출시하였고, 2015년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대상(과학기술포장; 대통령상)과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후 식품, 바이오, 생물자원 등 각 사업의 유용미생물 신사업을 위해 유용미생물 발굴 및 기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유용미생물센터장(상무)을 역임하면서 다수의 신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성과를 도출한 바 있습니다. Q. ‘건강한 삶의 가치’를 고민하고 연구했던 오랜 시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항아토피 효능 균주를 개발하기 위해서 연구하던 시점에 세 살 된 아들이 아토피가 심해서 잠도 잘 못 자고 매일 긁고 피가 나고 약을 사용해도 증상 개선이 되지 않아서 마음고생이 무척 심했습니다. 개발 중이던 유산균 중 아토피 증상 완화 효과가 보이는 유산균을 발견하여 식용 가능토록 준비한 원료를 우리 아이에게 섭취시켰는데 약 10여 일 만에 피부 가려움이 많이 없어지고 잠도 잘 자고 이후에도 뚜렷한 효과가 있어서 아빠로서 기쁘고 뿌듯했던 행복한 기억이 있습니다. Q. 성균관대학교(특히 경영대학원 IMBA)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이학 전공으로 경영에 대한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입사를 하였고, 사업 전략 검토, 마케팅 부서와 협업을 하면서 그때마다 공부를 하고 경험적으로 어떤 방향이 옳았는지를 깨우쳐 왔습니다. 하지만 이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많았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과 소통을 하면서 함께 고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됐죠. Q. 학생회장을 맡으실 정도로 활동에 상당한 애정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성균관대학교 IMBA에서의 ‘두 번째 학창 생활’은 만족스러우신가요? 성균관대학교 경영 대학원 IMBA는 제가 생각했던 니즈를 해결해 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했던 다양한 분야의 과목들을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고, 이 외의 과목도 청강을 통한 자기 학습이 가능합니다. IMBA는 총학생회와 해외 원우회, 그리고 3개의 동호회와 5개의 연구회 등 학생들이 운영하는 자치 활동회가 있는데요. 총학생회와 각 동호회, 연구회가 함께 진행, 또는 개별로 진행하는 콜로키움, 세미나, 활동, 소모임 등이 있으며 각 단체 카톡방과 오프라인에서는 해당 카테고리 분야에 대한 활발한 소통과 정보 교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외 원우회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 있는 원우들과의 교류와 각 기수별로 단합 및 소통도 활발합니다. 저의 경우 첫 학기부터 5개 동호회/연구회, 현재는 8개 모두 가입, 활동하고 있습니다. 바쁘기도 하지만 원우들과 함께 교류하면서 배우는 점이 훨씬 많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며 ‘인생의 두 번째 학창 생활’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출처 : 성균웹진 인물포커스(https://webzine.skku.edu/skkuzine/section/people.do)
-
- 작성일 2021-11-17
- 조회수 656
-
- 김주원(경영78)카카오 부회장 겸 카카오뱅크 이사회의장 특강 성료
- 성대 명륜 강좌,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겸 카카오뱅크 이사회의장 특강 성료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겸 카카오뱅크 이사회의장 “카카오뱅크 이야기: 설립(창업)에서 IPO까지” 주제로 11.3(수) 특강 개최 교무처(조준모 인문사회캠퍼스 부총장 겸 교무처장)는 ‘세상을 밝히는’ 성대 명륜(明倫) 강좌 2회차 특강으로,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겸 카카오뱅크 이사회의장을 초청해 11.3(수) 15시 경영관 Live Virtual Studio에서 온오프라인 혼합 특강을 진행하였다. 특강에는 김일환 법학전문대학원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으며, 재학생 220여명, 교직원 3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주원 의장은 카카오뱅크 창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현재 국내 시가총액 12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성공 요인 등에 대하여 재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본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선배로서 대학생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 대학생 때 해봤으면 하는 활동 등에 대하여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세상을 밝히는’ 성대 명륜 강좌는 본교 신입생의 대학생활 정착 및 진로 설정을 돕고, 우리 대학의 교시인 인의예지의 가치를 확산하고 학생들의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3회차 특강은 11.30(화) 10시 30분 <총균쇠>의 저자이자 본교 학부대학 석좌교수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가 연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유익한 강의를 들려줄 예정이다.
-
- 작성일 2021-11-05
- 조회수 643
-
- 오종민 교수, 한미재무학회(KAFA) 신진학자상(Shinhan Bank-KAFA Young Scholar Award) 수상
- 경영대학 오종민 교수는 한미재무학회(Korea America Finance Association)에서 수여하는 “2021 신진학자상(SHB-KAFA Young Scholar Award)”을 수상했다. 신한은행과 KAFA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SHB-KAFA Young Scholar Award”는 미국 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젊은 학자들을 대상으로 재무 또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저명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학위 취득 후 현재까지의 학술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거둔 학자 1명에게 1년에 한번 수여된다고 한다. 미국 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교수들 중 역대 수상자가 몇 안된다고 알려져 더욱 의미 있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22일(금) Zoom으로 온라인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오종민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훌륭한 선후〮배, 동료 교수님들과 함께 즐겁게 연구하며 지내온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영예로운 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아울러, 부족한 것이 많지만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 학교측과 크고 작은 배려를 해준 경영대학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과거 수상한 선배 교수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학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미재무학회(KAFA)는 한국 및 글로벌 재무 교육의 증진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1년에 설립되었으며 2007년에 처음으로 한국지사가 만들어졌다. 북미의 대학교와 여러 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재무 관련 분야의 한인 교수들의 연구, 교육 및 기타 관련된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
- 작성일 2021-10-25
- 조회수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