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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주(글경 18)학생, University of Reading 교환학생 스토리
-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1학기 University of Reading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글로벌경영학과 18학번 김혜주입니다. 평소에 교환학생을 한 번쯤 꼭 다녀오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한 차례 미뤘다가 이번 기회에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네요! 2. 이번에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국 University of Reading 교환학생을 무사히 마쳤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출국하기 전 코로나로 인해 많은 심사숙고를 했습니다. 제가 출국한 1월달만 해도 영국의 확진자 수는 6만명을 훌쩍 넘어갔고, 그 때에는 백신도 지금만큼 활발히 공급되던 시기도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교환학생을 신청한 대다수의 학우분들이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삶에서 지금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꼭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괜히 코로나가 걸리진 않을까’, ‘아시아인을 향한 인종차별이 더 심하지 않을까’와 같은 가지 말아야 할 수백가지 이유가 아니라 가야만 하는 한 가지 이유가 저를 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대학 생활 중 제가 내린 선택 중에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다른 학우분들 없이 혼자 가게 되었는데, 오히려 혼자 모험하는 느낌도 들고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혼자 해낸 경험은 제게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또 코로나로 인해 평소 생활할 때에나 여행을 할 때에도 거리두기, 마스크, 소독 등 위생에 정말 많이 신경을 썼고, 이렇게 준비된 상태로 움직이니 안전하게 잘 마치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3. University of Reading은 어떤 대학교 인가요? 그 곳에서는 어떻게 생활하였나요? 레딩대는 영국 레딩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 학교에서 처음으로 교환학생이 열린 대학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한국 대학들과 최근에 들어서야 교환학생을 열었기 때문에 교환 수기도 없어서 꽤 애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레딩은 한적하고 인구 밀도가 낮은 소도시입니다. 특히 레딩대 캠퍼스는 아주 넓어서 레딩 시내보다 인구 밀도가 훨씬 낮습니다. 그래서 판데믹이 최고조였을 때에 가도 오히려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캠퍼스는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고 초록 풀밭이 많으며 지나가다 보면 심심찮게 청설모나 고양이를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여행은 주로 사람이 북적북적한 관광지 위주로 가니까 이런 한적한 분위기의 레딩대가 전 좋았습니다. 레딩대의 또 다른 장점은 런던과 가깝습니다. 특히 런던 중심가로 가는 경유지인 런던 패딩턴 역과는 30분 거리이고, 중심가까지 가는 데에도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당일치기 여행을 무리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차를 타고 여행을 자주 다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레딩대의 수업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성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매주 화상으로 진행하는 Tutorial/Session이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이 시간에는 주로 사례 분석이나 토론이 이루어지는데, 영국 현지 학생들과 직접 의견을 나눠볼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교우관계는 주로 같은 플랫에서 사는 플랫메이트들과 이루어졌는데, 처음 와서 적응하기 힘들 때에 문 앞에 쪽지를 남겨줘서 많은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 같이 요리도 하고 음식도 나눠 먹으면서 정말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또 레딩대에서는 다른 영국대학들과 다르게 학식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하는데, 다양한 현지 음식을 먹을 기회가 제공되니 정말 자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4. 교환학생 선발되기까지 어떠한 준비를 했나요? 경영대학 학생들이 알면 좋은 팁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사실 교환학생 선발이 막연히 어려울 거라 많이들 생각하시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교환학생을 선발하는 두 가지 기준은 크게 영어 성적과 학점입니다. 교환학생에게 요구하는 영어 성적(주로 TOEFL, IELTS)은 그리 높지 않고, 누구나 조금만 공부하면(특히 성대생이라면!) 영어 성적을 준비하는 데 크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낮은 경쟁률의 학교, 또는 미달인 학교는 해당교에서 요구하는 영어 성적만 충족할 경우 지원하면 거의 붙는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심지어 어떤 학교는 영어 성적을 아예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영어를 못한다고 처음부터 단념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경쟁률이 높은 학교에 지원한다면 학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접이 있어도 크게 어렵지 않고 다른 지원자들도 실력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큰 변별력이 없다고 느꼈고, 결국 학점에서 판가름이 납니다. 그래서 자신이 학점이 낮을 경우, 리스트에 있는 학교를 충분히 탐색하여 경쟁률이 낮거나 미달인 곳을 찾아보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의 조건과 실리를 충분히 고려하여 자신이 합격할 수 있는 최선의 시나리오를 짜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본인이 생각했던 교환학생 활동과 실제로 경험한 것과 차이가 있었는지요?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마냥 즐거웠던 일만 있던 건 아닙니다. 흔히들 외국에 대한 여러 환상을 가지고 있고 저 또한 그런 설렘을 안고 출국했지만, 실제로 그런 환상은 한두달만 지내다 보면 금방 사라집니다. 특히 첫 달은 가족과 친구들로 둘러싸인 안전지대에서 활동하다가 갑작스레 혼자서 모든 걸 책임져야 하니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현지인으로서 익숙했던 시스템과 혜택이 여기서는 당연하지 않다는 점이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거기다 알아듣기 힘든 영국식 발음과 함께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다 보니 소통이 어려웠던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점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생활양식, 새로운 장소를 만나는 건 이 모든 걸 상쇄할 만큼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지대에 머무르는 건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지만 동시에 지루함을 주고, 또 변화를 거부하는 건 그 사람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이방인으로서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는 소외감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자유와 해방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이 장단점이 공존하듯이, 이러한 양가감정을 통해 오히려 교환학생 경험이 더 풍부해지고 성장할 수 있는 경험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또 외국생활을 직접 하면서 깨달은 것이 여행하는 것과 거주하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점이 교환학생 경험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추후에 외국에 나가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을지 고민하는 학우분들께 교환학생은 아주 좋은 “예방주사”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6. 김혜주 학생의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계획은 정말 어려운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같이 졸업을 앞둔 고학년 친구들도 진로에 대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죠. 사실 저는 이 나이 대에는 뭘 해야 한다는 모티브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지만, 막연히 자신의 길을 미리 단정해버리고 거기에 끼워 맞추려고 주객전도가 되는 것만큼 비극적인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내가 정말 뭘 원하는지 고민하는 단계에 머물고 싶고, 완벽주의자보단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경험주의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계획은 인턴 활동을 비롯한 여러 경험을 더 쌓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재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끝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여유가 생기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아마 대학 생활 중 제가 했던 최고의 경험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가기 전에는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감을 가졌더라면 이제는 제 가능성을 더욱 믿게 된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글을 읽고도 갈까 말까 고민하는 학우분이 계시다면, 눈 질끈 감고 지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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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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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성균경영학술제 온라인으로개최
- <왼쪽부터 김다혜 교수, 이종은 교수, 김영한 교수> 지난 7월 19일(월) 학생회 단비와 경영대학 행정실 공동주관으로 <제1회 성균경영학술제>가 개최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회계 전공과 재무 전공 2분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2개의 전공을 합쳐 20팀 이상이 지원하여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시상은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예선심사를 거쳐 전공별로 상위 6개의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발표점수와 연구보고서 점수의 합산을 통해 이루어졌다. 심사 및 평가는 회계전공에는 이종은 주임교수, 재무전공에는 김영한 주임교수, 김다혜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제1회 성균경영학술제 개최_안희준 경영대학장> <제1회 성균경영학술제 개최_온라인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또한, 제1회 성균경영학술제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안희준 경영대학장은 "무더운 날씨와 방학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술제를 준비한 학생들의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며 이번 학술제가 본인의 관심 분야를 더 깊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격려했다. 오은호 경영대학 학생회장은 "학생들과 교수님들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매 학기 학술제를 열어 경영대학 고유의 문화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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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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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준 교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 :중국 일류기업의 베일을 벗긴다
-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김용준 교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4차 혁명을 이끌어가는 중국 기업들을 파헤쳤다. 지난 7월 15일(목)에 방송된 '차이나는 클라스' 에서 성균관대 경영대학 김용준 교수가 4부작으로 진행되는 '錢의 전쟁' 문답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중국 일류 기업의 베일을 벗긴다'를 주제로 문답을 나누었으며 중국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알리바바,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기업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년 넘게 중국기업을 연구해 온 전문가지만 사실 중국에서 공부하지 않았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김용준 교수가 어떻게 중국과 인연을 맺었는지를 본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이어진 수업에서는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을 비롯한 중국 일류기업들이 화두에 올랐다. 학생들은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중국 기업들이 가진 독특한 기업 문화와 숨겨진 이야기들에 크게 놀랐다.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으로, 현 기준 중국은 4차 산업에 있어 월등하게 앞서가고 있다. 김용준 교수는 "우리가 제대로 중국 기업을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시각으로 중국 기업을 바라본다면, 한국 기업의 대외입지는 갈수록 좁아질 수밖에 없으며 한국의 4차 산업이 나아갈 방향도 제대로 잡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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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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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성공스토리] 수원시 지속가능한 리빙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김어진(경영 20) 학우
- 지난 6월 10일(목)에 제16회 학생성공스토리 특강을 진행했다. <경진대회 도전과 보람찬 수상: 팀프로젝트 성공 스토리>라는 주제로 경영학과 김어진 학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수원시 지속가능한 리빙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다음 시(詩) 페스티벌 활동가(서울문화재단&SKKU 캠퍼스타운 사업단), 도시재생 플라톤 창업학교/인문학을 위한 융합 교육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의 경험을 공유했다. 항상 배움과 발전이 있는 삶, 배움으로부터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목표인 김어진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 경영학과 20학번 김어진입니다. 2학년으로 재학 중입니다. 수원시 지속가능한 리빙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학생성공스토리 연사자로 강연하였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2. 여러 활동 및 다양한 수상 이력을 갖고 있는데요, 이제까지 했던 활동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선 1학년 여름방학 때 경진대회와 다음 시 페스티벌에 활동가로 참여하였습니다. 경진대회에서는 수원시의 기존 보육 서비스의 한계를 탐색한 다음, 사각지대를 해결할 즉각적인 보육 서비스와 부모들끼리 육아 공동체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품앗이 서비스를 기획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긴급보육서비스 보육112’로 보육 112라는 긴급보육서비스를 실제 어플처럼 구상해 UI를 제작하였고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다음 시 페스티벌은 시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시에 관해 토론하고 공연도 하는 페스티벌인데, 활동가로 참여하여 페스티벌을 어떻게 진행할지 기획하고 홍보하였습니다. <경진대회 제출한 PPT 내용> 1학년 겨울방학에는 도시재생 플라톤 창업학교와 인문학을 위한 융합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도시재생 플라톤 창업학교에서는 창업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간단하게 창업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인문학을 위한 융합교육에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해 간단하게 학습하고 융복합 사례를 통해 사회과학연구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주최하는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고, 홍보마케팅 서포터즈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3.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또는 활동 당시 에피소드가 있나요?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브레인스토밍과 인터뷰, 피드백입니다. 저희는 비대면으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했는데, 비캔버스라는 어플을 통해 효율적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 문서처럼 여러 명이 동시에 작업을 할 수 있는 어플인데,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이 어플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할 아이디어에 대해 30분 정도 빠르게 브레인스토밍을 하였습니다. 팀원들과의 회의 없이, 아이디어가 생각나는 즉시 바로 글로 남길 수 있어서 좋았고,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한 눈에 보며 빠르게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어느 정도 구체화한 다음에는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수원시로 직접 인터뷰를 갔었습니다. 시민분들께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거의 모든 분들이 거절하셨고 이상한 눈길로 보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팀원분이 밝은 에너지로 이끌어 주시고 적극적으로 시민분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셔서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시민분들께 먼저 다가갔고 성균관대 학생증과 경진대회 포스터, 저희 팀이 제작한 아이디어 ppt를 제시하며 시민분들께 저희를 어필하였습니다. 마지막은 피드백인데, 저는 여러 번의 피드백 때문에 아이디어가 다듬어지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여 수상까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씽킹 교육프로그램에서 경진대회 아이디어에 대해 팀 별로 발표를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1인당 포스트잇 2장을 사용하여 각 팀별로 피드백을 진행했는데, 한 장에는 그 팀이 잘한 점을 적고 다른 한 장에는 그 팀이 개선해야 할 점을 적었습니다. 이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잘한 점을 보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한 사람당 개선할 점을 적어도 하나씩 제시했기 때문에 저희 팀이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학생성공스토리 강연 당시 김어진 학우의 모습> 4. 활동 당시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이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활동 당시 코로나로 인해 지방에 거주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팀원들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계셨고 저는 지방에 있었기 때문에 모든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대면 회의에 비해 비대면 회의는 훨씬 비효율적이었고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것을 극복하고자 회의는 항상 카카오톡 회의가 아니라 화상 회의로 진행하였으며 카메라와 마이크를 무조건 켜도록 팀원들끼리 규칙을 정했습니다. 대신에 비대면의 장점을 살려 하루에 평균 2시간씩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비대면이므로 회의 내용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으면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한 주제에 대해 확실히 정리하고 기록한 다음 다른 주제로 넘어가도록 하였습니다. 역할분담 측면에서도 힘든 점이 있었는데, 역할분담을 할 때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것은 정확성과 공평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맡아야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해야 하고 특정인이 역할을 많이 가져가는 것이 아닌 모두가 공평하다고 느낄 수 있는 역할분담이 중요합니다. 발표나 UI 제작 등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진행해야 하는 활동들이 있었는데, 저는 참여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평성을 위해 오프라인 활동은 수도권에서 진행하는 팀원들끼리 하였고 저는 자료조사나 자료정리, ppt 제작, UI 수정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그래도 경진대회 제출 기간이 끝나갈 때는 일주일동안 서울에 머물며 노력하였습니다. 5.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무엇인가요? 진로는 마케팅 쪽으로 생각하고 있고 스포츠마케터에 관심이 있습니다.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무작정 하기보다는 마케터의 역량에 대해 분석하고 필요한 활동들을 타임라인을 짜서 한 단계씩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배움과 발전이 있는 삶, 배움으로부터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어떤 활동이든 그저 경험만 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도움이 되고 변화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대학생활은 도전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새내기이고 경험이 없거나 경진대회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꼭 한 번쯤은 경진대회에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였던 저도 경진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경영대학 학우들 모두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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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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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지 박사과정생, 2020학년도 매니지먼트전공 우수논문상, 최우수 논문상 수상 관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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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매니지먼트전공(일반대학원)에서는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연구를 장려하기 위하여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매니지먼트전공 우수논문상」 시상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매니지먼트전공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당해년도 1,2학기 졸업논문과 학술지 게재논문(게재예정 포함) 중에서 선정하며, 학술지 게재논문은 성균관대학교 소속으로 표기된 석∙박사과정 학생의 단독논문 또는 학생이 제1저자이며 지도교수가 공동저자인 2인 공동 논문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번 우수논문상 수상자는 김민지(최우수상), 김대호(우수상), 최순주(우수상) 총 3명이다.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민지 원우와 연구분야 및 논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김민지(지도교수 : 김도현)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연구분야 등)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 경영학과 매니지먼트 전공에서 세부전공으로 조직 이론을 전공하고 있는 박사과정생 김민지입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후 현재 박사과정까지 조직이론 전공분야에 계신 김도현 교수님께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저의 주된 관심 이론 분야는 조직학습이론(organizational learning theory)이고 세부적으로 성과 피드백 모델(performance feedback model)을 활용한 연구를 중점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사학위 논문과 더불어 다른 몇 가지 연구를 함께 진행중에 있으며 이번에 수상한 논문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연구주제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이번에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저희 매니지먼트 전공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 전공 대학원생들의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해 주신 매니지먼트 전공 교수님들의 마음과 의미가 포함된 논문 시상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처음 실시된 제1회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매니지먼트 전공 최우수 논문상이라는 뜻 깊은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좋은 연구로 보답하라는 의미로 받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발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앞으로 더욱더 잘 준비해서 이 수상의 명예에 누가되지 않도록 좋은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매니지먼트 전공 모든 교수님과 원우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3. 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는데요,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본 연구는 CEO 지분율(ownership)과 성과 피드백 모델(performance feedback mode; PFM)을 접목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살펴본 논문입니다. 기존 CEO 지분율과 CSR의 관계를 살펴본 선행연구에서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상황적 변수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성과 피드백 모델을 활용하여 CSR 활동을 임하는 데 있어서 CEO의 지분율이 ‘언제’ 더(덜)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힌 논문입니다. 기존 성과 피드백 모델에서 기업이 정한 목표치보다 성과가 낮아질 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변화가 발생하고, 반대로 성과가 목표치보다 높아질 때는 여유 자본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근거로 하여 본 연구에서 밝힌 결과로는 성과가 목표치보다 높을 때 보다 낮아질 경우에 한해서 높은 지분율을 가진 CEO일수록 의사결정의 재량권이 더 높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장기적인 관점의 CSR 활동에 더 긍정적으로 임하게 된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본 연구는 CEO의 특성과 성과 피드백 등 다양한 요인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CSR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기업의 CSR 활동을 하는 이유와 목적에 있어서 복잡한 이해관계를 포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CEO들이 성과에 영향을 받아 CSR을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CSR 활동을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논문을 쓰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본 논문을 준비하기 전에 저에게 큰 슬럼프가 한번 있었습니다. 석사와 박사를 포함해 과정생활을 보내오면서 긴 과정생활에 비해 비교적 성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아 그 점이 다소 힘들게 작용하여 슬럼프가 찾아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본 논문을 쓰면서 힘들었던 점 보다는 저의 슬럼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초반에 예상한 결과값이 한번에 제대로 나오지 않아 그 이유를 찾고자 종종 새벽까지 작업을 했던 기억이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정말 이 논문 하나에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힘든 기억보다는 정말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5. 앞으로의 목표나 또는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석사때부터 지도교수님과 함께 연구미팅을 가지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개념이 있는데요, ‘진정성’에 대한 개념입니다. 기업의 진정성 있는 경영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기업의 진정성 있는 경영활동이 무엇이며, 결과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해 조직이론을 접목하여 살펴보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크게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활동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ESG에 근거하여 기업은 어떻게 사회적 책임 활동에 임해야 하는가에 대한 연구와 기업의 선한 영향력에 관한 연구도 앞으로 진행해 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 연구가 조금이라도 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라며, 그러한 연구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작성일 2021-06-30
- 조회수 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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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특집] 이혜진, 유상석, 유준욱 교수 인터뷰 모음
- 이혜진 교수 : https://biz.skku.edu/bizskk/community/news.do?mode=view&articleNo=113197&article.offset=20&articleLimit=10 유준욱 교수 : https://biz.skku.edu/bizskk/community/news.do?mode=view&articleNo=114216&article.offset=10&articleLimit=10 유상석 교수 : https://biz.skku.edu/bizskk/community/news.do?mode=view&articleNo=115212&article.offset=0&articleLimi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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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6-30
- 조회수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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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우패연(19) 중국유학생회 대외협력부 부(副)부장 인터뷰
- 1.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19학번 우패연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중국유학생회 대외협력부 부(副)부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한국으로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밖에 나가서 유학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여자이고 또 외동딸이라서 부모님이 너무 걱정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계속 중국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 안에 일본에 가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아! 드디어, 기회가 된 것 같다’ 라는 생각을 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한국을 더 선호합니다.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대해 아주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한국으로 유학하는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2학년 끝나자마자 3학년 1학기 때 집에서 한국말을 배우고 2학기 때 이미 한국에 와서 성균어학당에 다니고 있었어요. 2019년 할로윈 행사 시 진행한 체육대회의 활동 모습 3. 현재 성균관대학교 중국인유학생회에 소속되어 있다고 들었는데요, 중국인유학생회는 어떠한 단체인가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중국유학생회는 성균관대학교에 재학중인 중국유학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운용하고 있는 비정치적, 비종교적, 비영리적인 학생 조직이에요. 중국유학생회 안에 여러 가지 부문이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위에 말한 뜻이 대외협력부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사무총관부, 미디어홍보부, 학술지원부, 전략기획부, 문화기획부, 회장, 부회장, 비서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부문이 맡은 일이 다 다르고 학생을 위해 다방면에서 도움을 주는 것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진행된 중국 건국70주년 기념 경영관 금잔디에서 진행된 플래시몹 행사 4. 중국인유학생회에서 진행 중인 사업 또는 행사 등이 있나요? 이번 학기는 역시도 코로나 때문에 제한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중국유학생의 다양하고 편리한 대학생회를 위해 행사를 몇 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 학기의 경우 미디어홍보부가 벚꽃 촬영 활동을 열렸는데 아주 치열한 반응을 받고 학생이 생활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정말 잘 느꼈어요. 또 학술지원부의 친구들은 일상의 공시를 중국어로 번역하는 것이 말고 학업제도를 소개하는 동영상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문도 당연히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거나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있는 대외협력부는 역시도 다른 부문의 활동을 잘 진행하도록 협찬사와 소통했습니다. 사실 다른 행사도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 비밀이라서 기대를 많이 해주세요. 5.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캠퍼스 생활을 하고 있을 텐데, 중국인유학생들간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진짜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다 고생을 많이 하고 저희들도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일단 오픈라인 활동들이 다 취소하고 만약에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상품을 준다면 저희도 최대한 비대면 방식으로 발송하거나 진짜 안 되는 경우라면 저희가 그냥 한두 명 학생회 멤버를 부탁하고 일대일 준 방식대로 진행했습니다. 사실 2020년 1학기 코로나19가 발생 시작했을 때부터 저희가 중국학생을 위해 열린 새내기 OT가 이미 완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당연히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코로나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지만 학교에 지시에 따라 저희도 중국학생친구에게 잘 홍보해드리고 호응하겠습니다. 6. 마지막으로 성균관대학교 중국인유학생회 대표로서 하고싶은 말 저희 중국유학생회는 항상 우리학교와 학생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갖고 중국유학생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데요. 코로나19대문에 역시 못 만나고 오프라인 활동도 하기 어려워서 정말 아쉽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점점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으니까 여러분들이 꼭 저희를 기다려주세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할 테니 기대와 응원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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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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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earch Stories]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의 도덕성 추리 과정에 대한 ERP 연구: 한국에서의 증거 (이은주 교수, 윤진호 박사)
-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의 도덕성 추리 과정에 대한 ERP 연구: 한국에서의 증거 현대 사회에서의 극심한 정치적 대립에 있어 한국의 진보와 보수가 어떠한 다른 도덕적 가치를 지니며 어떻게 다른 의사결정을 경영윤리 맥락에서 내리는지 전기생리학적 기제를 보여준다. [사진1] 이은주 교수(왼쪽), 윤진호 박사(오른쪽) 작성한 논문은 현대 사회에서의 극심한 정치적 대립에 있어 한국의 진보와 보수가 어떠한 다른 도덕적 가치를 지니며 어떻게 다른 의사결정을 경영윤리 맥락에서 내리는지 전기생리학적 기제를 보여준다. 경영대학 마케팅학과 이은주 교수 연구팀은 기업 경영윤리 맥락에서 한국의 진보와 보수가 어떻게 다른 심리적 기제를 거치는지 살펴본 연구를 Journal of Business Ethics (IF=5.453, Financial Times’ Top 50 Journals List) 논문에 등재하였다. 해당 연구는 윤진호 박사과정생의 박사학위 논문 주제로 해당 연구를 주저자로서 수행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진보주의자들과 보수주의자들의 두뇌 과정은 도덕적인 추론에서 어떻게 다른가?” 라는 연구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해당 연구는 두 정치적 성향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기업에서의 윤리적 위반이 발생할 때 도덕적인 이념적 비대칭의 영향을 탐구하는 연구로, 도덕적 기초(즉, 공정성과 권위)를 통한 도덕적 추리 과정을 조사했다. 상이한 도덕적인 추리 과정을 한국 맥락에서 실행했다. 연구 1은 신경과학적인 방법인 사건관련잠재력(ERP)를 사용하여 한국의 진보와 보수의 기반이 되는 상이한 신경 메커니즘을 탐구하였다. 기업 경영윤리 위반에 대한 도덕적 추리 과정에 있어 진보는 초기 전두엽 음파(EFN) 신호를 발현하였고 이는 공정성 위반(즉, 도덕적 관여)을 직관적으로 감지하여 부정적인 판단을 빠르게 처리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반면에 보수는 좀 더 늦게 발현되는 측정두엽 긍정(TPP) 신호를 통해 권위에 대한 존중을 높은 동기로 투영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두 ERP 구성 신호는 모두 1초 이내에 발생하여 이는 의사결정 단계 및 도덕적 추리 과정을 모두 빠르고 직관적으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 2는 행동 실험을 통해 한국의 진보는 도덕적인 포용 전략을 보여주지만 보수는 합리화 전략을 보여주는 것을 매개 분석으로 확인했다. 이는 구체적으로 진보는 도덕적 토대 중 하나인 공정성을 통해, 반면 보수는 도덕적 토대 중 하나인 권위를 통해 서로 상이한 도덕적 전략을 보여주는 것으로 설명됐다. 해당 연구는 학문 간 융합연구로써 기업 경영 연구에서의 도덕성의 복잡성에 대한 지식을 심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윤진호 박사과정생은 박사학위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경영대(EMLV)으로부터 조교수 임용 제안을 받았으나 미국 펠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와튼 경영대 소속인 Wharton Neuroscience Initiative (WiN) 연구소에 박사후연구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박사후연구원으로서 신경경제학, 소비자뇌과학 및 경영윤리 학문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자 한다. 출처 : https://www.skku.edu/skku/research/industry/researchStory_view.do?mode=view&articleNo=9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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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6-22
- 조회수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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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음과 꿈이 있다면 우선 시작해봐요" - 도리안 그레이 사장 김의구(경영13)
- 소설<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의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는 악마에게 자신의 영혼을 내주고 영원한 젊음을 얻는다. 물론 현실 속 인간은 악마와 계약을 맺을 수도 평생의 젊음을 유지할 수도 없다. 인간은 영원하지 않은 시간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영속성이 없는 시간이 존재하기에 인간은 용기를 품고 도전하며 끝내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번 <인물 포커스>에서는 혜화동에서 ‘도리안 그레이’라는 칵테일 바를 운영하는 김의구 사장을 만났다. 3년 전, 26살 학생은 젊음을 담보로 일찌감치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이제는 유명 바의 어엿한 사장이 됐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혜화에서 도리안그레이라는 칵테일바를 운영하고 있는 김의구라고 합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13학번이에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Q. 학생 때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 업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꼭 창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좇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일에 뛰어들게 된 거죠. 22살쯤에 칵테일 동아리에 들어갔고 동아리 회장을 맡았어요. 그러다 보니 바 사장님들을 뵐 기회가 많았어요. 사장님들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나도 좋아하는 칵테일을 누군가에게 대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군 복무 마치고 호주 워킹 홀리데이로 돈을 조금 모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에 칵테일 조주기능사 자격증도 따고 학원도 다니면서 틈틈이 준비 해서 창업하게 됐습니다. ▲파티장소 대여시 사용했던 포스터와 미술학과 학생들 전시 포스터 Q. 창업을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혹은 새롭게 알게 된 것 제가 꿈꾸던 이상과 현실은 많이 다르더라고요. 힙한 음악과 분위기 속에서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신나게 칵테일을 만드는 제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주 일부였어요. 갑자기 가게 물이 새고 전기가 나가고, 세금이나 운영적인 부분에서 세세히 챙기고 신경 써야 할 게 너무나도 많았어요.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어려움이 컸죠. 다행히 주변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Q.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겠지만, “이 일에 뛰어들기 참 잘 했다” 하는 순간도 있을 거 같아요. 학생인 내가 무언가를 해냈다는 것. 그거 자체만으로도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난 이제 뭐든 할 수 있겠다 싶은. 손님들이 저를 사장님하고 불러주는 것도 좋았고요. (웃음) 여기서 파티를 열어 보기도 하고 미술학과 학생들이 전시를 하기도 하고 다양한 것들을 해보면서 많은 추억이 생겼어요. 도리안 그레이는 제가 상상해왔던 것들을 다 이룰 수 있게 해준 공간이에요. 늘 감사하게 생각하죠. ▲ 도리안 그레이 가게 내부 Q. 도리안그레이만의 특색이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희 가게는 혜화에 하나뿐인 시샤 바입니다. 이러한 이국적인 문화를 취급하는 가게 자체가 적고 혜화에 그나마 있던 시샤 바들도 전부 문을 닫았어요. 아무래도 혜화에서 찾기 힘든 힙한 느낌의 아지트 같은 공간이라 많이들 찾아 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찾아 주시는 손님들께 보답하기 위해서요. 늘 손님들과 직접 소통하며 부족한 부분을 연구해요. 손님들이 주신 피드백에 맞게 시샤 기구들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고요. 그때 취급했던 시샤 기구들이랑 지금 쓰는 것들이 많이 바뀌었어요. Q. 성균관대 13학번 김의구는 어떤 학생이었나요? 학창 시절이 궁금해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대에 왔잖아요? 그래서 공부가 하기 싫더라고요. (웃음) 선배님들께서도 “일학년 때만 놀 수 있다.”, ”학고 한 번쯤은 맞아 봐야 한다.”라고 저에게 조언(?) 아닌 조언을 해주셨죠. 저도 일학년 때는 공부보단 노는데 열중했던 것 같아요. 동아리를 많이 했어요. 댄스동아리 제이다에도 들어가고 칵테일 동아리, 창업동아리, 요리 동아리 등등 했던 것 같아요. Q. 여러 활동을 하면서, 학사경고와 맞바꾼(?) 수많은 경험들이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활동을 하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칵테일 바를 열게 됐고요. 하지만 1, 2학년 학생들에게 공부는 미리 해 놓는 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내가 지금 하는 공부가 언제 어디에 쓰일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도움이 꼭 된답니다. 열심히 노는 것도 좋지만 저처럼 일찍부터 “공부? 필요 없어” 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실제로 칵테일바를 열어보니까 생각보다 경영학과 수업이 가게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때부터 저도 다시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Q. 다양하게 도전하시는 걸 즐기시는 것 같아요. 인생의 모토가 있다면? 저는 SNS 상태 메시지가 항상 똑같아요. “Do what you wanna do”, “후회는 남겨도 미련은 남기지 말자.” 아직 젊고 책임질 게 많이 없는 젊은 나이엔 하고 싶은 건 뭐든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해보고 후회를 할지언정 아 그때 해볼 걸 그랬나? 하지 않게요. 나중에 부끄럽고 후회되더라도 우선은 해보자 하는 게 제 인생의 모토입니다. Q. 창업 꿈꾸는 친구들 혹은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 해주세요. 희망적인 말도 좋아요. 불과 작년까지는 창업하지 말라고 말하고 다녔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변수가 많고 그 책임이 오롯이 나에게 있다는 부담감에 그냥 남들과 비슷하게 사는 게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 얼마 전에 직장 생활을 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직장을 경험하며 든 생각은, ‘창업이 낫다. ’였어요. 자기 일을 하는 데서 나오는 열정은 굉장히 다르더라고요. 창업을 하려는 분들은 그 시작부터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 가게도 처음부터 이 모습은 아니었어요. 다 없었던 것들인데 하나씩 채워 나갔죠. 계속 가게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부족한 걸 채워 나가 보세요. 시작부터 너무 완벽하게 하려하면 그 시작이 어려워지기 마련이에요.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예전에는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푸시 했어요. 요즘에는 그런 것보단 하루하루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배우고 싶은 것들은 배우고 발전시키면서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도 잘 챙기면서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제가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요. 바에 오셔서 칵테일 마시고 시샤하시는 것도 좋지만 그냥 부담 없이 오셔서 저랑 이야기 나눠요.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고민이 있으면 서로 들어주기도 하고. 저랑 친구를 하셔도 좋고요. 도리안그레이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출처 : 성균웹진_성대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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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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