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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 특집] "세상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천진석 교수 인터뷰>
- 우리 경영대학은 핵심가치인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성공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영대학은 2020학년도 1학기에 신임교원 4명을 임용했다. 전공은 매니지먼트(2명), 경영정보 (1명), 회계(1명)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들로 초빙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경영대학 가족이 된 신임교원을 만나 '주요 연구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먼저 매니지먼트 전공의 '천진석 교수'를 소개한다.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천진석입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매니지먼트 전공으로 박사를 받고, 미국 듀크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2년간 근무한 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조교수로 오게 되었습니다. Q2.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크게 말씀드리면 매니지먼트 분과에 속해있고, 더 세부적으로는 조직행동과 사회심리학을 연구합니다. 저는 제 전공 연구가 재밌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 전공 연구를 통해 사람의 행동과 관계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던지고, 또 대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사람에 대해 참 많은 질문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왜 이때 행복하다고 느꼈는지, 그 사람은 그때 왜 나를 도와줬는지, 나와 저 사람은 왜 지금 멀어졌는지 등등, 우리 스스로의 삶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수많은 질문들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할 수 있다는 점이 조직행동과 사회심리학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3.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좋은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되어 참 기쁩니다. 앞으로 연구도 수업도 성실히 임해서, 학교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4. 교수님께서 맡은 수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 학기 조직행동 과목을 진행하고 하고 있습니다. 이 과목에서 저와 학생들은 개인, 집단, 그리고 조직이 보이는 경향성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합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가 어떻게 더 행복한 삶을 누림과 동시에 자신의 성과를 이루어나갈 수 있을지를 논의합니다. Q5.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연구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 좋은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스스로가 인정하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Q6. 교수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연구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지키는 사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업을 제공하는 사람, 끝까지 겸손을 잃지 않는 사람,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사람,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이 좋은 교육자라고 생각합니다. Q7.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만나뵙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지금 여러모로 쉽지 않은 여건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한걸음씩 앞을 향해 내딛으면, 우리는 반드시 좋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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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9-10
- 조회수 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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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영학과 "3M X SKKU GBA 여름 공모전" 실시
- 글로벌경영학과는 3M과 2020.7.13(월)부터 2020.8.10(월)까지 한 달 간 여름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3M X SKKU GBA 여름 공모전은 글로벌경영학과 학과장 김영한 교수와 글로벌경영학과 졸업생인 조현민 프로가 소속된 3M B2C사업부서 CBG(Consumer Business Group) 주관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하였다. 참가 학생들이 실제 판매 제품과 신제품의 판매 전략, 예산 추정 등을 직접 기획해보면서 3M 제품군의 매출증진 방안과 마케팅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행한 활동이다. 3M X SKKU GBA 여름 공모전은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3개의 주제로 각 10팀 씩 예선을 거쳐 예선 30팀 중 주제별 2팀씩 총 6팀이 결선에 진출하였다. 결선 진출 팀은 중간 피드백을 통해 마케팅 전략 등 피드백 받은 후 보완된 아웃풋으로 최종 발표를 진행하였다. 8/10(월) 3M Korea 본사에서 3M X GBA 마케팅 공모전 최종 결선을 진행했으며, B2C 사업본부 함병선 본부장님을 비롯한 12명의 3M 직원과 김학균 경영대학 부학장님께서 학생들의 발표를 주제별로 들은 후 심사했다. 오프라인 참석 가능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이외의 3M 직원 및 결선 진출 팀원들은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결선에 참여하였다.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아리아리랑쓰리쓰리엠 팀은 "한국 시장 출시 전의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했기 때문에, 타겟을 도출하는 것부터 난관이었지만 훨씬 도전적으로 접근하는 경험을 얻기도 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 관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를 더 유심히 보게 되었다. 덕분에, 광고의 수용자인 동시에 기획자로서의 입장 역시 충분히 고민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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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9-09
- 조회수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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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흥주 교수, '제22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매경 신진학자 논문상 수상
- ◆ 한국경영학회·매경 우수논문상 / 신진학자 논문상 박흥주 성균관대 교수 ◆ 박흥주 성균관대 교수는 오승준 베이징대 교수, 켈리 딩 베이징대 박사과정생 등과 함께 `해외 교차상장이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과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Cross-listing, Foreign Independent Directors and Firm Value)` 논문으로 올해 매경 신진학자논문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중국 기업의 투자와 자금조달(파이낸싱), 해외 교차상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 지배구조와 법률 시스템이 선진 국가에 교차상장할 때 이사회 구성은 어떻게 바뀌는지, 바뀐 이사회가 기업가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고자 한 것이 연구의 시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들 사례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가 선진화된 국가 출신의 파이낸싱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양질의 외국인 사외이사`를 늘리면 기업의 해외 영업, 파이낸싱, 지배구조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해외 교차 상장 외에 자금 조달, 영업망 확대 등을 바라는 국내 기업들에도 이번 연구가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팀은 연구의 기본자료로 중국당국이 공개한 상장기업 데이터를 활용했다. 중국 기업 중 해외 교차상장한 곳을 추려 이사회 구성원 경력과 국적을 분석해, 기업들이 해외 교차상장 뒤 유의미하게 외국인 사외이사를 늘렸음을 확인했다. 이어 연구진은 다시 `양질의 외국인 사외이사` 존재가 연구 대상 기업의 시가총액을 비롯한 가치, 해외 영업액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박 교수는 "양질의 외국인 사외이사는 출신 국적과 개인 경력을 살핀 뒤 세계은행(WB)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기업 지배구조 지표 같은 잣대를 토대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와 관련해 해외 교차 상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자금 조달에 목마른 한국 기업에 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8/880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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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8-28
- 조회수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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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단계 BK21 사업, 총 2개 교육연구단 선정
- 성균관대학교는 4단계 BK21(Brain Korea21) 사업 예비 선정 결과 사립대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총 31개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되었으며, 경영대학은 <이건창 교수 - 크로스 경영 미래인재 교육연구단(미래인재양성사업) / 송교직 교수 - 글로벌 핀테크 인재양성 교육연구단(혁신인재양성사업)> 으로 총 2개의 교육연구단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글로벌 핀테크 인재양성 교육연구단(송교직 교수)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석박사급 ICT 글로벌 핵심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BK21 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 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석·박사급 인력 양성사업이다. 4단계 BK21 사업은 기초·응용과학, 인문·사회 등 기초·핵심 학문 분야 연구 역량 제고를 위한 ‘미래인재 양성사업’과 신산업 분야·사회(지역) 산업 분야 융복합 인재 지원을 위한 ‘혁신인재 양성사업’으로 구분하여 모집하였으며, 9월부터 오는 2027년 8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BK21 담당자는 "앞으로 다가올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석박사급 미래인재와 혁신인재를 양성하여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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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8-19
- 조회수 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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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 특집] "학생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도록 지식을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조현권 교수 인터뷰>
- 지난 2019년 2학기부터 올해까지 5명의 신임교원을 임용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은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을 초빙하여 경영대학의 핵심가치인 교육 ∙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경영대학 가족이 된 5명의 신임교원의 “주요 연구 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회계 전공의 조현권 교수’를 소개한다.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3월부터 경영대학 회계전공으로 일하는 조현권입니다. 늘 느끼는 점이지만, 자기소개는 쉽지 않습니다. 저는 경영대학 학부 졸업 후 회계학, 통계학 석사와 회계학 박사를 마치고, 세종대를 거쳐 성균관대로 오게 되었습니다. 회계학에 한정된 주제가 아니라 많은 부분에 관심이 있고, 요즘은 기계학습 (머신러닝) 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Q2.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회계는 넓게 보면 정보를 어떻게 전달하고,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학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회계 연구의 대상은 좁게 보면 재무제표로 한정되지만, 넓게 보면 공시, 광고, 트위터 등을 포함한 기업이 내보내는 모든 정보가 연구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한 정보를 기업에서 왜 내보내는가, 그 정보가 중요한 정보인가, 그리고 중요하다면 그 정보를 정보이용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문입니다. 즉, 정보의 제공자의 입장과 사용자로서의 입장을 모두 연구하게 됩니다. 물론 학부과정에서 배우는 것은 재무제표의 작성과 그 구성 원리에 집중하게 되며, 따라서 주로 재무제표라는 정보의 생산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저도 사실 학부과정에서 회계가 재미없고 싫었습니다. 그러나 학부 때 배운 과목 중 하나가 재무제표 분석이었는데, 그 과목에서 흥미를 느껴서 조금 더 공부해 보려는 목적으로 대학원을 진학했습니다. 대학원을 진학해보니, 위에 말한 바처럼, 회계가 학부 때 배우는 범위를 넘어 더욱 넓은 분야를 연구하는 과목이라는 점을 알게 되어 흥미를 느꼈고, 회계 전공을 택하고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조현권 교수 연구실의 진열된 상패 Q3.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성균관대학교는 누구나 인정하는 명문대학입니다. 명문대학이라는 것은 단순한 명목상의 자랑거리가 아니라, 그 학교의 구성원 모두가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특히 여태까지 성균관대학교를 거쳐간 뛰어난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또 졸업 후의 모습으로, 성균관대학교가 명문대학교라는 인식을 공고히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뛰어난 학생들과 함께 수업과 연구를 진행하면서, 성균관대학교를 거쳐간 학생들이 학교에서의 시간을 후회없이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Q4. 교수님께서 맡은 수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학부과목으로 회계원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회계원리는 회계의 가장 기초를 가르치는 과목인데, 이 과목을 통해 차/대변 등의 용어와 회계처리의 기본을 배우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더욱 중요한 것은, 과목이름에서 알 수 있듯, 회계처리를 관통하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운영 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재무제표에 대한 기초적 이해는 필수적입니다.회계원리 과목을 통해 회계처리의 기본원리를 이해한다면 앞으로 재무제표를 보고 의사결정을 내릴 때, 그 재무제표의 어떤 정보를 찾아봐야 하는지, 그리고 그 정보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Q5.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현재 제 주 연구분야는 공시정보의 언어적 특성 분석입니다. 언어에 대한 분석은 초기의 단순한 단어 중심의 연구에서 요즘은 문맥 등까지 고려하여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방면의 연구는 최근 들어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는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한 여러 언어 분석 기법과 연관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공시정보에 대해 기계학습을 적용하는 것으 아직 활발히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기계학습에 대한 공부를 지속하면서 공시정보를 기계학습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Q6. 교수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직 교수 생활 초기라 잘 모르겠습니다. 제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흥미를 느꼈던 수업과 그렇지 않은 수업에 대한 성취에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학생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제가 아는 것들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은 지식의 전달만으로 끝나는 곳은 아닙니다. 고등학교 과정 까지가 답이 있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곳이라면, 대학교부터는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답을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해결능력이 보통 창의성이라고 부르는 영역인데, 그 누구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성은 발휘할 수 없습니다. 기존의 지식을 받아들여 자기 방식으로 소화하고, 그 소화한 결과를 새로운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학생의 학습과정을 도와주는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지식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어떤 지식을 찾아봐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이는 개별 수업에서 한번에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과제는 아니지만, 구체적 지식 보다는 그 지식을 구성하는 기본 원리에 대한 강조를 해 나가는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미래에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교육이 제가 목표로 하는 교육입니다. Q7.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요즘 학생들은 열심히 하라고 하지 않아도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은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파고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꼭 공부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 이 한 학기를, 이 한달을, 이 한주를 돌이켜봤을 때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시간을 보내신다면, 경영대학에서 보내는 4년이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에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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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8-03
- 조회수 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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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오종민 교수_"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올바른 규제개혁"
-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교육부가 지난 봄학기에 한해 한 학기 중 원격으로 개설될 수 있는 수업에 대한 제한을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이에 필자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한 학기 전면 비대면 강의를 경험할 수 있었다. 모두가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기에 크고 작은 혼란과 대학에 따라서는 학교와 학생들 간의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다양한 문제점을 시스템적으로 보완할 방법을 강구하며 적극적으로 개선점을 모색한 여러 대학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원격수업이 자리를 잡아갔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수년간 미래 대학교육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해온 인터넷 교육에 대한 추상적 논의보다 오히려 구성원 간의 의견교류와 조정 과정을 통해 더 실질적 진전이 이뤄진 것이다. 이는 훗날 우리가 직면할 비대면 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이 같은 진전은 일정부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환경변화와 이에 따라 한시적이나마 현행 교육법상의 규제를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라는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한 데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가 대체로 취하고 있는 '원칙적 금지, 예외적 허용'이라는 포지티브 규제하에서는 혁신적 시도 자체에 대한 많은 제약으로 인해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는 힘들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는 특히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가 활발히 진행되는 산업일수록 심각할 수 있다. 예컨대 금융권은 중국의 앤트파이낸셜, 미국의 스트라이프 등 해외 다수의 핀테크 기업이 네거티브 규제하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인 반면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은 각종 규제에 묶여 빠르게 진화하는 금융권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다. 유수의 해외 경제학자들뿐 아니라 한국은행도 예측했듯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디지털 산업 위주로 자본의 재분배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코로나19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표적 유통업체인 아마존은 최근에도 직원 채용을 대폭 늘리고, 온라인 교육업체인 아웃스쿨 역시 오히려 많은 수의 교사를 신규 채용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방증한다. 우리 금융권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형 은행들은 비대면 서비스 비율이 대폭 높아졌고, 핀테크 업체들도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 손쉽고 간편한 금융서비스 등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차후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이전의 번거로운 서비스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 금융권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한 중요 선결과제 중 하나가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규제의 개혁일 것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 네거티브 규제 전환 등 규제혁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규제개혁이 무늬만 개혁이 되지 않도록 과감한 기조의 전환이 절실하다. 지난 2018년 우여곡절 끝에 인터넷은행특별법이 통과됐음에도 영국, 일본, 홍콩 등 해외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은행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한 점 등을 거울 삼아 정부는 네거티브 규제로 더욱 과감한 이행을 통해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이 경쟁·공존하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여건을 조속히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경제정책에 더 이상 정치가 개입해서 진영논리로 대립하며 허비할 시간이 없다.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 오종민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 출처 : https://www.fnnews.com/news/20200714164713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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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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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특집]'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먼저 보자'<김용석 교수/MIS>
- 지난 2019년 2학기부터 올해까지 5명의 신임교원을 임용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은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을 초빙하여 경영대학의 핵심가치인 교육 ∙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경영대학 가족이 된 5명의 신임교원의 “주요 연구 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첫번째로 ‘경영정보시스템(MIS)분야의 김용석 교수’를 소개한다.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용석이라고 합니다. 지난 20여년간 눈부신 혁신과 발전을 거듭해온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의 일원이 되어 기쁘고 설레는 한편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곳으로 옮기기 전에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에서 조교수로 7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부교수로 1년 반을 재직하였습니다. 대학원 유학가기 전에 IBM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에서 2여년간 근무하며 정유 및 자동차 산업 관련 IT 컨설팅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기도 하였습니다. Q2.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 경영학 세부 전공은 경영정보시스템(MIS)입니다. 경영정보시스템은 기업 내외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총괄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데, MIS 전공자들은 다양한 IT 기반의 비즈니스 현상 및 문제들을 기술, 경제, 심리, 혹은 조직 등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 전공의 매력은 다양성과 역동성이라고 생각해요. MIS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정보통신 기술, 사람, 정보, 조직 (혹은 시장)인데, 이들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비즈니스 현상들은 다양할 뿐만 아니라 변화를 거듭하며 눈부신 디지털 혁신들을 이끌어내거든요. 이를 따라가고 공부하는 것이 좋아서 MIS를 전공으로 선택했습니다. Q3.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이룬 가시적 성과와 발전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정진하려는 학교 구성원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매우 좋습니다. 학교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배움과 연구의 기회가 많이 열릴 거라 기대합니다. 앞으로의 제 계획은 간단합니다. 시사점이 많은 연구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에 기여를 하고 양질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성장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15년간의 적지 않은 해외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학생으로서 교수로서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원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Q4. 교수님께서 맡은 수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학부에서 가르치는 수업은 “경영정보시스템”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다양한 IT기반의 비즈니스 현상을 연구하는 분야인 만큼, 학생들에게 머신(machine), 크라우드(crowd), 그리고 플랫폼(platform)으로 대변되는 현재 진행형의 디지털 혁신과 연관된 비즈니스 현상과 주제들을 선보이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경제 및 플랫폼 비즈니스, 공유 경제,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디지털 파괴적 혁신 현상, 빅데이터, 관계형/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머신러닝, 딥러닝 등을 다양한 사례를 들며 가르치고자 합니다. Q5.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그동안 글로벌 기업 내에서 널리 활용되는 엔터프라이즈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상에서의 지식 공유나 네트워킹 관련 주제들을 주로 연구했었는데요. 현재는 머신러닝을 이용한 소셜 미디어 텍스트 및 이미지 분석 기법을 적용해서 트위터에서의 기업의 고객 불만 응대, 인스타그램에서의 인풀루언서(influencer) 활용 마케팅을 연구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크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을 이뤄내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체적으로, TopCoder처럼 온라인 컨테스트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하는 커뮤니티형 크라우드소싱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 네트웍을 활용해서 후원자를 모집하는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플랫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마치고 논문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이 연구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저에게 연락 주길 바랍니다! Q6. 교수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 선배 교수님과 최근에 교육에 관한 얘기를 나누면서 반성한 바가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가능해진 고도의 개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가르치면서도, 정작 저 자신은 학생들이 동질한 지식 수용자 그룹인 양 획일적인 방식으로 그들을 가르치고 있지 않나 하는 반성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자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의 역할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이 어떤 생각과 고민과 꿈을 가지고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이해하고 이들의 지적, 정신적 성장을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중 하나가 묻지도 않은 충고를 함부로 하는 거라고 하던데요. 충고“질”이 아닌 조언 즉 “말로 거들거나 깨우쳐 주어서 도움”을 필요시 줄 수 있는 교육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Q7.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수업 성실히 듣고, 학점 잘 따기 위해 공부 열심히 하고, 다양한 스펙도 쌓고... 이처럼 열심히 사는 학생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들에게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먼저 보자”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걷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며 뚜렷한 길을 내지 못하고 숲 속에서 헤매는 경우들을 종종 봤거든요. 나의 꿈이 무엇인지 내가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이 어디인지를 잘 파악해야 무한정으로 펼쳐져 있는 선택의 바다에서 중심을 잡고 뭔가를 결정하는 게 쉬워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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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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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케팅학회(회장 한상만 교수), 2020년 춘계학술대회 개최
- 한국마케팅학회(회장 성균관대학교 한상만 교수)가 2020년 춘계학술대회를 6.27(토) 경북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대구에서 열리는 첫 학회이며, 코로나 이후 넥스트 노멀로 급부상하는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지난 10년간 고객중심경영과 혁신적인 신상품 개발을 통해 보험업계 최고의 성장을 이루고, 라이나전성기재단을 설립하여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이나생명의 홍봉성 대표에게 대한민국 CEO대상을 수여했다. 그외에도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높여 중소기업의 핵심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구로디지털단지를 패션유통의 메카로 탈바꿈시킨 마리오아울렛에게 한국마케팅 프론티어대상을 수여하였다. 한국마케팅학회는 1985년에 창립되었으며, 1,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마케팅 관련 학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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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6-30
- 조회수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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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생 박사과정 엄금철(마케팅)_가천대 조교수/김주현(재무)_아주대 교수 임용
- (왼) 엄금철/ (오) 김주현 본교 경영대학 박사과정인 엄금철(마케팅 전공)/김주현(재무전공) 학생이 뛰어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가천대학교 조교수, 아주대학교 교수로 각각 임용되었다. 먼저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글로벌경영학과에서 마케팅을 가르치고 있는 ‘엄금철’ 조교수는 지도교수인 김용준 교수와 함께 중국 마케팅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연구분야는 마케팅전략, 계량마케팅,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 중국 마케팅 전략에 대하여 연구하였으며 특히 중국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의 급속히 발전해가고 있는 C2C 플랫폼, 안면인식결제 시스템에 대하여 연구 중이다. 최근 Live video streamer’s strategies 주제에 대한 논문을 SSCI 저널에 개제하였으며, 매년 미국마케팅학회(AMA) 학술대회에서 C2C 플랫폼, Fresh E-commerce 등 주제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또한 2018-2019년에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학부 강의를 맡아 ‘우수교강사’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경영전문대학원 총동창회장상(이우헌 회장 수여)을 수상하며 본교 EMBA를 졸업한 ‘김주현’ 학생은 외국계 증권사를 퇴사하고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학문에 매진해왔다. 김주현 학생은 박사과정 입학 후 해외 유명 대학 박사과정생들에 뒤지지 않는 연구성과를 보여주며 촉망받아 왔다. 지도교수인 송교직 교수와 함께 한국기업의 유상증자 데이터를 분석한 논문을 작성하여 재무/금융 분야 저명 저널인 Journal of Financial Markets (경영대학 저널리스트 A1급 저널)에 게재하였다. 또한 김주현 학생이 공저자로 참여한 논문들이 재무/금융 분야 최고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 Americal Finance Association(AFA), Western Finance Association(WFA) 2020년 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이 두 학회에서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대학 박사과정생도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주현 학생은 2020년 8월 졸업 후 아주대학교에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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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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