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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포스트 코로나 : G2와 韓경제
- 美, 트럼프판 뉴딜정책 시동 中은 4차산업 인프라 투자 코로나로 탈세계화 빨라져 韓경제, K-진단키트처럼 새로운 가치 창출해야 생존 코로나19는 100일 만에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3월 10만명이던 확진자는 한 달 만에 200만명이 됐다. 많은 국가들은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했고 국제 교류는 전면 정지돼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올 기조적 변화는 개인 생활의 디지털화(Life-Digitalization)와 탈글로벌화(De-Globalization)다. 두 새로운 패러다임을 잘 대처한 나라만이 포스트 코로나 승자가 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의 포스트 코로나 대책을 알아보고 한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 대책을 알아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실책으로 미국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미국은 약 5000조원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전역의 봉쇄 격리 조치(Lack-Down)로 인해 내수시장이 동결돼 있다. 미국은 국민 1인당 약 1000달러 내외의 재난기본소득을 현금으로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토목공사 등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다. 트럼프판 2020년 뉴딜정책이다. 중국은 1992년 이후 최저 경제 성장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보다 한발 앞선 포스트 코로나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중국의 기업 살리기 정책은 작년도 법인세를 낸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위기에 부실기업을 정리하고 우량기업을 살리려는 기획 경제 정책이다. 중국의 인프라 투자 대책은 미국과 다르다. 첫째, 중국은 이미 도로, 철도, 항만, 공항과 같은 전통적 인프라 구축을 끝냈다. 이번 기회에 신(新)인프라 구축 투자를 하려 하고 있다. 특히 5세대(G), 인공지능, 자율자동차와 같은 4차 산업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것이다. 둘째, 최근 비평받았던 일대일로 인프라 투자 정책을 공격적으로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단기적으로 기업을 살리고 장기적으로 신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 생활 디지털화와 내수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중국은 포스트 코로나 대국 굴기를 지향할 것이다. 26일 중국 상무 위원회와 5월 초 양회의 중국정부 발표가 기대된다. 한국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방역과 대응에 한발 앞서 있다. 이제 포스트 코로나의 두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적 대응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 첫째,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와 스마트폰 보급률로 개인 생활 디지털화가 잘 구축돼 있다. 이를 산업화하기 위해서는 혁명적인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 새로운 국회에 기대해 본다. 두 번째 패러다임인 탈글로벌화의 기본은 튼튼한 내수 시장이다. 한국도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약 13조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실시하려고 한다. 이것만으로는 한국 경제를 활성화하기에는 미흡하다. 국내총생산(GDP) 중 내수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70% 이상인 미국과 약 60%대인 중국은 국민에게 소비할 수 있도록 소득을 제공하면 전체 경기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무역이 약 70%를 차지하는 수출 중심 국가다. 한국은 내수 시장만으로 경기를 활성화하고 성장하기가 매우 어렵다. 코로나가 가져온 탈글로벌 시대에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살아남는다. 최근 K팝의 BTS, K무비(Movie)의 기생충, K의료(Medi)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같은 분야가 한국 기업의 새로운 활로일 수 있다. 전 세계가 탈글로벌하더라도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업은 오히려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정책으로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산할 수 있는 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코로나19 방역에서 생긴 한국 국민의 힘을 포스트 코로나 세계 시장에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용준 성균관대 경영대학 학장] 출처 :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0/04/41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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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4-21
- 조회수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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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험학회 정관개정, 보험 시장 및 제도 발전을 위한 학술단체로
- [그림1] 한국보험학회 정홍주 회장 한국보험학회(회장 정홍주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보험연금대학원장)는 지난 4월 17일(금) 정기이사회를 개최하여 정관개정을 의결했다. 약 1년간 심층논의를 거쳐서 학회의 방향타가 되는 학회의 목적을 기존 ‘보험학과 보험업의 발전’에서 ‘보험학, 보험시장 및 제도 발전, 그리고 경제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단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964년 국내 최초의 금융 분야 학회로 창립된 보험학회의 목적이 개정된 것은 창립 후 처음이다 (증권학회는 1976년, 금융학회는 1989년 창립). 1960~70년대 산업화시대의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보험업에 초점을 맞춰 그간 학술활동을 수행한 보험학회는 오늘날 선진국인 한국의 보험업은 물론 보험소비자, 연금, 사회보험과 예금보험, 무역보험 등 각종 공적 보험제도, 그리고 규제감독 등 폭넓은 학술연구의 전문조직으로 목적을 확대했다. 정관 변경으로 학회의 위상과 역동성이 강화될 것으로 확회 측은 기대한다. 코로나19 사태로 학회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와중에 보험학회는 혁신적 화상회의 시스템을 1월에 도입해 2월 동계학회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번에도 같은 Zoom 방식으로 진행된 이사회에는 61명의 재적이사중 위임 포함 47명이 참여했고, 5월 22일 총회와 주무관청 승인으로 새 정관이 확정된다. 종신회원만 300명인 보험학회의 32대 차기회장(장동한 건국대 교수)의 임기는 6월 1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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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4-21
- 조회수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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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특집]“도전하는 그 과정만으로도 큰 경험인,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손정화 교수/마케팅>
- 지난 2019년 2학기부터 올해까지 5명의 신임교원을 임용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은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을 초빙하여 경영대학의 핵심가치인 교육 ∙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경영대학 가족이 된 5명의 신임교원의 “주요 연구 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두번째로 ‘마케팅 분야의 손정화 교수’를 소개한다.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9-2학기에 경영학과에 join하게 된 손정화입니다. 성균관대학교에 임용되기 전 세종대학교 경영학과에서 4년 반 학생들을 교육, 지도하였습니다. Q2.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 전공은 마케팅이며, 세부전공은 유통(retailing)입니다. 유통은 제품/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며,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리의 일상 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습니다. 항상 제품/서비스의 구매를 일상화하는 소비자의 한 명으로서 어떻게 하면 제품을 더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관심을 갖다 유통을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3.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 학기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새롭고, 배워야 할 것 들, 그리고 익숙해져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처음 교단에 섰던 그날의 그 기분, 설렘을 다시 떠올리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육, 지도, 연구하고 싶습니다. Q4. 교수님께서 맡은 수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학기에는 마케팅관리와 유통관리론을 강의 할 예정입니다. 마케팅관리는 경영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과목으로 마케팅의 기초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 소비자, 시장, 전략 등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을 학습하고 마케팅믹스 (4Ps)가 무엇인지, 또한 이를 활용하여 어떻게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유통관리론은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자에게 제품 및 서비스가 전달되는 전반적인 과정을 배우는 과목으로 유통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 개념과 유통경로를 구성하는 구성원은 누구이며, 각 상황과 환경에 맞게 유통경로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를 공부하는 과목입니다. Q5.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현재 온라인 쇼핑에서 국가간/문화간 소비자 차이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이를 모바일 쇼핑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retail therapy에 관한 기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retail therapy를 소비자의 감정변화와 연결시켜 pre-post retail therapy에 관한 연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Q6. 교수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요즘 한창 유행인 “라떼”같은 모습을 한 권위적이며, 불통의 교육자가 아니라,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학생의 입장을 이해하며, 학생들에게 하나의 가르침이라도 더 주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는 교육자가 되고 싶습니다. Q7.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학생들과 상담을 해보면 어떤 일이던지 “도전”에 두려움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턴십의 필요성은 알겠는데 내가 가진 스펙으로 가능할까? 내가 그 회사에? 그 자리 (position)에? 라고 먼저 스스로 제한을 두는 거 같아요. 하지만, 도전해보지도 않고 기회를 놓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어요. 결과에 상관없이 도전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또 비록 결과가 나쁠 수 도 있고 실패도 경험할 수 있지만 도전하는 그 과정만으로 큰 경험이고, 교훈이며, 실패를 통해서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발전을 가져올 수 있으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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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4-13
- 조회수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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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기 교수, 포스코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선임
- 포스코는 지난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문기(사진)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부터 15년째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오고 있다. 또한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박희재 사외이사(서울대 공과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장인화 사장,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 정탁 부사장을 재선임했으며,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정문기 의장 선임 외에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직면할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강도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이 될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강화하고 비핵심·저수익 사업은 구조조정하는 한편, 미래 성장투자 소요를 우선 고려하면서 잉여재원을 주주환원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문기 의장은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로, 삼일회계법인 전무,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회계분야 전문가로,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포스코는 안전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주주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전자투표제를 독려했으며, 어려운 여건임에도 직접 참석한 주주들의 안전을 위해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여부를 체크하고 마스크와 손세정제도 비치했다. 주총장은 좌석간 충분히 간격을 확보한 지정좌석제를 운영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일 주주들이 주총 안건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사업보고서를 사전 공시했다. 상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주총 1주전까지 주주들에게 의무적으로 사업보고서를 공개해야 하나, 주주들이 충분한 경영정보를 바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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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4-03
- 조회수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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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성균관대, 온라인 강의 서버확충…선제대응 빛난 대학
- 성균관대·카이스트·유니스트, 코로나에 무기한 온라인 강의 주요 대학이 온라인 강의 운영 기간을 1~2주씩 추가 연장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온라인 강의 운영을 공지한 성균관대, KAIST, 유니스트 등 일부 학교에 대해 대학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 각 대학에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될 수밖에 없어 이들 학교 시스템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성균관대가 타 대학보다 온라인 강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은 한발 앞서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성균관대는 `도전학기`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올해 1학기를 2월에 개강하고, 수업 주수를 기존 16주에서 15주로 단축하는 한편 여름방학을 3개월로 늘리려는 계획을 세웠다. 개강 이후 1~2주 차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도 제공해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늘린다는 것도 계획에 포함됐다. 이를 대비해 수업 시간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에 동시 접속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서버·회선을 증설하는 등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춰둔 상태였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된 것은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진 이후였다. 성균관대는 최근 온라인 강의 운영 기간을 `코로나19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로 공지하고 이에 따른 추가 보완책을 학생·교수들에게 공지했다. 성균관대는 학부생에게 이수 가능 학점을 3학점씩 추가 부여하고, 강의별 수강 정원을 최대 20% 증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중간고사 이후까지도 학사일정이 온라인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될 때를 고려해 A+~B 성적 비율을 기존 수강 인원의 65%에서 8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일 성균관대 관계자는 "온라인 강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학부생 200명을 `테크니컬 어시스턴트`로 모집해서 강의 제작에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수들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각각 150만원 상당 장학금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기술 보조 학생들은 교수가 온라인 강의를 시작하기 전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서버에는 이상이 없는지 등을 사전 점검한다. 교수들이 강의를 제작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침이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또 성균관대는 온라인 강의를 제작할 때 `1학점당 최소 25분`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종래의 교육부 지침에 따라 교내 4000여 개 강의 현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개강 2주 차 강의는 90%가, 3주 차는 91%가 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성균관대 재학생들 내에선 학교의 온라인 강의 운영 계획을 놓고 불만도 나온다. 대학원생 A씨는 "한 학기 등록금이 1200만원이 넘는 데다 학내 네트워킹 도모가 중요한 과정인데 학기 내내 온라인 강의만 하라는 일방적인 통보에 동기들 사이에서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집단 휴학이라도 해 한 학기를 쉬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KAIST와 유니스트는 4월 이후까지도 온라인 강의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공지했다. KAIST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건 그동안 케이무크에 참여하며 강의 콘텐츠가 쌓인 덕분이다. 자체 구축한 학습관리시스템(LMS)도 빛을 발했다. 이 LMS는 시스템 내 영상 토론이 가능한 환경이 갖춰져 있다. KAIST는 실험·실습 과목은 여름방학 중 집중 수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유니스트는 1학기를 전면 온라인으로 운영하되 코로나19 경과에 따라 출석수업 진행 여부를 정하겠다고 했다. 다른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 운영 기간을 `무기한`으로 선뜻 공지하지 못하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보다 학내 구성원의 반발을 고려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대학 관계자는 "등록금 환불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서 대학들이 섣불리 움직이긴 어렵다"며 "대학본부 중심으로 행정이 이뤄지는 대학에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의사 결정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03/31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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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3-30
- 조회수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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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동창회장상 수상 글로벌경영 14_황보현 학생
- 총동창회장상 수상 글로벌경영 14 / 황보현 학생 인터뷰 Q. 졸업과 총동창회장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상을 받게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자랑스러운 성균관대학교의 동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사회로 나간다는 생각에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졸업하는 성균인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Q. 재학시절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다면? 동아리 친구들과 뮤지컬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방학 동안 열심히 연습했고, 무대에 서보는 것이 처음이어서 아직도그때의 뭉클함이 가슴 한편에 남아있습니다. 또한 양현관에서 공부했던 것도 소중한 추억입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아이스크림을사먹으면서 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입학할 때와 졸업할 때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입학할 때는 졸업하는 선배님들이 어른 같아 보였는데, 이제는 그들도 아직 어리고 사회초년생으로 헤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점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또한, 새내기 때와 비교하면 젊음이나 설렘은 사라졌지만, 비교적 여유도 생기고 삶에 대하는 자세도 바뀐 것 같습니다. 아직부족한 점이 많지만, 제가 어떤 사람인지 더 알게 되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Q.특별히 고마운 사람이나 힘이 되어주었던 사람이 있나요? 가족과 친구들입니다. 인생의선배로서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부모님과 오빠, 그리고 지치고 힘들 때 옆에서 용기를 주었던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일들이 너무나 많고, 언제나 제 곁에서 저를 믿고 응원해주어 고맙습니다. Q. 졸업 후 계획은? 선배님들처럼 멋지게 성장하여 본인의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성균인이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저 역시 후배들에게 베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나아가는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成大同窓會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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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3-30
- 조회수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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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교원특집] "다양한 경험, 다양한 꿈을 꾸어 보길 바랍니다" <오종민 교수/재무>
- 지난 2019년 2학기부터 올해까지 5명의 신임교원을 임용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은 뛰어난 역량을 갖춘 교원을 초빙하여 경영대학의 핵심가치인 교육 ∙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경영대학 가족이 된 5명의 신임교원의 “주요 연구 활동, 전공,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첫번째로 ‘재무 분야의 오종민 교수’를 소개한다.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교수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반갑습니다. 작년 2학기부터 경영대학 재무분과에서 일하고 있는 오종민입니다. 다른 경영대학 교수님들과 비교했을 때 저는 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리고 학부 졸업 후 사회생활을 법조계가 아닌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다소 생소한 이력이지요. 한국은행에서 나름 우리나라의 통화신용정책 및 금융안정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던 중 경영학, 특히 파이낸스에 대한 학문적 열망이 생겨서 남들이 부러워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미국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경영대에서 재무분과 조교수로 재직하다가 작년 여름에 귀국하여 성균관대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야기하고 보니 참 파란만장한 30대를 보낸 것 같네요. Q2. 전공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리며,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네, 제가 경영대에서 맡고 있는 전공은 재무입니다. 재무분야는 크게 자산가격이론, 투자론, 기업재무론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자산가격이론이나 투자론은 개별 투자자의 입장에서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고 또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이 어떻게 설계되는지를 다루는 분야입니다. 기업재무론은 기업의 입장에서 주식, 채권시장 등의 자본시장에서 어떻게 자본을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에 얼마나 투자를 하고 또 얼마나 주주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 등 재무적 측면에서 기업의 다양한 의사결정에 관한 것을 다루는 분야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학부는 법대를 나온 제가 경영학, 그것도 수학적인 부분이 많이 요구되는 재무분야 쪽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가 되기까지는 제 첫 직장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은행에서 처음으로 발령받은 곳이 금융안정분석국에 리스크분석팀이었습니다. 금융기관들의 리스크를 모니터링함으로써 국가경제 전반의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팀이었습니다. 당연히 재무의 한 분야인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라는 쪽으로 기본적인 지식도 있어야 했고, 재무 전반에 관한 지식이 요구되었죠. 그런데 법학과를 졸업한 저는 이런 지식이 전무했기 때문에 팀에 적응할 것이 막막했습니다. 그때 팀 과장님 한 분이 점심시간마다 리스크관리 교과서를 가지고 제게 과외를 해 주셨고, 그를 바탕으로 재무분야에서 알아주는 국제공인 리스크관리 전문가 자격증 (FRM)까지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점차 알아갈수록 참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느꼈고 결국 전공을 바꿔가면서까지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경영대 재무 석, 박사를 위한 유학길에 올라 오늘날 여기까지 오게 되었죠. Q3.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유서 깊은 명문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교수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한학기를 지나고 본 소감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재능과 열정으로 가득 찬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서, 나아가 넓은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꿈들을 펼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하여 가르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4. 교수님께서 맡은 수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학부과목으로는 재무관리 (1학기)와 투자론 (2학기)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중 이번 봄학기에 맡게 된 수업은 재무관리인데요, 이것은 finance를 이해하는 데에 가장 기초적인 개념들을 익힐 수 있는 수업입니다. 학생들에게는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열심히 배워두면 졸업 후 사회에 나가 취업을 하였을 때 실무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개념들을 습득할 수 있는 수업이기도 하지요. 저는 이 수업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을 암기하고 점수를 받는 데에만 집중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우리나라 신문이든지 혹은 Wall Street Journal, New York Times와 같은 해외의 주요 신문들을 읽을 때 비판적 시각에서 현 상황들을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기초를 가르쳐주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Q5.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지금까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술혁신, 지적재산권과 같은 무형자산이 기업가치 등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연구해왔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 전세계적으로 토지, 건물 등과 같은 유형자산 보다는 이와 같은 무형자산들이 기업의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고, 이런 흐름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와 이에 따른 기업가치의 변화에 대한 연구가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앞으로도 관련 분야를 계속 연구해 나갈 생각입니다. Q6. 교수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하며 인생의 유익한 경험을 공유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비싼 등록금을 내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학교의 입장에서는 소중한 고객이기 때문에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명쾌하고 유익한 강의를 제공해야합니다.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에서 어찌 보면 학생들이 원하는 지식은 쉽게 무료로 (또는 조금의 비용만 지불하고)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상적인 교육자라면 우리 학생들이 학기가 끝날 때 단순히 학점을 채우고 나간다는 생각이 들게 하기보다는 인터넷 등의 다른 것들 보다 대학수업을 듣기를 잘했다는 생각과 무언가를 많이 배워 나간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자의 입장에서 강단에서 수업시간동안 열정적으로 에너지를 뿜어내며 강의를 해 준다면 학생들도 열정으로 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첫번째의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단순한 지식전달에만 그치지 말고 인생의 선배로서 학생들의 진로 고민도 함께 나누며 조언해 줄 수 있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두번째의 이상적인 교육자의 모습입니다. 학생들에게는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에 맞는 현실적이고 도움이 될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대학생일 때 여러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교수님들께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조언을 구할 수만 있었다면 조금은 더 편안하게 인생의 선택들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 학교에는 제가 생각하는 이런 이상적인 교육자에 해당하는 교수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우리 교수님들은 언제라도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유익한 조언을 해 주실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학생 여러분들도 전공불문하고 수업이나 스펙에 대한 고민 이외에도 자신의 진로 및 인생에 대한 고민이 있을 시에는 저를 비롯한 교수님들의 연구실 문을 주저없이 두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7.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세요! 요즘 학생들의 취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다니는 동안 취업을 위한 소위 ‘스펙’ 쌓기에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쏟기 때문에 정작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인지, 자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만족할 만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꼭 한가지 길만 있지 않고 여러가지의 길이 존재한다는 사실, 이 다양한 방법들 중에 자신에게 맞는 길은 무엇인지 등, 진로에 대한 보다 진지한 고민을 할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인생은 깁니다. 또한, 인생에서 성공하는 길은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것에 도전할 열정만 있다면 다양한 길에 충분히 도전해보고 자신이 가야할 길을 결정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현재 대학에서의 전공이 향후 인생을 결정 짓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도전할 용기와 에너지만 있다면 여러 경험들을 쌓고 배우며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열정입니다. 그것이 노는 것이든 공부이든 혹은 취미이든 모든 것에 열정을 다할 수만 있다면 긴 인생속에서 다양한 경험은 여러분의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향후 10년이상 미쳐 있을 길을 결정한다면 그 누구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길 권합니다! 다양한 꿈을 꾸어 보길 바랍니다! 그것이 진정한 대학생의 특권이니까요. 매 순간을 열정을 가지고 임한다면 어느 순간 높은 위치에 서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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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3-23
- 조회수 2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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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대학 김안드레아 교수 인터뷰 : 2019 SKKU Young-Fellowship 선정
- 성균관대는 2004년부터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이에 근접한 최우수 교수를 선정하여 연구 지원과 명예를 부여하는 ‘SKKU-Fellowship’ 제도를 시행해왔다. 특히 ‘2019 SKKU-Fellowship’은 연구 논문의 질적 수준(논문 피인용수, IF 합)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만큼 연구 내용의 우수성과 실용성이 입증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2019 SKKU-Fellowship’에 선정된 김안드레아 교수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본인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봄학기부터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학부과정, 석박사과정, MBA과정 학생들에게 인적자원관리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김안드레아라고 합니다. 올해부터 부교수로 승진하였습니다. Q2. 주요 연구 내용 인적자원관리라는 분야를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거시적 관점에서 기업이 보유한 인적자원이나 인적자원관리 제도가 기업의 전략 실행과 그에 따른 경영 성과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 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전략에 맞는 인적자원 풀을 어떻게 구성할 것이냐, 혹은 전략이나 문화와 같은 기업의 상황과 궁합이 잘 맞는 인적자원의 특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이 어떤 인적자원관리 제도를 도입하고 운영해야 전략 실행에 도움이 되는 인적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미시적인 관점에서는 개별 조직구성원의 근무 중 생산적인 태도나 행동 또는 더 나은 직무 성과를 유도하기 위해 어떤 인적자원관리 제도가 필요할 지에 대해 연구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 중에서도 특히 친환경 성과(proenvironmental performance)를 높이기 위한 조직구성원의 역할(예, 자발적 친환경 행동)과 리더 및 그룹의 역할, 그리고 인적자원관리 제도 등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Q3. 2019 SKKU-Fellowhship 교수로 선정된 소감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부끄럽습니다. SKKU Fellowship의취지가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했거나 도달한 연구 결과를 창출한 우리 대학 연구자들에게 수상하는 것이더군요. 저의연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 같지만, 결과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과 한참동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노력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향후 2년간 강의 책임 시수 감면이라는 특혜를 주셨으니, 좀 더 많은 시간 동안 진지하게 연구에 매진해서 결과적으로도 세계적인 수준에 조금이나마 다가가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4. 교수로서의 최종목표 제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의 동료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리고 새로운 연구 흐름을 열 수 있는 그런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단순히 기업이 잘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사회가 유익해질 수 있는 그런 연구들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기업의 친환경 성과는 결국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욱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고, 그 속에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또한 건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기업의 친환경 성과를 위해 해당 기업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은 의미있는 시도라고 봅니다. 또한, 최근 포스코나 SK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성원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염두에 둔 과업 수행을 당부한 것처럼, 경영자들이 조직 구성원들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해당 경영진들의 사회적 비전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해보고 싶습니다. Q5.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Love yourself! 우리 대학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동료로부터 좋은 영감도 많이 받으세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모자랍니다. 4년간의 대학생활 동안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세요. 다른 사람들이 지나갔던 길을 자신도 지나갈 수 있을 지를 고민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야할 길이 어디인지를 먼저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길을 가본 적이 없다고 해도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하고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번뿐인 인생, 자기 자신이 주인이자 주인공인 그런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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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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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김용준 학장 오피니언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라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집단 발병 사태가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명, 100여 개국에 창궐하고 있다. 코로나19는 국민 생활, 보건, 사회, 정부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비즈니스 분야에도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 변화다. 중국 내 온라인 구매의 증가와 물류 운송 시스템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장기적인 변화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변화다. 예측할 수 없었던 코로나19로 미국 기업들은 제품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집중된 미국의 생산 공장들을 대체할 공급망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알아보고 한국 기업과 한국 시민이 준비해야 하는 일을 알아보자.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자 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인 중국은 소비시장에 큰 변화를 맞이했다. 중국 국민들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활동을 하면서 중국인들의 소비 형태와 유통 산업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첫 번째로 2030세대, 도시 중심으로 이뤄지던 온라인 구매가 전국적으로 보편화됐다. 2003년도 사스 사태 때 큰 성장을 이룬 알리바바의 제2의 성장이 기대된다. 두 번째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온라인 구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어러머(饿了么)와 같은 O2O(Online to Offline) 배송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배송 방식도 변화 중이다. 배달인력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상품배송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중국은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사회적 통제를 강화하고 AI를 이용한 질병통제,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배달,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링 확산에 힘쓸 것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낮은 인건비와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많은 생산공장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번 코로나19로 주요 생산시설 폐쇄와 유통 봉쇄로 제품 수급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애플도 예측 불가의 코로나19 리스크를 피하지 못했다. 애플의 제품은 위탁생산 방식으로 대만의 폭스콘이 완제품을 만든다. 폭스콘의 생산시설은 대부분 중국 본토에 있어 코로나19 사태로 애플은 큰 손해를 봤다. 비단 애플뿐만 아니라 현재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던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미국의 트럼프는 생산기지를 내국화하고,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링을 강화할 것이다. 한국은 코로나19의 제2 확산을 방지하며 포스트 코로나도 준비해야 한다. 중국의 소비시장 재편과 미국발 글로벌 공급망 변화는 앞으로 한국의 기업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국 기업은 중국의 온라인 내수시장 성장에 발맞춰 중국 소비자의 새로운 욕구를 만족시킬 제품의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중국 내 물류 스마트화와 관련하여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시장 진출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한국의 기업들도 생산라인을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국내와 제3국으로 다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한국 정부는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 시기에 한국에 생산기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한국에 생산기지를 유치하려면 정부의 규제개혁과 노동시장 개혁이 필수다. 타다 사태를 보면 규제를 혁파하고 노동시장을 개혁할 국회가 필요하다. 시민이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한 방법은 포스트 코로나를 잘 준비할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다. 저자는 4월 15일 총선에 마스크 끼고 손 세정하며 꼭 투표해야겠다. [김용준 성균관대 경영대학 학장] 출처 :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0/03/24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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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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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준 교수, 한국경영학회 ‘우수경영학자상’ 수상
- 안희준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가 지난 2월 한국경영학회에서 수여하는 우수경영학자상을 수상했다. 안 교수는 활발한 연구 활동과 논문 발표 등 국내 경영학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경영학회는 1956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경영학회로 매년 국내 경영학자 중 연구 업적, 학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우수경영학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현직 경영학자에게 수여하는 한국경영학회 우수경영학자상은 경영학 분야의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안 교수는 홍콩시립대와 숙명여대를 거쳐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외 학술지에 시장미시구조, 투자론 분야 연구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으며, 현재 한국증권학회 제37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Q. 한국경영학회 우수경영학자상을 수상했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다. 학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선 여러모로 부족함에도 큰 상을 주신 한국경영학회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님들, 또한 저를 추천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를 표한다. 국제학술지 편집 위원장 등 박사학위 취득 후 지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재무 분야 연구와 교육 부분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아마 그런 부분이 좋게 평가를 받은 것 같다. Q. 본인의 평소 연구 분야가 무엇인가? 나의 연구 분야는 재무(finance) 중에서도 투자론(investment) 분야이고, 보다 세부적으로는 시장미시구조(market microstructure)이다. 시장미시구조는 주식시장을 미시적으로 연구하는 분야이다. 100분의 1초 단위로 기록된 방대한 실시간 주식거래 및 호가 자료를 활용해 시장의 유동성 및 투자자의 거래패턴을 연구하고, 이러한 것이 증권의 가격발견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 주제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다보니 컴퓨터를 집중적으로 사용한다. 시장미시구조 분야는 컴퓨터 자료처리 능력의 발전과 함께 이미 1990년대부터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근래 이슈인 빅데이터 분석의 시초 중 하나라고도 설명할 수 있다. Q. 다양한 연구 경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연구가 있다면? 박사학위 취득 후 교수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 지도교수님의 도움 없이 실행한 첫 독립 연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 교편을 잡은 곳이 홍콩의 한 대학교였는데 여름방학을 맞아 홀로 새로운 연구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 수많은 논문들을 읽었다. 결과적으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찾게 되었고, 이를 논문으로 발전시켜 인지도 높은 국제학술지에 게재할 수 있었다. 학자로서 홀로서기를 위한 첫 논문이었기에 유독 기억에 남는다. Q. 한국증권학회장에 선임되었다. 한국증권학회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학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가? 한국증권학회는 재무 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개인회원 및 증권사 등 기관회원을 포함해 회원수가 1,400명이 넘는 거대한 학회이다. 특히 재무 부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SSCI 인덱스에 등재된 Asia-Pacific Journal of Financial Studies와 재문 분야 대표 학술지인 한국증권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Conference on Asia-Pacific Capital Markets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학계와 업계를 연계하는 다양한 정책 및 실무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다수 개최하고 있다. 학회장에 취임하며 학회활동의 학문적 수월성을 제고하고 신진학자들의 학회활동 참여를 증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아쉽게도 올해는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춘계 행사는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된 상황이다. 사태가 진정되어 하계부터는 계획대로 행사들을 추진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 Q. 앞으로의 연구 계획과 연구 방향은 무엇인가? 최근 수년 동안 학술지 편집위원장, 학회 임원, 교내 행정 업무 등에 매진하면서 개인적인 학술 연구에 소홀히 한 부분이 아쉽다. 올해 남은 기간 또한 증권학회장으로서 해야할 일이 많기에 당분간은 연구에만 몰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학회장 임기가 끝나면 좀 더 학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연구에 집중하고자 한다. 관심을 가지는 향후 연구 방향은 ‘제도 변경이 증권시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자의 비이성적인 집단행동이 증권의 가격발견 과정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Q. 경영학과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금융계 취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금융계 특히 증권업계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 거시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 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평상시에 금융·경제 관련 뉴스에 관심을 가지며 해당 분야 서적을 읽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명심해야 할 한 가지는 경제·재무 관련 이론의 중요성에 대한 것이다. 경제·재무와 관련된 여러 이론들은 결국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경제활동을 설명하고자 개발된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경제 이론들은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 말의 핵심이다. 과거 증권업계 실무자 교육을 하며 느낀 점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배운 실무적인 지식은 많으나,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못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학교에서 배우는 시장에 관한 이론들을 숙지하고, 이것이 현실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출처] 우수 증권학자, 경영학과 안희준 교수님 |작성자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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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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