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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준 교수, 한국증권학회 신임 회장 선임
- 한국증권학회는 지난 21일 정기총회에서 안희준 성균관대 경영대 교수(57)가 제3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임 안 회장은 강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와 재무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콩시립대와 숙명여대를 거쳐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내외 학술지에 시장미시구조, 투자론 분야 연구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거래소 청산결제위험 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고, 현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자금지원심사소위원회 위원,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업인가 외부평가위원, 한국거래소 법원감정평가자문위원, 삼성생명[032830] 윤리경영자문단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1976년 창립된 한국증권학회는 회원이 1천450여명에 이르는 재무·금융 분야 학회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4077400008?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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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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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안드레아 교수, 'Young Fellowship' 교수로 선정
- 이번 2019 SKKU Young-Fellowship 교수로 경영대학 김안드레아 교수가 선정되었다. 김 교수는 최근 5년간 SSCI 급 학술지 13편과 SCOPUS 1편을 본교 소속으로 주저자, 책임저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게재하였으며 이 중 6편을 국제A급 학술지에 게재, S급 학술지에 심사중이거나 투고 예정인 후속 연구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였다. 또한, 본교 학부 출신 석사과정생의 세계 최고 수준 박사과정 진학과 박사과정생의 한국연구재단 Global Ph.D. Fellowship 수혜 지도를 하였다. 성균관대학교에서는 SKKU-Fellowship 제도를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SKKU-Fellowship 제도란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수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학문 분야별로 연구력 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안착하였거나 접근 가능성이 높은 최우수 교수를 선정하여 파격적인 연구 지원과 명예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최고의 연구력 수준을 가진 교수로 하여금 강의 의무를 최소화하여 연구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질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2019 SKKU-Fellowship은 연구논문의 질적 수준(논문 피인용 수, IF합 등)을 기준으로 학문 분야별 최우수 교수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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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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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경영학과, 2019 제1회 비즈니스캠프 성료
- 글로벌경영학과, 2019 제1회 비즈니스캠프 성료 글로벌경영학과는 제1회 비즈니스캠프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2020.1.6.(월)에서 1.12.(일)까지 5박7일간 진행하였다. 이번 비즈니스캠프는 마케팅 전공의 심수옥 교수(前 삼성전자 CMO, 부사장)의 주관 하에 글로벌경영학과 학과장 김영한 교수, 마케팅 전공의 김지영 교수, 김유진 직원의 인솔하에 22명의 글로벌경영학과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글로벌경영학과에서는 처음으로 비즈니스캠프를 시행하였으며, 비즈니스 캠프는 기존의 방문&체험형 글로벌캠프와 달리 기업과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로, 비교과 영역과 교과 영역을 연계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제 1회 비즈니스 캠프는 CJ Livecity와 진행하였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소비자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CES) 견학을 통하여 최첨단 가전 기업들이 최근에 연구 개발하고 있는 융복합의 신제품들과 프로토타입 제품들을 보고 앞으로 펼쳐질 신기술의 글로벌 비즈니스 세계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해서 직접 보고 공부했으며, 이를 반영해서 우리나라 기업에게 맞는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CJ Livecity의 산학 과제를 수행하였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비즈니스캠프에 참가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CES 참가 이전 약 3개월간 담당 교수인 심수옥 교수의 지도하에 CES에서 충분한 인사이트를 발견하기 위한 별도의 세션을 듣고, 이외에도 전문가 특강을 통해 배우며, CJ Livecity 사옥에 방문하여 여러 차례의 피드백을 받으며 완성도 있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다. 글로벌경영학과 학생들은 “앞으로 상용화가 될 신기술들을 보며 사회에 진출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찰을 크게 할 수 있었으며, VR/AR 그리고 5G에 관한 교육을 사전에 받고 CES에 참가하여, 본인들의 경험들이 정말로 수익을 창출할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통찰력을 얻은 소중한 경험이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CES에서는 스마트팜과 관련된 주제의 부스들을 많이 있었는데, 10월부터 진행된 심교수님과의 세션들에서 ‘이 실행은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하면서 과제를 구체화해왔기 때문에, 어떤 부스에 방문하더라도 ‘이 부스는 어떤 목적을 갖고 이런 실행을 했을까?’생각하게 되었고, 스마트팜에 대해 다양한 자료 조사를 한 이후에 부스를 방문했기에 기업 관계자들과 보다 심도 깊은 대화를 하며 만족스러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글로벌경영학과에서는 앞으로도 비즈니스캠프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방문 기회를 만들어 학생 자신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배우며, 준비된 글로벌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는 기회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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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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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원(경영 78) 카카오 부회장 선임
- 김주원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사진)이 카카오 신임 부회장직을 맡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20년 1월 카카오에서 부회장으로 취임한다. 김 부회장의 전격 이직 결정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끈질긴 권유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의장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부회장을 수차례 설득해 이번 영입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김 부회장은 제의 초기에는 이직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양사의 중장기적인 협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 카카오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1년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15년부터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정보기술(IT)과 금융의 융합을 시도해온 인사로 꼽힌다. 기술 중심의 IT업계와 자금 중심의 금융업계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앞서 한국투자금융 부회장과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던 김 부회장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가 한국투자금융에서 카카오로 바뀌면서 의장직을 사임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카카오뱅크 상근 부회장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카카오뱅크와 카카오뱅크 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카카오는 지난달 22일 기존 대주주였던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율 50% 중 지분 16%를 넘겨받아 카카오뱅크 대주주(34%)로 올라섰다. 출처 : https://www.fnnews.com/news/20191208211604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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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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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대학&미국 Univ.of South Carolina 박사 복수학위 세레모니 진행
- 지난 2월 5일(수),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과 미국 Univ. of South Carolina(USC) 경영대학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박사과정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대한 세레모니를 진행하였다. 이날 김용준 경영대학장과 미국 Darla Moore School of Business 학장인 Perter Brews 만나 공식적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됨을 알렸다. 앞으로 두 대학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영대학 일반대학원은 21세기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신지식 경영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경영전략을 세울 수 있는 진취적인 의식과 문제해결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복수학위(Dual Degree) 프로그램을 통해 양교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학문적 환경 속에서 연구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복수학위 참여 학생들은 양교에서 운영하는 교과과정을 규정에 따라 이수하고 졸업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양교에서 각각 수여하는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번 복수학위를 진행하는 미국 Darla Moore School of Business은 US News & World Report, Best Business School 74위, 30년간 Graduate International Business 분야 Top3, 21년간 Undergraduate International Business Degree 1위를 지키고 있다. 매년 1월(가을학기)/7월(봄학기)에 선발 공고, 지원 접수 및 선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 1월에 가을학기 박사과정 복수학위 지원자를 모집한 바 있다. 다가오는 7월에는 봄학기 박사과정 복수학위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경영대학 홈페이지의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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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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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호(경영 81)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선임
- 삼성전자는 20일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최윤호(57) 사장은 삼성전자 수원 경리팀, 영국법인 관리담당,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팀 담당임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등을 거친 재무관리 전문가다. 삼성전자 CFO로서 안정적인 글로벌 경영관리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력 ▲57세(1963년생) ▲성균관대 경영학(1988년 학사)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경리팀 대리 ▲삼성전자 국제회계그룹 과장 ▲삼성전자 구주총괄 SEUK법인(영국) 차장 ▲삼성전자 경영관리그룹 차장 ▲삼성전자 해외관리그룹 부장 ▲삼성전자 경영관리그룹 담당임원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삼성전자 사업지원팀 담당임원 ▲삼성미래전략실 전략1팀 담당임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담당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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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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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김용준 경영대학 학장 오피니언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소강 상태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은 격해졌다. 이 싸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2019년 미국은 중국 AI 기업 8곳의 거래를 금지했다. 미국의 중국 AI 굴기 견제다. 거래 금지 기업은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 미국 기업의 부품을 구매하거나 협력을 할 수 없다. 미국의 중국 AI 기업의 제재 이유는 이 기술이 인권 탄압에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안면인식 AI 기술과 프라이버시 인권 문제는 불가분의 관계다. 과연 안면인식 기술이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 AI 기술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과 중국, 응용기술을 활용한 인도와 한국의 사례를 보며 알아보자. 중국의 AI 안면·사물인식 기술의 대표기업 센스타임(商湯科技)도 미국의 거래 금지 대상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미국의 규제가 센스타임의 성장을 막기는 어렵다. 2030년까지 세계 최고의 AI 강국이 되겠다는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 중국 내 축적된 방대한 빅데이터, 세계 각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는 센스타임 성장의 힘이다. 2014년 설립된 센스타임은 5년 만에 AI 분야 세계 최고의 유니콘 기업이 됐다. 센스타임의 독자적인 AI 원천기술은 안면인식의 틀을 뛰어넘었다. 센스타임의 기술력은 대기를 분석해 기상 예측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센스타임 기술을 응용하여 기상을 예측하고 재난을 예방하는 데 사용한다면 기업과 사회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미국에서 안면인식 기술은 자동차, 의료, 금융, 식품, 유통, 뷰티, 여행산업에 활용된다. 미국 AI 안면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구글이다. 그러나 AI 안면인식 기술을 잘 응용한 기업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비디오 내 안면을 인식하고 용의자의 빅데이터 조회 기능을 제공하는 아마존 레코그니션(Amazon Rekognition)을 미국 정부에 판매한다. 미국 FBI는 아마존 레코그니션으로 미국 내 범죄자를 찾아내는 데 사용한다. 누군가를 감시하는 것이 아닌 범법자를 검거하는 데 중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아마존은 사회적으로 매우 바람직하다. 인도의 스타트업 스텔앱스(Stellapps)는 가축 안면인식 기술을 서비스한다. 스마트 농업에 안면인식을 통해 동물을 관리한다. 안면인식을 통해 가축에 ID를 부여하고 건강상태를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한다. 가축의 품질과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전염병 색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면인식 기술을 1차 산업에 잘 적용한 사례다. 한국의 안면인식 기술은 AI 면접에 사용된다. AI 면접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다스아이티`는 안면인식을 통해 관상, 면접, 자신감, 언어표현을 분석해준다. 기업들은 주로 1차 면접에서 AI 면접을 활용한다. AI 면접은 대인 면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견과 부정확성을 줄여주고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한다. AI 면접 서비스는 공정한 채용시스템을 선도하는 좋은 예다. 2020년 세계 안면인식 시장은 3조3000억원 규모다. 중국의 센스타임과 미국 구글의 기술은 AI 안면인식 원천기술 발전에 초점을 맞춘다. 미국의 아마존, 인도의 스텔앱스, 한국의 마이다스아이티는 원천기술을 응용하여 사회를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끈다.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늘어갈수록 안면인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줄어들고 시장은 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한국의 안면인식 원천기술은 부족하다. 그러나 우리 한국 기업도 AI 안면인식 기술을 새로운 분야에 잘 응용하여 사회적가치를 창출한다면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 기업이 AI 안면인식 기술을 응용해 사회적가치와 세계 AI 시장 두 마리 토끼를 잡기를 기대해 본다. [김용준 성균관대 경영대학 학장] 출처 :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0/01/84922/?sc=30500114&_ga=2.121963851.1506538853.1580264860-360385020.1578597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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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1-29
- 조회수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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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김태완 교수_유통, 오프라인 자생력 살려야
- [기고] 유통, 오프라인 자생력 살려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집이나 직장으로 직접 배송받는 시대가 됐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대중화의 영향이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 실적이 마이너스로 떨어지고, 일각에선 오프라인 유통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한다. 틀렸다고 단정하기 힘들지만 다른 변화도 관찰되고 있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 패턴이 오프라인으로 다시 돌아올 조짐이 보인다. 스웨덴 기업 이케아의 국내 3호점인 기흥점이 최근 문을 열면서 주변 도로가 매일 북새통이다. 한국 소비자는 이케아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소매점에 흥미를 갖게 됐다. 이케아는 가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거실이나 주방을 옮겨놓은 듯 쇼룸으로 꾸민다. 쿠션이나 카펫 등 작은 소품도 함께 진열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개별 상품만 볼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모습을 제시하며 구매를 이끈다. 일종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다. 온라인과 차별되는 부분이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의 약진은 오프라인 가능성의 또 다른 예다. 다이소의 경우 5000원 이하 균일가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상품의 80%가 2000원 이하로 구성돼 있다. 한마디로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가격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매달 600여개 신상품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즌·기획 상품이 많아 자주 가도 늘 새롭다. 직접 보고 가격과 성능을 비교하고 마음에 들면 바로 구매한다. 득템 코너에서는 가성비 높은 상품도 살 수 있다.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다이소는 일상생활 중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들리기 쉬워 재방문이 늘어난다. 트렌디한 계절이나 영화 주제로 시리즈·기획 상품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선도한다. 유통시장은 인위적 개입이 아닌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변화하고 성장한다. 이케아와 다이소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듯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소비를 이끌고 즐거움을 주는 것이 오프라인 유통 시장이 나아갈 방향이고, 오프라인 유통의 미래가 여전히 밝게 빛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총선을 앞두고 일부 표를 의식해 유통 규제 강화 움직임이 있다. 인위적인 개입은 오히려 유통시장 전체를 어둡게 할 뿐이다. 오프라인 유통의 성장성과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김태완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17822&code=11171314&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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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1-17
- 조회수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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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오종민 교수_불확실한 정책이 혁신을 가로막는다
- [한미재무학회칼럼] 불확실한 정책이 혁신을 가로막는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지나고 2020년 경자년이 밝았다.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산업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기업이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기술혁신이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과 같이 저성장의 시대, 여러 기술의 융합으로 인한 기존 산업의 영역이 점차 허물어지는 시대에는 기업들의 기술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더욱 중요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업이 기술혁신 등에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수반돼야 할까? 이에 답하기 위해 필자는 최근 경제, 경영학계의 저명한 저널에서 발표된 두 가지 논문을 간략히 소개할까 한다. 첫번째 연구는 '쿼털리 저널 오브 이코노믹스'에 2016년 게재된 베이커, 블룸, 데이비스 교수의 논문이다. 이 논문에서 저자들은 경제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질수록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에서 개발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 지수는 현재 여러 학자들은 물론 미국 각종 언론에서 활발하게 인용되고 있고,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 대해서도 그 지표가 월별로 발표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특히 최근 중국과의 무역갈등, 이란과의 긴장 강화 등과 같은 사건들로 인해 해당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에 따라 다수의 시장참가자 및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2020년 경제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할 '저널 오브 파이낸셜 앤드 퀀티터티브 어낼리시스'에 게재된 바타차리아, 수, 티안, 슈 교수의 2017년 연구는 기업의 기술혁신에 대한 투자가 정부의 특정 정책보다는 정책의 불확실성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정부 정책을 예측하기 어려울수록 기업의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앞서 소개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 지수의 월별 추이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15년간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6년 말~2017년 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점을 전후해 지수가 산출되기 시작한 199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2017년 한해 동안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 듯하다가 2018년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2019년 8월에는 한국·일본 간의 무역분쟁 심화를 비롯, 여러 정치·사회적인 큰 사건들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점보다 37%가량이나 더 높은 역대 최고수치를 기록했다. 물론 이 하나의 지수가 우리나라가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를 통해 섣부르게 비관적인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급격한 불확실성의 증가는 향후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위한 투자를 함에 있어서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따라서 진영논리에 따른 지엽적인 정책들이 난무하며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이런 지표를 통해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현 상황을 파악하고 기업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관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기업의 기술혁신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어떤 정책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만큼 정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2020년에는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돼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활발한 투자를 통해 국가경제에 큰 활력이 생기길 희망해본다. 오종민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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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1-17
- 조회수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