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U Business School의 높은 발전가능성을 재확인하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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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04
한경 비즈니스가 매년 선정하는 국내 경영대학 평가 결과에 각 대학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과 계열의 간판 학과로 꼽히던 법학과가 로스쿨 제도로 없어진 뒤 경영학과를 비롯한 경영대학이 새로운 간판 학과가 됐기 때문이다. 또 사회적 관심이 정치·사회 분야에서 경제·경영으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적 조류도 여기에 한몫하고 있다.
종합순위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라이벌들 간의 각축이다. 눈에 띄는 라이벌전은 고려대-연세대, 성균관대-서강대, 한양대-중앙대다. 흔히 말하는 대학서열과 달리 경영대 순위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 경영대가 연세대를, 성균관대 경영대가 서강대 경영대를 앞서고 있다. 중앙대 경영대는 한양대 경영대를 따라잡기 위해 분주하다. 성균관대처럼 대기업이 재단을 맡았을 때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1위는 고려대 경영대(총점 5733점), 2위는 연세대 경영대(5139점)가 선정됐다. 3위 서울대 경영대(4248점)에 비해, 1,2위의 점수 차는 크지 않아 라이벌임을 실감케 했다. 4위는 성균관대 경영대(4017점)가 5위인 서강대 경영대(3417점)를 누르고 차지했다. 서울대 경영대와 성균관대 경영대의 점수 차가 크지 않은 반면, 성균관대 경영대와 서강대 경영대의 점수 차가 커 성균관대 경영대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기업 인사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경영대 내의 커리큘럼이나 시설 및 교수진 등에 대한 평가보다 최종 생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졸업생들을 평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가 직접 평가했다는 점, 또‘공장’이 아닌 제품을 통해 브랜드를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출처 - 한경비즈니스 2009년 11월 30일자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