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IMBA 경영학술전 개최(11/29)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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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25
안녕하십니까?
IMBA 학과장 박명섭 교수입니다.
먼저 한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에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인간과 경영이라는 주제의 학술강연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영은 동서양을 아우르며 인류문명의 수천 년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왔습니다. 수백 년을 내려오며 수백만 명의 남자와 여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혹은 자신이 속한 사회와 민족과 국가의 이익을 위해 회사와 기업을 조직하고 운영해왔습니다. 위대한 기업을 세운 사람은 대단한 몽상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거래에 도전했고, 제대로 나지 않은 길을 찾아 떠났습니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기술을 발명했고,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우리의 생활수준을 높여주었습니다.
20세기 초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기업가에 대해 경제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습니다. 슘페터는 기업가란 혁신의 촉매 역할을 함으로써 실질적 경제 성장을 책임지는 사람이며 기업가의 핵심 기능은 혁신 창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슘페터는 기업가가 갖추어야 할 중요 덕목이 용기라고 지적했습니다.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얻으려면 지성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사회에 존재하게 마련인 본능적인 저항을 뚫고 새로운 행동 양식으로 나아가기 위해 용기가 필수적입니다. 용기와 지성을 모두 갖춘 사람은 흔치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기업가의 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경영에서 장기적 차원의 성공은 혁신 창출에 달려 있습니다. 이때 혁신이란 세상을 바꿀 정도로 엄청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적인 사고와 학습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SCM, CRM, ERP 등과 같은 경영 용어가 가득한 책을 잠시 밀쳐두고 오늘의 세미나를 즐기기 바랍니다. 회사를 이끌어나가고 부하 직원들을 관리하고 경쟁자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안목과 시각을 바로 이 세미나에서 갖게 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수많은 회사와 기업가들이 까맣게 잊어버린 기업 윤리와 자기 절제와 공공 복리, 공생 같은 미덕의 중요성을 다시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바쁘신 중에도 특별 강연을 해 주실 서울대 윤석철 명예교수님, 일본 게이오 대학 야나기 마치 교수님 그리고 이번 행사를 지원해 준 IMBA 학생회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행 사 개 요
*일시: 2014년 11월 29일 토요일 10:00~17:10
*장소: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캠퍼스
[1부] 비즈니스공모전 본선
시간:10:00~12:00 / 장소:성균관대학교 경영관 401호
[2부] IMBA 학술 행사(대주제: 인간과 경영)
장소:성균관대학교 국제관 1층 90110호
-13:55~14:00 개회사(IMBA 박명섭 학과장)
-14:00~15:30 강연1
주제: 마츠시타전기(松下電器)에 있어서의 "경영과 인간"
강연자: 야나기마치 이사오 교수(게이오대)/한국어 강의
-15:40~17:10 강연2
주제: 단기최적 장기최적 부분최적 전체최적
강연자: 윤석철 교수(서울대 경영대학)
-17:15~17:30 비즈니스공모전 시상식 및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