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성균경영인의 생활_한주은 학생 인터뷰
-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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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3
따뜻한 날씨와 함께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도 완연한 여름이 찾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경영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2020학년도 1학기 수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빠른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캠퍼스에서 경영대학 가족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오늘은 코로나 19로 인해 개강이 연기되어 온라인 강의를 시청하고 있는 경영학과 한주은 학생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우리 대학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밝혔는데, 모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차츰 안정을 찾아 벌써 1학기 수업이 지났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학생들이 어떠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들어보자.
Q. 반갑습니다^^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 17학번 한주은입니다^^
Q.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온라인 강의의 최대 장점은 강의를 이해할 때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사실 현장 강의가 생동감도 있고, 교수님 및 학생들과 교류도 할 수 있어 훨씬 좋긴 하지만! 온라인 강의에서는 모르는 부분을 100번이고 돌려 들을 수 있습니다!^0^ 덕분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넘어가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랄까요…? 그리고 이미 알고 있거나 이해한 부분은 슈슈슉하고 빠르게 넘어갈 수 있다는 교수님께는 죄송한 장점까지! 하하^0^ 사랑합니다 교수님들!
뿐만 아니라 제가 가능한 시간에 수강할 수 있다는 유연성도 장점인 것 같아요(실시간 제외)! 가끔 급한 일이 생기거나, 피곤하거나 하는 등 공부에 적합하지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강의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단점으로 가끔 음향 문제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 그렇지만 대부분 문제들은 금방 수정되는 것 같아서 크게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었어요. (일요일날 서버 마비된 것 제외^^-심장 마비 올 뻔했습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서버 관리나 시스템 업로드를 지속적으로 해 주셔서 편하게 온라인 강의를 잘 이용하고 있어요!
Q. 기억나는 온라인 강의 수업이 있나요?
기억에 남는 온라인 강의는 실시간 스트리밍 강의 수업인데요!
교수님이 실시간으로 언어유희를 하셨는데 카페에서 혼자 배꼽 잡았습니다^^ 수업시간에는 키킥하고 웃을 상황이 온라인으로 듣다 보니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건 저 뿐일까요? 하하 더불어 실시간 강의를 통해서 학생 및 교수님들과 교류하는 것들이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ㅎㅎ 영상을 통해 보는 동기들이나 친구들도 새로웠어요! 가끔 마이크를 키고 생활하시는 학우분들 덕분에 소소한 재미가 수업 중간에 존재했던 것 같네요
Q. 팀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경우, 어떠한 방식으로 과제를 처리하였나요?
지금까지 제가 들은 수업의 교수님들은 온라인 강의 툴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해 주셨어요! ZOOM을 이용하는 실시간 수업의 경우, 대규모 수업에서는 4명으로 소규모 그룹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회의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수업에서는 실시간 수업 전, 미리 토론 주제에 대해서 미리 각자 회의를 하고 수업 시간 중에는 대표가 정리해서 말하는 방법이었는데요! 대부분의 수업이 깔끔하게 진행되어서 팀프로젝트의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Q. 코로나19가 끝나면 꼭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날이 갑자기 더워지고 있어요ㅠㅠ 코로나 19가 하루 빨리 종결되어 더운 날, 동기들과 물놀이 가고 싶습니다… 사학년이라 마지막 학교생활도 왕창 즐기고 싶었는데, 2학기에는 1학기에 진행하지 못했던 학교 행사들까지 많이 마주할 수 있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있는 성균경영인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리 멋진 성균 경영인들, 코로나라는 상황에서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멋지게 생활하시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조금만 더 조심하고 힘내 봅시다!ㅎㅎ 우리는 이런 역경까지 이겨낸 멋진 성균경영인입니다…(자부심 한가득) 힘든 환경에서도 잘 이겨 내셔서 즐거운 모습으로 2학기 때 캠퍼스에서 뵙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