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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 인터뷰] 김동원 - 모더나 대외협력총괄 전무 (EMBA 2021)
- 저는 입학 전 20여년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화이자,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대외협력 및 정책 업무를 담당했고 현재는 mRNA 방식으로 COVID-19 백신을 생산하는 글로벌 의약품 기업 모더나에서 대외협력 총괄 전무로 근무 중입니다. 이 과정을 선택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먼저, 국내 EMBA 과정 중에서 유일하게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다국적 기업에서 경력을 쌓기 위해서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적인데 Kelley – SKK GSB EMBA는 100% 영어 수업이고 외국인 교수진 비중도 80% 가 넘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로, 보통 2년인 다른 MBA 과정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1.5년 내에 세계적인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업무와 커리어 관리 양쪽으로 바쁜 임원급에게 아주 중요한 장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Dual MBA인 점입니다. 성균관대 SKK GSB와 미국 Indiana 인디애나대 켈리 스쿨 교수진의 강의를 국내에서 들으며, 두 학교의 MBA를 동시에 취득하는 점은 저의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졸업 후 3년이 된 지금, 돌아보면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저와 함께 졸업한 동기들의 70% 이상이 이 과정을 마친 후 더 나은 포지션으로 이직하거나 재직 중이던 회사에서 승진한 놀라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제 경우는 MBA 졸업 후 두 번의 성공적인 이직을 했고, 3년간 매해 승진했습니다. 비례해서 연봉도 크게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켈리-SKK GSB EMBA 과정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우선, MBA라는 것은 이직 면접에서 매우 긍정적 이미지를 얻게 했습니다. 재직하면서 MBA 과정을 마친 것 자체로도 '성실성'을 보장한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MBA 네트워크의 도움입니다. 저는 이직할 때마다 MBA 동기 및 선배들의 조언과 소개의 도움을 크게 받았습니다. 과정을 마치고 가장 좋았던 점은 평생 친구가 될, 가치관과 목표를 공유하는 32명의 동료들을 얻은 것입니다. 사실 지난 주말에도 그중 네 가족과 함께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MBA 과정은 다른 인맥들과 달리, 비슷한 목표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더 빠르고 단단하게 유대 관계가 형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얻은 네트워크는 특별한 가치가 있습니다. 기사 링크: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1083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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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10-26
- 조회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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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찬중 동문 (EMBA 2021) 인터뷰
- "Indiana Kelley – SKK GSB Executive MBA를 통해서 복수 학위 이상의 가치를 얻어" 김찬중 동문 (Indiana Kelley – SKK GSB Executive MBA class of 2021) Indiana Kelley – SKK GSB Executive MBA 11기 졸업생 김찬중입니다. 저는 PwC 컨설팅 오퍼레이션 본부에서 매니저로 재직 중입니다. MBA 입학 전에는 DL그룹 (이전 대림그룹) 상사 부문, 화학사업 부문 그리고 지주회사에서 11년 이상 근무했습니다. PwC 컨설팅에서는 EPC/화학사에 근무했던 경력을 살려 주로 화학/에너지/EPC기업들의 End to End 프로세스 개선, 디지털 혁신, 신사업 개발과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참고: EPC - Engineering 설계, Procurement 구매, Construction 시공, Commissioning 시운전) 여러 과정 중 Indiana Kelley – SKK GSB Executive MBA 과정을 선택했던 이유와 계기는? 세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1 + 1 MBA 복수학위인 점, 8년차 경력에서 지원 가능한 유일한 EMBA 과정, 그리고 100% 영어 과정인 점입니다. 한가지 MBA 과정을 통해 인디애나대학교 켈리 스쿨과 성균관대학교 SKK GSB 양쪽에서MBA 졸업장을 모두 받는 것은 큰 매력이었습니다. 인디애나대학교 켈리 스쿨과 성균관대학교 SKK GSB 가 공동 운영하고 복수학위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과정인 것이 좋았습니다. 두 비즈니스 스쿨이 공동으로 교수진을 구성해 통합 시너지를 냈다는 점, 졸업 후 SKK GSB 동문회뿐만 아니라 인디애나대학교 동문회에도 초대받는 점 등 1+1이 Buy one, Get one이 아닌 Buy one, Get Three or more의 가치를 줄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MBA 과정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려는 의지가 강했고 그래서 여러 종류의 MBA 과정들 중에서 EMBA 과정을 우선 고려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내 EMBA과정들은 대부분 임원급이거나 최소 10~15년 이상의 업무경력을 요구해 진입 장벽이 높았습니다. 반면, SKK GSB의 EMBA 과정은 8년차부터 지원 가능해서 마침 딱 8년차였던 저는 특별히 고민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Chat GPT에 물어보니 사람들이 MBA 과정에 진학하는 이유가 첫째 경력전환, 둘째 네트워킹, 마지막으로 지식 함양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MBA 과정을 통해 경영 지식과 능력을 최대한 높이고 싶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면 배움에 열정적이고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들과 동고동락하며 수업을 듣게 될 것이라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학업에 매우 열정적인 유능한 동기들과 1년 반의 EMBA 생활을 보냈던 점은 매우 영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Indiana Kelley – SKK GSB Executive MBA 과정이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되었나요? 제가 전략기획팀에서 재무/IR 파트로 업무가 바뀌었는데 경쟁사 분석이나 PEER 그룹에 대한 Stock Valuation 업무를 맡아야 했습니다. 전략 기획 업무만 경험했다면 정말 막막했을 텐데, 마침 EMBA 과정 중 Corporate Finance 수업에서 Stock Valuation 방법론과 각종 재무 지표들을 토대로 목표로 설정한 회사들의 재무 건전성을 비교 분석하는 팀 과제가 있었습니다. 이때 작성했던 분석 도구들을 활용해서 경영진 보고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Effective Negotiation 수업 중 진행한 ‘Recruiter Role’이라는 구직자와 구인자 간의 협상 시뮬레이션 과제는 제가 이직할 때의 연봉 협상에서 아주 유용했습니다. 수업 때는 동기와 재미로 시뮬레이션 해보고 넘어갔던 것인데 실제 저 자신의 연봉 협상 상황에서는 수업에서 받았던 Role Play Sheet를 매우 진지하게 활용했습니다. 덕분에 내게 중요하진 않지만 회사가 제공하기 어려운 것들은 회사의 입장 때문에 내가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만 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대신 그 결과로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원하는 것 이상으로 얻는 방향으로 협상할 수 있었습니다. 지면으로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MBA 졸업이 본인의 커리어 발전에 도움이 되었나요? 그렇다면 어떤 점에서 그러했나요? Indiana Kelley – SKK GSB Executive MBA 과정 졸업 후 두 번의 이직을 했고, 지금의 PwC 컨설팅으로 옮기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보통 경력직 인터뷰 시에는 업무 경력 중심으로 물어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저는 MBA 경험에 대한 질문부터 받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많은 면접관들에게 다른 경력자들보다 눈에 띄었고 MBA 타이틀뿐만 아니라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MBA 과정을 마쳤던 열정을 높이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MBA 과정을 하면서 가장 좋았거나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는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기들끼리 서로의 지식과 전문성을 잘 활용하도록 과목별 멘토링 시스템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Finance 나 Accounting 수업은 CFA 자격증을 보유한 동기가, Communication 수업은 PR Agency에 재직하는 동기가, Digital 수업은 Microsoft 사에서 근무하는 다른 동기가… 이런 식으로 다른 동기들이 어려워하는 내용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궁금한 점들을 따로 시간 내어 답변해주는 구조였습니다. 덕분에 낯선 분야의 과목들을 이해하고 Deep-Dive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과목에 대한 이해도 역시 훨씬 높아졌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상호 경쟁이 아닌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공동선을 추구함으로써 11기 전체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조직 모델을 경험했던 기간이었습니다. MBA 과정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 하셨나요? 대부분 비슷할 텐데 가정과 직장, 학업 3가지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재학 당시 3살된 아이가 있었고, 회사에서는 막 차장 승진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종일 학교에서 수업하는 것 외에도 Case Study Review와 각종 과제, 퀴즈, 시험 준비가 있었습니다. 회사일과 육아에 MBA 과정까지 병행하자니 처음에는 어떤 것도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먼저 학업 문제는 초반 적응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서 언급한 동기들 간의 멘토링 시스템 덕에 가장 빠르게 해결되었습니다 육아 역시 의외로 MBA 동기들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저는 딸과 또래인 아이를 둔 동기 5명과 같이 일요일, 공휴일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정기적으로 키즈 카페, 각종 아트, 농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에 갔습니다. 일명 “아빠 어디가” 모임이었습니다. 이 모임은 아이에게는 또래들 과의 추억을, 아내에게는 휴식 시간을 줄 수 있었고, 가족들이 MBA 과정을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생각을 바꾸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 역시 같은 처지의 동기들과 한층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저는 전략기획팀 소속으로 업무 중이었는데 부서 특성상 경영진 지시를 받아 진행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생소한 산업이나 분야에 대한 리서치부터 시작하는 일이 많았는데, 다양한 업종에서 10~ 20년 이상 종사해 온 EMBA 동기들 덕을 크게 봤습니다. 현업 전문가들에게 업계 트렌드나 산업 구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조사를 진행했고, 덕분에 소요시간이나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재학하는 MBA과정 진학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현재는 과거 당신의 무수히 많은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입니다. 제가 과거에 그러했듯이 당신도 지금 MBA 과정을 해야만 하는 무수히 많은 이유들과 하지 않아도 되는 다른 많은 이유들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고민조차 하지 않은 분들에 비해 많이 내딛은 것이지요. 본인이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와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 그리고 아쉬움의 크기 중 어느 것이 더 클지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현명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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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8-01
- 조회수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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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찬중 동문 (PMBA 2019) 인터뷰
- [2023 한국경제 MBA 특집 - 선배들의 조언] "MBA는 내 커리어의 중요한 키워드" 김찬중 동문 (Professional MBA class of 2019) 안녕하세요, 김찬중입니다. 저는 네슬레 네스프레소 코리아 Finance & Control 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 업무는 회사의 최근 실적을 분석하여 미래 결과를 예측하는 재무 기획 업무입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프로모션 성과 분석 및 예산 안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검토 및 안내 역할과 함께 B2B 영업 매출 및 수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졸업한 MBA 과정 및 졸업 시기 저는 성균관대학교 SKK GSB 프로페셔널 MBA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SKK GSB는 야간 MBA 과정인 프로페셔널 MBA 과정 학생들에게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켈리 스쿨 주간 MBA 복수학위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켈리 스쿨에서 Full-Time MBA 과정을 1년간 진행하였고, 졸업 시점에는 성균관대학교 MBA와 인디애나대학교 MBA를 모두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MBA 진학 동기, 왜 SKK GSB를 선택했는지 저는 해외에서 학부 과정을 이수한 경험이 있어, 국내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 MBA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국내에는 좋은 MBA 프로그램이 다수 있지만, 성균관대학교 SKK GSB 프로페셔널 MBA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먼저, 영국 Financial Times에서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MBA 과정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과정과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지는 점, 마지막으로 미국 명문 인디애나대학교 켈리 스쿨에서 주간 MBA 과정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MBA 과정이 실무에 도움을 준 부분 저는 프로페셔널 MBA 과정을 거쳐 켈리스쿨 MBA 과정에서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usiness analytics) 과목들을 집중 이수했습니다. 그 결과, MBA 입학하기 전까지는 기업 실적을 분석할 때 결과값을 위주로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분석 (Descriptive Analytics)을 주로 했다면, MBA 졸업 후에는 예측분석 (Predictive Analytics)과 처방분석 (Prescriptive Analytics)까지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예측분석 (Predictive Analytics)은 실적 수치 뒤편의 전반적인 영업, 마케팅, 전략의 흐름들을 함께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게 하며, 처방분석(Prescriptive Analytics)은 이렇게 예측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각 부서는 무엇을 해야 하고, 회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미래를 끌어 가려면 무엇을 준비하면 될지 더 정교하게 분석하게 합니다. MBA 과정의 다양한 수업들을 통해 제가 담당하던 재무 분야를 넘어, 여러 비즈니스 영역들을 폭넓게 이해하고, 각종 데이터 분석 툴을 배우면서 추출된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결과값들을 찾아내어 더 정확하고 깊이 있는 분석 능력과 중요한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하는 법을 얻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시기 동안 네스프레소의 홈 카페 제품들의 판매량은 크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재무 기획자의 입장에서는 처방분석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판매량 감소를 예측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코로나 상황은 언제 정도 완화되고, 그 시기 경제 상황은 어떻게 예측될지 그렇다면 우리 회사는 그 즈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입니다. 고려할 변수와 관련될 비즈니스 영역이 아주 많지만, 분석 기술들로 도출한 결과들을 비즈니스 운영 회의 등에서 다른 부서들과 공유하고 어떻게 협업해서 대응할 것인지 논의합니다. MBA 경험은 이렇게 회사의 비즈니스 전반에 대해 더 넓고 깊고,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MBA 과정에 재학 하는 동안 얻은 지식이나 경험들 중에서 특히 도움이 되었던 부분 저는 MBA 입학 전에도 B2B 매출 부문을 함께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프로페셔널 MBA 과목 중에서 Rockney Walters 교수님의 마케팅 수업에서 영업과 마케팅 부서가 어떤 일들을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B2B 비즈니스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경영 전반의 다양한 흐름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래 진학 목적이던 네트워크 확장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MBA 동기들과는 지금도 수시로 연락하고 있고, 골프대회 등의 동문 행사에서 다른 기수들이나 다른 과정 학생 및 동문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페셔널 MBA 전체 기수들이 모인 단체 카톡방이 많이 도움됩니다. IT, 헬스케어, 여행, 스타트업 등의 산업 군 별 모임도 있고, 경력직이다 보니 채용 정보들도 활발히 공유되고 이를 통해서 이직하기도 합니다. MBA 과정 진학이 본인의 커리어 발전에 끼친 영향 이력서에 기재된 MBA라는 것 자체가 저를 대변하는 키워드가 됩니다. 현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더 성장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얻을 수 있는 타이틀이니까요. 그래서인지 이직 할 때에도 서류 심사 과정을 이전 보다 더 수월하게 넘어갔고 연봉 협상 과정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가게 되었을 때, MBA 경험이 주는 진정한 가치가 더 발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BA 과정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 성균관대학교 SKK GSB 프로페셔널 MBA는 야간 MBA 과정이지만, 인디애나대학교 켈리 스쿨과 미국 현지 MBA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최소의 시간과 비용으로 최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한국과 미국에서 명성 있는 두 대학의 유명 MBA 과정 학위를 최소한의 투자로 동시에 얻었다고 생각하고, 다른 대학들의 MBA 과정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장점입니다. 두 명문 대학의 동문으로서 국내 및 해외 네트워크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점도 무척 좋았습니다. MBA 과정에 어려웠던 점 낮에는 업무하고 밤에는 육아를 하면서 많은 양의 리딩 자료까지 소화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많은 과목들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비즈니스 케이스들을 위주로 수업해서 이 자료들을 미리 읽고 소화해야 수업을 원활히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미리 팀원들과 케이스 내용들을 공유해서 이해도를 넓히고, 아이를 재우고 주경야독 틈틈이 자료들을 읽으면서 하루 하루를 해결했습니다. MBA 지원자에게 조언 고민은 시간만 늦출 뿐입니다. 미래의 나를 위해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시작해서 멋진 인연들을 더 일찍 만나고, 배운 내용들을 빨리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더 멋진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미리 지나온 입장에서도, MBA 경험은 그 어떤 투자들보다 값진 투자라고 믿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41189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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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8-01
- 조회수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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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강명희 핀다 CMO “MBA 과정서 변화의 동력 축적” (FMBA 2013)
- 강명희 핀다 CMO “MBA 과정서 변화의 동력 축적” 대출 비교·중개 플랫폼 핀다 finda에서 CMO(최고마케팅책임자)로 재직중인 강명희 동문(FMBA, Class of 2013)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인생을 점 잇기(connecting dots)’라고 했다. 점이 이어지며 삶은 만들어진다. 핀다 CMO(최고마케팅책임자)로 재직 중인 강명희 씨는 지난 10년간 5개 업계를 거쳤다. 은행·금융컨설팅·식음료·콘텐츠를 거쳐 핀테크업계까지.... 그의 점들을 이어 준 것은 자기주도적인 자세와 성균관대 SKK GSB(원장 에릭 추안 퐁 쉬)였다. 강씨는 “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길을 찾는 자세가 중요한데 MBA 과정은 그 고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시간적·물리적 공간이 돼 줬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을 다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던 강씨는 커리어 전환을 위해 대학원을 찾았다. 마케팅 트랙을 선택해 여러 배경과 경력의 사람을 만나고 기업 사례와 토론들로 변화를 위한 경험을 만들었다. 졸업 후 금융컨설팅회사를 시작으로, 수제 맥주 판매사 더부스 브루잉 컴퍼니를 거쳤다. 맥주 등 소비재 산업은 상품기획부터 리테일까지 소위 말하는 마케팅의 ‘A to Z’를 다룬다. 때마침 3~4년 전부터 수제맥주문화가 한국에 퍼지면서 강씨는 흐름을 키우는 마케터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이후 네이버 계열사인 웹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에서 문화콘텐츠마케팅 업무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는 대출비교서비스 핀테크기업 핀다 CMO로 재직 중이다. 강씨는 전통적인 기업 경력을 대학원 과정의 도움을 받아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확장한 사례다. 마케팅·금융업계에서 경험이 이어지는 데는 SKK GSB의 역할이 컸다. SKK GSB는 10년 넘게 한국 1위 MBA로 손꼽히는 경영학 석사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원이다. SKK GSB는 최근 AI(인공지능) 도입과 함께 변화한 산업 구조를 분석하는 수업들로 구성돼 있다. 파이낸스·마케팅·피플로 특화된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교육부터 딥러닝 예측 분석, 핀테크뱅킹 애널리틱스 등 데이터·AI 과목 등이 운영된다. 대표 강의인 알렉시오스 곳소포울로스 교수의 ‘디지털 전환’을 들었던 졸업생 안양순(이그재큐티브 MBA) 씨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지만 실제 성공하는 기업은 많지 않은 게 ‘디지털 전환’이라며”며 “수업에서 실패 사례를 통해 관리자로서 관점과 문제 해결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디지털 전환 수업은 4차 산업혁명 전후 산업 구조의 비교·분석, 디지털 전환 이해, 전략 도출 등을 다룬다. 기사원문보기: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10070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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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8-01
- 조회수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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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신선한 시각, 성장 그리고 팀워크로 묶인 동기를 얻는 기회"
- SKK GSB Professional MBA에 재학중인 여인섭 원우는 15년 이상 헬스케어 산업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세일즈·마케팅 전문가입니다. SKK GSB에서의 경험을 한국경제신문과 공유했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입니다. 1.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SKK GSB Professional MBA 11기에 재학 중인 여인섭입니다.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인 메드트로닉 코리아에서 근무하며 시장 개발 마케팅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주 업무는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틈새 시장을 발굴하고 신규 사업 기획과 전략을 만드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 계기가 될 수 있는 일을 하는 팀을 맡게 되어 책임감도 막중하지만 동시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 MBA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가장 큰 계기는 경험만으로는 완성하기 어려운 전문성을 갖추어 비즈니스 전문가가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헬스케어 업계에서만 약 15년간 경력을 쌓으면서 업무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왔고 사내 수상도 여러 차례 받은 바 있습니다. 영업과 마케팅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제 나름대로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자부하지만, 경험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한계가 느껴졌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를 좀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또 전문적인 경영 지식을 습득해 새로운 해결책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또 다른 계기는 글로벌 리더로서 경력을 준비하려는 저의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전부터 글로벌 환경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아태지역 본부에서 근무하고 MBA 과정을 밟아야겠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등 여러 상황 때문에 조금 변경되었지만, 여전히 저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팀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SKK GSB에서도 충분히 글로벌한 환경에서 MBA를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3. MBA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업무에 적용한 사례가 있으신가요? SKK GSB Professional MBA 과정은 경영자 레벨에서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3가지 영역인 재무·경영·마케팅을 세부 전공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케팅팀을 이끌고 있다 보니 경영과 마케팅 과목을 집중하여 수강하였습니다. 수업 방식이 주로 사례 연구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업무 적용점들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강릉에서 진행된 ‘인적 자원 경영’ 과목입니다. 이 수업은 특별히 2박 3일간 레지던시(Residency)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코로나 시기 입학했던 저에게는 첫 대면 수업이자 교수님과 동기들이 함께 동고동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며칠간 인적자원을 바라보는 관점과 다른 세계적 기업들의 운영 사례들을 제게 익숙한 영업·마케팅 시각을 벗어나 인사·경영 중심에서 살펴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리더십 레벨에 있으면 성과 위주로 관리하는 경향이 많은데 그것보다는 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성장을 같은 선상에 놓는 조정 과정, 즉 목표의 정렬(alignment)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레지던 시를 마치고 저의 팀과 함께 정렬을 적용해보았고 팀워크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4. MBA를 하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나요? 일과 가족 그리고 MBA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켜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MBA를 시작할 때, 회사의 대규모 조직 변경으로 사업영역이 좀 더 광범위한 팀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아이가 태어나 아무래도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MBA 과정은 고강도 학습이다 보니 벅차다고 느낄 때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MBA 과정을 수학하면서 스스로 업무적으로나 능력적으로도 함께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팀워크를 돈독히 발휘해주는 소중한 동기들을 만나서 저에겐 새로운 자극과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5. MBA 진학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후배)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요?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를 꿈꾸거나 나아가 세계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면 적극 고려해보기를 추천합니다. SKK GSB는 11년 연속 FT(파이낸셜 타임스) MBA 순위에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MBA에서 만나는 다양한 배경과 이력의 동기·동문과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사 원문 보기: 한국경제 10월 13일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10121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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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8-01
- 조회수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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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 중심 전문성 더해 커리어 점프 - Full-Time MBA 윤가비 동문
- [2022 매일경제 MBA 특집 - 선배들의 조언] "실무 중심 전문성 더해 커리어 점프" 윤가비, 에스코어 마케팅 컨설턴트 (Full-Time MBA 2019 졸업) 스위스에서 태어난 저는 어린 시절부터 한국을 세계에 알리거나 한국과 유럽의 가교 역할을 하길 원했습니다. 스위스에서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한국의 뛰어난 잠재력을 믿고 그 혁신 과정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이에 한국에 와서 MBA과정에 입학했습니다. MBA과정에서 전문적인 마케팅 능력을 얻었고 졸업 후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커리어 점프에 성공해, 저는 현재 삼성그룹 인하우스 컨설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에스코어에서 컨슈머 인텔리전스 & 마케팅 컨설턴트로 재직 중입니다. 디지털 마케팅 운영과 디지털 마케팅 효과 분석 기반의 전략 컨설팅을 진행합니다. MBA 진학 동기, 왜 SKK GSB를 선택했는지 저는 Design Thinking을 전공한 디지털 마케터로서, 비즈니스·경제·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더하면 업무 능력 향상과 커리어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MBA 진학을 생각하기 전부터 성균관대 SKK GSB를 졸업한 지인들이 구글, 삼성 등 글로벌 회사에 취업하고 빠르게 커리어가 발전하는 것을 봐 왔습니다. SKK GSB에는 연구 성과가 뛰어난 글로벌한 교수님들이 계셨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목들로 다각도로 비즈니스를 이해할 수 있고, 분야 별 심화학습이 가능한 트랙들이 운영되는 커리큘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MBA 경험은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가 MBA 과정에서의 수업 대부분이 현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첫 학기에 기초를 단단히 다졌던 경영, 경제, 금융, 데이터 분석 수업들의 덕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SKK GSB 교수님들은 학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업 방식을 사용하고, 학생이 비판적 사고를 하며 끊임없이 자문하도록 유도합니다. 덕분에 저는 깊이 있게 생각하고 폭 넓게 의견을 제시하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MBA 이후 늘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고, 문제 해결에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수많은 팀 프로젝트 과제들 덕에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나 커뮤니케이션 스킬 역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에스코어에서 소셜 리스닝 데이터 분석을 할 때 얀보 왕 교수님의 Quantitative Analysis 수업에서 배운 분석 스킬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담 캐스터 교수님의 Negotiation에서 공부한 고객/파트너 획득(Client/Partner Acquisition) 스킬은 특히 계약 체결이나 Win-Win 협상이 필요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저의 업무가 단순히 실행에 그치지 않고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데 의미를 두고 있고, 그것이 회사와 고객사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MBA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SKK GSB 풀타임MBA 과정에서는10개국 이상 출신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팀원들의 언어와 문화적 차이, 각 자의 장단점을 고려해 역할을 분배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고 너무나 다양한 의견을 통합하여 시너지를 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MBA기간 동안 수없이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팀원들과 크고 작은 갈등들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은 제가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녹여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더 없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대인관계 능력도 함께 향상되었습니다. MBA 지원자에게 조언 커리어 전환 혹은 커리어 발전을 고민하신다면 MBA진학을 정말 추천합니다. 저는 MBA에서 기대 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웠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분야의 뛰어난 친구들과 가족 같이 지내며 아직도 매일 소통하고, 교수님들과 꾸준히 연락하며 지냅니다. 한국MBA협회 활동을 하면서 다른 학교 MBA학생들과도 자주 교류했고 졸업 후에도 업무에서 만나게 된 분들도 많습니다. MBA경험은 제가 스스로 많이 성찰하고, 한 사람으로서 크게 성장한 인생의 계기였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view/2022/04/3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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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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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A는 실무능력 향상에 최적…인생 방향 재정립의 계기"
- "MBA는 실무능력 향상에 최적…인생 방향 재정립의 계기" 선배들에게 듣는다 MBA 재학·졸업생 5人 인터뷰 재무·회계, 디지털 등 실무적 도움 과목들 많아 다양한 분야 동문들 통해 비즈니스 이해력 키워 기회비용 커…뚜렷한 목표의식 갖고 도전 임해야 ‘경영전문대학원(MBA)이 과연 실제 업무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자칫 시간과 비용만 쓰게 되는 건 아닐까.’ MBA 진학을 두고 많은 사람이 이런 고민을 한다. 한 기업의 대표로서, 또는 직장인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싶은 생각은 크지만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학위과정을 밟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MBA 졸업장만으로 커리어가 보장되는 시대도 아니다. 한국경제신문은 MBA의 어떤 부분이 직장인과 기업 대표에게 도움이 됐는지 ‘MBA 선배’ 5명의 생각을 서면 인터뷰로 들어봤다. 이들은 “실무 능력을 향상하는 데 이만한 게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뚜렷한 목표를 세우면 체계적인 조직관리부터 사업확장까지 ‘술술’ 풀렸다는 게 선배들의 설명이다. ▷MBA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현석(성균관대 SKK GSB MBA 졸업)=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에서 수익성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다방면에서 비즈니스를 이해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MBA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학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지만, 회사에서 구매 담당자로서 협력회사의 영업, 개발, 기획, 원가, 품질 담당자들과 협력했습니다. 이때 자동차 전지를 기술적으로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영학 측면의 이해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수익성 개선 과제를 진행하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사업을 바라보는 지식, 안목이 필요함을 더 절실히 느껴 MBA 과정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다양한 산업과 직군에서 근무하는 MBA 동문들을 만나 직장생활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동기들의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게 되더라고요. 다양한 MBA 과정 중에서도 성균관대 SKK GSB MBA는 100% 영어수업으로 운영되고 최신 경영이론과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 뛰어나 매력을 느꼈습니다. ▷김경태(알토대 EMBA 졸업)=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쳐 구글 코리아에서 클라우드 부문 제조산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과 성공 모델에 대해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이 경험을 경영학 이론에 접목 시키고 싶어 MBA 과정을 택했습니다. 알토대 EMBA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정규 MBA 졸업생을 배출했고, 2주 간의 헬싱키 프로그램을 통해 핀란드 알토대를 방문해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구다환(건국대 MBA 졸업)=LS ITC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며 LS그룹 기업들에 IT 서비스를 제공,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 커리어에서 디지털 전환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반드시 필요한 참이었는데, 건국대 MBA에서 국내 최초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MBA 과정을 신설한다는 소식에 MBA 과정을 밟기로 결정했죠. 뛰어난 학교 접근성과 장학혜택은 물론이고, 실무와 토론 중심의 참여형 교육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욱(고려대 MBA 졸업)=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하며 조세소송, 세무조사 대리와 자문 등을 맡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1년 연수 기회가 주어졌는데, 코로나19로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연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고려대 MBA는 모든 강의가 100% 영어로 이뤄져 해외 연수 못지 않게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고, 1년의 집중적인 교육과정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이성희(한양대 MBA 재학)=치과위생사의 임상가를 거쳐 지금은 직접 경영자가 됐습니다. 국내에 의료경영 과정은 많지만, 한양대 MBA 의료경영트랙은 집중적으로 의료과정을 교육받을 수 있고 경영자로서 필요한 다양한 과목도 함께 수강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렸습니다. ▷MBA에서 배운 내용들이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되던가요. ▷지현석=‘제품 서비스 디자인’ 과목에서는 학생들이 기업 한 곳을 선택해 제품의 수명 주기와 로드맵을 그려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과제를 진행하는데요. 다양한 제품을 구축한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을 골라 초기 모델부터 성공작, 실패작을 찾아 분석했습니다. 그 후 현지화 전략, 정기 구독 모델 등 향후 추진할 비즈니스 전략들을 제안했습니다. ‘비즈니스 프로덕트 워크샵’ 과목에서는 실제 테크 스타트업 관리자와 정기적으로 미팅을 가지며 제품의 전략과 중장기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개선안을 도출해봤습니다. 실제 회사의 CEO 및 CTO들과 직접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 토론하며 차별화 전략을 세워보는 경험은 비즈니스 안목을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었죠. 이런 수업들은 현직에서 요구되는 전략적인 의사 결정과 혁신적인 성과 도출 과정에 많은 힘이 됐습니다. ▷김경태=재무·회계수업을 통해 기업 가치 평가를 이해하게 된 게 최근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경영 비전공자임에도 MBA 과정으로 재무제표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게 됐는데요. 최근 투자와 관련해 구글 본사와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서 재무 리포트를 다룰 일이 많은데, MBA 과정에서 공부한 내용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MBA 전통적인 경영 이론에 더해 최근 디지털 경영 환경에 맞게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등 최신 경향과 사례를 공부한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MBA 동기들과 소통하고 그룹 과제를 진행했던 경험은 큰 자산이 됐습니다. ▷구다환=새로운 업무에 직면할 때마다 MBA에서 배운 내용들이 빛을 발했습니다. MBA 과정중에 기업경영사례분석 대회에 여러 번 참석해 수상한 적이 있는데요. 이런 대회 참여 경험으로 동료와의 의사소통, 자료조사, 다양한 분석 도구를 활용한 환경분석, 문서 작성, 발표 등 다양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나요. ▷김동욱=고려대학교 MBA 과정은 1년간 6개의 모듈을 진행하는 압축적인 과정이다보니 학업 부담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모듈 1, 2과정은 각각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5개의 전공필수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데, 매일 이어지는 강의, 팀 프로젝트를 포함한 많은 양의 과제, 중간 및 기말시험을 준비하기가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김경태=2020년에 입학과 동시에 코로나 사태가 터져 처음에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 환경에 적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해지자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오히려 시간을 아낄 수도 있었습니다. 핀란드에 계신 알토대 본교 교수님들이 방역으로 인해 한국 입국이 어려웠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온라인 실시간 원격수업을 통해 다양한 그룹 과제를 수행하고, 유럽 스타트업의 강국인 핀란드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서비스 혁신 모델을 만드는 사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MBA 진학 희망자에 해줄 조언이 있다면. ▷이성희=시간과 기회비용이 결코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고, 충분히 고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MBA에 진학한 후 얻어가는 것들은 진학에 대해 고민하고 망설여왔던 부분들을 잊어버리게 할 만큼 가치가 크더라고요. 진학 후 한층 더 성장해 있을 나의 미래를 그려보며 고민은 뒤로하고 반드시 도전하시고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지현석=지금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나만의 차별점과 비즈니스 해결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MBA 수업은 단순히 경영·경제 지식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 봄으로써 커리어와 인생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사 원문 보기: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4129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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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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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선배들의 조언/ 트러스트원 커리어 그룹 대표 송진원 동문 PMBA 2020
- '커리어' 최고 수련의장 ...자발성, 의지가 중요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트러스트 원 컨설팅 그룹 대표 송진원입니다. 2020년 성균관대학교 SKK GSB 프로페셔널 MBA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재학 중에는 대기업 글로벌 HR 담당자로 근무했습니다. 현재는 커리어 컨설팅 그룹 대표로 1:1 커리어 컨설팅, 인사노무 자문과 인재 추천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Q) MBA를 선택하게 된 이유 그 중에서도 SKK GSB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요? A) 입학 전, 저는 5년 차 인사 담당자로서 안정적인 직장 생활과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선 ‘나’의 셀프 브랜딩과 핵심 역량을 찾고, 사업을 할 경우 필요한 전문지식을 얻기 위해 MBA 과정에 입학했습니다. 업무와 병행할 수 있는 MBA 과정들 중에서 SKK GSB를 선택한 이유는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 엄선된 인적 네트워크, 글로벌 인사이트 세 가지였습니다. 먼저 SKK GSB는 실제적인 브랜드 파워가 있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MBA 평가에서 매년 한국 1위로 평가되고, 취업률 및 투자가치 등에서 독보적 성과를 보여왔으니까요. 성균관대가 국내 1위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고, 링크드인에서 SKK GSB 동문들이 다들 중요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HR 담당자라 이런 부분들을 특히 눈여겨봤습니다. 두번째는 엄선된 인적 네트워크입니다. SKK GSB는 영어 100% 수업으로 진행되어 다소 도전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를 스스로 원해 입학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와 어학 능력, 자기관리가 철저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학생 중에 뛰어난 성과로 인정받거나 해외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에너지가 넘치는 분들과 교류하고 시너지를 만들며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얻고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MBA 과정에서 만난 분들과 함께 창업까지 했습니다. SKK GSB는 제 인생과 커리어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글로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SKK GSB의 강의실에서는 70%에 달하는 외국인 교수진, 국내 파견 외국인 주재원, 다국적 회사 핵심 인재 들과 활발하게 토론합니다. 글로벌 경영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다양한 글로벌 사례를 배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점에 매력도 느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해외 진출도 고려했기 때문에 이 점은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Q) MBA에서 학습한 내용이 어떻게 실제 업무/커리어에 도움이 되었을까요? A) MBA 에서 배운 것들은 제 개인적으로는 퍼스널 브랜딩으로, 사업적으로는 퍼포먼스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MBA 과정에서 다양한 배경을 지닌 동기들과 토론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많이 배웠습니다. 기업 인사팀 재직 시 MBA에서 배웠던 것들을 바탕으로 타 부서 업무 특성, 해외 사업장과 현지 노동법 등을 파악하고 이를 적용한 인사 기획안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아 핵심 인재 풀에 속하고 중요한 인사업무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후 인사노무 자문과 인재 추천 서비스를 하면서는, 실제 경영 환경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현안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핵심을 잡아내는 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MBA 과정은 향후에도 퍼스널 브랜딩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MBA 과정을 이수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무엇일까요? A)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느라 시간관리가 힘들기도 했지만 자발적으로 선택한 길이어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MBA라는 길을 택하는 데 있어서 자발성과 의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주말에도 수업 준비와 과제를 하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배려로 2년간의 학업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내며 한 차원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Q) MBA를 고민하고 있는 예비 지원자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A) 나의 핵심 역량과 가치를 정의하여 ‘One Best Way’를 찾는 것이 개인의 커리어 관리에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시대는 커리어의 관리주체가 기업을 벗어나, ‘나’에게 있기에 내 커리어를 전방위적으로 탐색하는 최고의 수련 장소가 MBA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 이후 경영 환경의 변화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온전히 내 능력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시장의 숨겨진 니즈를 찾아내고 성과로 완성하는 능력은 조직 안팎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MBA는 이러한 소프트 스킬과 하드 스킬을 동시에 배양해 개인에게는 브랜딩을, 조직 내외의 비즈니스적으로는 탄탄한 성과로 귀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진원 동문 (PMBA 2020, 트러스트원 커리어 컨설팅 대표, we@trustone-consulting.com) 기사원문보기: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view/2021/04/40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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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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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K GSB 총 동문회 회장 및 부회장 인터뷰: 김희배 동문(EMBA 2016)과 석종만 동문(EMBA 2015)
- 2020년 초부터 총동문회장과 부회장 직을 맡아 SKK GSB와의 인연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김희배 동문(EMBA 2016)과 석종만 동문(EMBA 2015) 을 만나보았습니다. Q. 어떠한 계기로 EMBA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김희배 동문). MBA 진학은 20대 때부터 구상한 제 미래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20대 때 생각한 저의 40대 모습은 한 회사의 고위 경영직에서 일하며, EMBA 학위를 받아 리더로서 그리고 경영자로서의 두 가지 역할 모두를 잘 해나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항상 끊임없는 배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수년 간의 전문적인 업무 경험을 쌓은 후, EMBA 학위를 따기 위해 학교로 돌아갔고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업무에 적용시키며 이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A.(석종만 동문) 김희배 동문과는 달리, 저는 EMBA 학위를 취득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좋은 기회로 회사에서 열린 SKK GSB에서 주최하는 워크숍을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 후 학업을 연장하여 EMBA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회사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Q. EMBA 학위를 얻기 위해 왜 SKK GSB를 선택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A. SKK GSB는 국내 유일의 진정한 글로벌 MBA 전문과정으로 오늘날 세계화된 정세에 발맞춰 100%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교수진의 60% 이상이 해외 출신이며, 동기 동문 또한 글로벌 해 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서의 사례 연구는 모두 세계적인 단위에서 논의되었으며, 해외 현장 실습은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국제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SKK GSB에서 저희는 세계적 견문을 넓힐 수 있었고, 특히 영어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SKK GSB를 선택하게 되었고, 현재 저희 둘 다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Q. EMBA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A. EMBA 프로그램 전체가 보람차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경험 하나가 바로 '해외 현장 실습'이었는데, 2주 동안 미국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방문하며,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교류하는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학업적인 경험보다는 각 회사의 임원이나 부장급 동기들의 바쁜 업무 일정 속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2주간의 사적인 모임들이 서로를 진정으로 알아가며 모두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기에 소중한 기억들로 남아 있습니다. 2주간의 해외 현장 실습은 우리에게 일상의 틀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주었고, 서로와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Q. EMBA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경력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직장에서 우리는 어떤 실수라도 회사에 해가 될 수 있기에 조그마한 실수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직장내 간부위치로서 모든 것을 다 알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SKK GSB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해 보고,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고, 덕분에 학교안에서는 실수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수업 중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마주칠 때마다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었으며, 이를 편안하게 인정함으로서 우리는 교수들과 동기들로부터 새로운 이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 자신의 모습으로 압박감이 없는 환경에서 새로운 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SKK GSB에서 팀워크 또한 강조됐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리더의 위치에서 오랫동안 일해왔고, 직장 내 의사결정자로서의 역할에 익숙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팀으로 일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여러 팀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고 다양한 의견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사례 연구를 통한 학습 역시 MBA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되어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동안, 우리는 100가지가 넘는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연구했고 다양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철저히 준비할 수 있게 되었고 실제 직장 생활에 유익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영어로 수업을 듣는 것 또한 직장 밖에서 비즈니스 영어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MBA 프로그램 이후,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Q.학교로 돌아와 동문회 활동을 하시게 된 연유가 궁금합니다. A. 저희 둘 다 SKK GSB에서 EMBA라는 멋진 경험을 했지만, 졸업 후 모두가 바쁜 직장 생활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동기들과 재회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고,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는 사실이 아쉬웠습니다. 학교와 협력해 모든 동기와 다시 모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다른 졸업생들과 동문들도 학교와의 끈을 다시 연결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문회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던 것이었고, 캠퍼스에 올 때마다 다시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젊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Q. 동문회의 계획이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희는 큰 포부를 가지고 2020년 연초 동창생 모임을 시작으로 여러 모임을 계획 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계획은 COVID-19으로 인해 지연되었습니다.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2021년 초에 일부 행사 (동문모임 등)를 온라인으로 열 계획에 있습니다. COVID-19 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우리가 모두 직접 모여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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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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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황혜영 EMBA'20 "MBA는 창업을 실현할 수 있게 한 계기"
- 2020년 한국경제신문 하반기 MBA 특집에 SKK GSB Executive MBA 황혜영 동문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황혜영, EMBA'20 한국경제 기사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101462801 인터뷰 원문: 성균관대학교 SKK GSB Indiana Kelley – SKK GSB Executive MBA 과정 황혜영(2020년 졸업, ㈜더블에이엠 대표) Q)현 직장 및 직급 등 자기소개를 해주신다면? 저는 수년간 3D 프린팅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 ‘스트라타시스’의 한국 지사장으로 재직해 왔습니다. Executive MBA 재학 중이던 2019년 ㈜더블에이엠이라는 적층가공응용서비스 분야 전문 기업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Q)진행중인 MBA 과정이나 졸업시기(기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졸업한 인디애나대 켈리 – SKK GSB Executive MBA 과정은 성균관대학교 SKK GSB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켈리 스쿨이 공동운영하는 Executive MBA 과정입니다. 두 학교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강의하고,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졸업하면 인디애나대학교의 MBA와 성균관대학교의 MBA 를 모두 취득하는 주말 EMBA 과정입니다. 저는 10기로 이 과정으로 졸업하였습니다. Q)MBA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성균관대학교 SKK GSB의 Executive MBA 과정을 최종 결정한 것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늘 배우며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은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글로벌 IT 회사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전반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지만 이를 경영 이론에 접목하여 더 체계적으로 정립, 활용하고 더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싶었습니다. 이를 한번에 달성할 수 있는 완성된 과정이 MBA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다국적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해외 비즈니스 케이스들을 분석하는 것에도 늘 관심있었는데 Executive MBA 과정은 대부분 외국인 교수님들이 강의합니다. 특히, 켈리스쿨 교수진이 국내에 와서 수업을 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말에만 수업하면서도 미국 명문 비즈니스 스쿨인 인디애나대학교 켈리스쿨 MBA 학위도 함께 취득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Q)MBA에서 배운 내용들이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되었는지, 되었다면 어떻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졸업 후 생각해 보니, 성균관대 SKK GSB와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양쪽 교수진을 통해 배우는 EMBA 과정과 100%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 방식이 제게 글로벌 시장에 대한 폭넓은 안목과 국제적 수준의 전문적 경영 지식을 습득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Executive MBA 과정에서는 리더십, 조직경영, 재무, 마케팅, 데이터 분석, 전략 등 여러 분야의 경영 이론을 밸런스 있게 학습하고, 앞서가는 비즈니스 케이스들을 분석해 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또한 수업 외로는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 중인 많은 동기들과 토론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교실에서 이론을 습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통찰력을 만들어가는 값진 시간들을 얻었습니다. 과정 마지막에 팀 단위로 진행한 ‘Applied Business Project’는 일년 반 동안 학습한 모든 내용들을 집약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는 실제로 제가 창업이라는 오랜 목표를 실현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MBA 과정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쉽게 결정하지 못했을 일입니다. 지사장으로 오랫동안 재직했음에도 스스로 기업을 경영하다 보니 EMBA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찾아 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MBA로서 배운 내용들은 더 체계적인 조직과 더 전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수시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EMBA 동기들에게도 항상 감사합니다. Q)MBA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무래도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모두 마치고 나니 정말 가슴 벅찬 성취가 되었습니다. 저는 본사와의 협업이 많아서 시차 때문에 야근이 많았는데 그 틈틈이 학업에도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주말 과정이었기에 주말은 학업 집중 기간으로, 대신 주중에는 업무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1년 반 동안은 더 바쁘게 더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되돌아 보면 주말에 좀 더 노력 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Q)MBA 진학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후배)에게 해줄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는 도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대한 폭넓은 안목과,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인맥이 생겼습니다. Executive MBA는 실질적인 경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와 기초가 다져질 수 있는 좋은 과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20여년간 닦아온 비즈니스 감각과 EMBA 과정에서 얻은 지식들이 만드는 시너지는 제가 자신감을 갖고 창업이라는 새로운 인생으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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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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